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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11 <실전> ‘봄순이’ 레시피 1
  2. 2015.01.10 치아 씨 (chia seed) 마스크 팩

<실전> ‘봄순이’ 레시피 1

Posted 2015. 3. 11. 06:00

내 피부는 아직도 목이 마르다!편에서 오광레시피에 보습제를 첨가해서 레시피를 수정해 보았었죠.

다들 만들어 보시기는 하셨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는 하지만

 

지금까지는 아주  기초적인 레시피에 하나씩 재료를 더해왔는데

이제부터는 가지 이상의 원료들을 더하거나 빼가면서 레시피를 수정해 보기로 하지요.

이전에 보셨던 포스팅처럼 유상층은 유상층에서수상층은 수상층에서 비율을 맞춰가며 레시피를 변경하겠습니다.

 

잠깐!!!

새로 넣을 재료들은 사란 안했잖아?


 

맞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여러분께 알려드려서 가지고 계신 재료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오일과 버터 종류로는, 정제코코넛 오일 (FCO, Fractionated Coconut Oil), 쉐어버터(Shea butter), 스쿠알렌(Squalane)…그리고는 에센셜오일?

그리고 점증제로 사용되는 세틸알코올(Cetyl alcohol) 보습제인 글리세린, 그리고 유화제인 e-wax…

마지막으로 개인취향에 따라 구입하신 방부제(preservatives) 있겠죠?

 

재료들은 여러분께서 만드실 거의 모든 제품에 공통적으로 넣으실 있는 재료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특별히 미리 준비를 하시라고 알려드린 것이고 이제부터는 여러분들 개인 취향에 따라 비슷한 종류의 다른 재료로 바꿔

넣으셔도 되기 때문에 따로 준비물로 말씀을 드리지 않았던 것이랍니다.

 

이쯤되니 왠지 뿌듯해 지지는 않으신지? ㅋㅋ



아직 쌀쌀하기는 하지만, 봄도 되어가니 겨우내 건조해 졌던 피부에 사용할 있는 봄맞이 로션을 만들어 보기로 해요!

이름하여 봄순이레시피!

촌스럽긴 하지만, 의외로 어울리는 이름 아닐까 



오늘 포스팅까지 해서 번에 걸쳐 봄순이 레시피를 완성해 보기로 꺼에요.

그렇게 로션 레시피 하나로 오래 울궈 먹냐고요?

봄순이 레시피는 동안의삼합로션이나 오광레시피처럼 서너대여섯 성분이 아니라 아마도 십여 가지 이상의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어 꺼에요.

 

번에 좌롸락~ 바꿔가며 써버리는 것보다 번에 걸쳐 레시피 수정에 대한 연습을 계속 해보자는 의미이니 안달복달 하지 마시고 따라오세요…^^

 

, 우리가 마지막으로 수정한 레시피에는 보습제인 글리세린을 첨가해 보았었죠

원체 제가 끈적이는 느낌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오늘의 로션은 글리세린 2% 레시피를 이용해서  보겠습니다.

 

 '오광' 레시피

비율

 수상층

 

72.60 

글리세린

2.00

 

유상층 

 

FCO 

6.00 

스쿠알렌 

6.00 

쉐어 버터 

8.00 

e-wax

5.00 

수상층 

방부제 

0.40 

TOTAL 

100.00 

 

여기서 가지 급질문!!!

예전의 변신로봇레시피와 오광레시피로 직접 만들어 보신 분들은 모두 푸쳐핸접!!!


푸쳐핸접!


설마아무도?

흑흑~ 이러실 알았어요ㅠㅠ

하지만, 사실 저도 이해해요…^^

특별한 호기심과 동기가 없는 이상 읽고 바로 따라 만들기가 쉽지는 않죠

 

만약 여러분께서 실제로 만들어 보시고 가지를 비교해 보셨다면 바로 아실 있겠지만

실제로 다른 레시피로 만들어진 로션은 비슷지만, 질감은 다르답니다.

 

점증제인 세틸알코올 (cetyl alcohol) 들어가 있는 변신로봇레시피의 질감이 쫀쫀하다고나 할까요?

쉐어버터로만 점도를 조정한 오광레시피는 왠지 가볍지만 기름지다고 할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시 변신로봇 레시피처럼 세틸 알코올로 점도를 조정하려고 해요.

 

그리고, 이번에는 플로랄 워터(floral water) 또는 하이드로졸(hydrosol, 방향증류수)이라 불리는 성분을 추가해 보려고 해요.

아이들은 다양한 에센셜 오일을 증류할 생기는 일종의 부산물인데요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에센셜 오일의 가벼운 수용액버전이라고나 할까요? ^^

 

저는 피부를 진정시킬 목적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위치 헤이즐(Witch hazel) 넣어볼 꺼에요.

아이는 진정, 수렴, 피부 트러블 완화에 좋고 무엇보다 같은 지성피부에 무쟈게 좋아요

자세한 설명은 여기 클릭하시고 살펴보시고참고로 저는 쇼핑몰과 이해관계가 전혀 관계 없으니 오해는 마시라는 ^^


여러분은 개인 취향에 따라 라벤더나 로즈, 카모마일 하이드로졸을 넣으셔도 됩니다.

 

예전으로 다시 바꿔 넣을 성분이 하나그리고 새로 첨가할 성분이 종류입니다

다시 레시피에 들어올 세틸 알코올은 아시다시피  유상층에 포함이 되어야 하고

위치 헤이즐은 허브를 증류해서 만들어 지는 아이니까 당연히 수상층에 포함이 되겠지요?

 

봄순이레시피를 다시 정리해 보면

 

 '봄순이' 레시피 1

비율

 수상층

 

72.60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유상층 

 

FCO 

6.00 

스쿠알렌 

6.00 

쉐어 버터 

8.00 

세틸알코올

 

e-wax

5.00 

수상층 

방부제 

0.40 

TOTAL 

100.00 

 

먼저, 위치 헤이즐의 양을 정해야 하는데

사실 위치 헤이즐의 양에는 제한이 없답니다. ^^

원하시면 사용되는 ~~ 아이로 바꾸셔도 무방하지만

대략 사용되는 수상층 양의 대략 30% 정도만 바꿔보기로 하지요

 

전체 수상층의 양은 75%이니 그중 30% 25% 위치 헤이즐로 사용하기로 정해보죠.

 

 '봄순이' 레시피 1

비율

 수상층

 

72.60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유상층 

 

FCO 

6.00 

스쿠알렌 

6.00 

쉐어 버터 

8.00 

세틸알코올

 

e-wax

5.00 

수상층 

방부제 

0.40 

TOTAL 

125.00 

 

 

역시 위치 헤이즐이 들어간 만큼 전체 양이 늘어났군요.

어떻게 할까요? 다들 아시죠?

그렇죠수상층 원료인 위치 헤이즐이 들어간 만큼 수상층 원료인 주면 되는 거에요.

 

 '봄순이' 레시피 1

비율

 수상층

 

47.60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유상층 

 

FCO 

6.00 

스쿠알렌 

6.00 

쉐어 버터 

8.00 

세틸알코올

 

e-wax

5.00 

수상층 

방부제 

0.40 

TOTAL 

100.00 

 

세틸알코올의 양은 예전 합체로봇레시피에서와 동일한 1% 넣기로 하지요.

 

 '봄순이' 레시피 1

비율

 수상층

 

47.60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유상층 

 

FCO 

6.00 

스쿠알 

6.00 

쉐어 버터 

8.00 

세틸알코올

 1.00

e-wax

5.00 

수상층 

방부제 

0.40 

TOTAL 

101.00 

  

마찬가지로 유상층인 세틸알코올 때문에 늘어난 양은 유상층에서 조정을 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레시피에서는 어느 성분을 가지고 조절을 해야 할까요?

 

오일? 버터?

 

특별한 규칙은 없지만, 조금 묽은 로션을 원하면 버터에서그리고 좀더 단단한 제형을 원하면 오일에서 세틸 알코올의 만큼 빼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세틸알코올이 단단한 제형을 만들테니저는 쉐어버터에서 1% 버렸어요.

 

 '봄순이' 레시피 1

비율

 수상층

 

47.60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유상층 

 

FCO 

6.00 

스쿠알 

6.00 

쉐어 버터 

7.00 

세틸알코올

 1.00

e-wax

5.00 

수상층 

방부제 

0.40 

TOTAL 

100.00 

  

다시 ,  만들어진 레시피를 검사해서 잘못된 곳은 없는지 확인을 보도록 하죠.

 

먼저, 전체량 확인입니다.

 

47.6% +2% + 25% + 6% + 6% + 7% + 1% + 5% + 0.4% = 100%

 

번째로 전체 수상층의 양입니다.

 

47.6% +2% + 25% + 0.4% = 75%

 

역시 이상 없고요~

 

번째로 전체 유상층의 양입니다.

 

6% + 6% + 7% + 1% + 5% (유화제) = 25%

 

유상층의 총량을 계산하실 때는 반드시 유화제도 포함시키는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유화제의 계산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유화제의 양은 전체 오일양의 25% 입니다…

 

(6% + 6% + 7% + 1%) X 25% = 20% X 0.25 = 5%

 

오늘 수정한 레시피는 계산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여기까지가 오늘의 공작이었습니다.

어떠셨나요?


괜찮아요…?

 

이젠 레시피에 새로운 재료를 넣고 빼는 것에 익숙해 지셨나요?

 

아직이시라고요?


뭬야?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레시피의 수정은 계속될 테니까요!!!

여러분이 하실 일은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가시면 된답니다.

심심하시면 연습장에 끄적끄적 보시면 좋고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봄순이 레시피 2’ 통해서 원료를 첨가해서 고급진 로션으로 바꿔볼 예정입니다.

즐거운 크래프팅하세요!

치아 씨 (chia seed) 마스크 팩

Posted 2015. 1. 10. 07:49

원래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재료들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해 놓았었지만왠지 새해가 되었으니 뭘 하나 만들긴 만들어야 될 것만 같기도 하고

 

게다가 지난 연말부터 볼따구니가 트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급성노안(急性老顔)이 발발어엿한 두메산골 촌부(村夫)가 되어버렸어요

 

명색이 수제화장품 블로그를 쓰고 있는데이거 가오[]가 있지


이거 함 해보자는 거여, 뭐여?


유분이 팍팍~ 들어간 크림을 만들어 범벅을 해볼까~했지만, 지성 피부인 저로서는 번들거리는 제 얼굴 보는 게 너무 느끼할꺼 같아서 포기하고

스크럽을 만들까팩을 만들까하다가 간단히 쓸 수 있는 팩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요즘 들어 한국이나 미국이나 천연~천연~하더니 식재료로 수제 화장품을 만드는 게 유행이니 저도 한 번 따라 해보려구요…^^

뭘로 만들까 떠억~하니 냉장고를 여니까 먹을 것도, 얼굴에 바를 것도 없습니다. ㅠㅠ

냉동실에 보니 예전에 다이어트 한다고 사다놓은 분말로 된 치아씨(ground chia seed) 봉지가 있네요

치아씨 좋은 거 다들 아시죠?

제가 감히 설명드리긴 좀 뭐하고이미 어떤 님께서 올려놓으신 글 데리고 왔으니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하시고 읽어보세요.


그뤠~~ 치아씨를 메인으로 팩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치아씨는 수분을 흡수해서 많이는 10배 정도까지 부풀어오른다네요

도대체 어느 정도 넣어야 할 지


 

함량 (%)

치아씨

 

TOTAL

 

 

찾아보니 꿀도 있네요오예~ 득템! ^^

얼굴 각질도 제거하고 보습도 할 겸 꿀도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한국분들에게는 무척 드물지만, 간혹가다 꿀에 알러지가 있는 분이 있으니 그런 분들께서는 특히 주의하셔야 하고요

 

 

함량 (%)

치아씨

 

 

TOTAL

 

이제 수분을 제공할 재료로

개인적으로 위치 헤이즐 플로럴 워터 (Witch Hazel Floral Water)를 좋아하지만, 오늘은 먹는 것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으니 많이들 사용하시는 레드 와인을 넣으………려다 보니 없네요ㅠㅠ

이거 조금 만들자고 사러가기도 귀찮고

또 산다면 얼마짜리를 살꺼야?

싸구려 와인 사서 만들기도 웃기고비싼 와인이라면 죽어도 양보 못할꺼 같고


피부에 양보하세요? 개뿔~

 

그러던 와중에 작년에 심심풀이로 담그어 놓은 사과식초의 꼬릿꼬릿한 내음이 코를 자극하는 군요

그 사과식초가 저를 유혹의 눈길로 올려다보고 있네요!!! ^^


저를 좀 써 주세요~

 

피부미용과 식초의 연관성다들 아시죠?

유기산이 풍부하고 심지어 천연 아하(AHA, alpha-hydroxy acids) 성분도 가지고 있다는 천연식초!

식초세안도 각질제거에 효과가 있고, 수렴효과도 있으니사용해 보도록 합니다.

식초세안에 대해서는 여기를 클릭~

담근 식초가 없으시면 사과식초로도 좋아요~ 


아직 홍초가 되려면 한참을 더 있어야 겠군요

 

병 입구의 초막도 실~합니다. ^^


 

초막을 살짝 걷어낸 모습입니다.


그릇 안의 내용물은 사과 과육입니다. 더러운 거 아니에요ㅠㅠ


한 번 걸러 낼까하다가 그냥 두고, 나중에 먹기전에 거르려고요…^^

팩에 넣을 식초는 한 번 걸러서 넣을까~하다가, 어차피 식재료로 만들어 보는 팩이니까 그냥 넣기로 합니다.

 

잊지 마셔야 할 점은식초도 산(, acid)이라는 거

그래서 얼굴에 직접 바르거나 너무 많이 넣으면 되려 피부를 상하게 한다는 거!!!

 

보통 식초세안을 하려면 1% 이하로 만들어서 합니다만

각질제거에 효과가 있는 아하(AHA)성분이 보통 5%~15%까지 쓰이는지라

고민하다가 각질제거와 수렴을 위해 그냥 5% 정도로 만들어 볼까 합니다.


 

함량 (%)

치아씨 

15.00  

꿀 

30.00 

물 

50.00 

식초 

5.00 

TOTAL 

100.00 


만약 피부가 너무 민감하시거나 식초냄새가 싫으시다면 식초의 양을 적게 넣어 사용하시거나, 물과 식초의 합인 55% 만큼 레드와인으로 바꿔 넣으셔도 됩니다. ^^


 

함량 (%) 

치아씨 

15.00 

꿀 

30.00 

레드 와인 

55.00 

TOTAL 

100.00 


저는 팩 1인분을 보통 10g ~ 15g 잡는데, 치덕치덕 발라보려고 그냥100g 만들기로 했어요.


그런고로, 함량(%) 그대로 무게로 계산하시면 된다는 거…^^


 

중량 (g)

치아씨 

15.00  

꿀 

30.00 

물 

50.00 

식초 

5.00 

TOTAL 

100.00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1.     꿀에다가 식초와 물 (또는 레드 와인)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2.     치아씨를 조금씩넣으면서 뭉치지 않도록 잘 저어줍니다.

3.     치아씨를 다 넣은 후, 15분 정도 두어서 치아씨가 수분을 흡수해 점성을 나타낼 때까지 기다립니다



4.     얼굴에 두껍게펴 바르고 약 15~20분 후에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해 줍니다.
그리고 나서 얼굴에 무얼 발라야하는 지는 다들 아실테니 생략!

 

부엌에서 만들다 보니, 한참을 ~~ 젓고 나서 나도 모르게 숟가락을 ~빨아 먹고 흠칫 놀랬다는

하지만, 재료 자체가 식재료인지라휴우~

맛도 달짝지근한게역시 피부에 양보하긴 아까운…^^

 

주의하실 알려드려요~

1.    식재료로 만든 거라 특별히 이상증세를 만들만한 요인은 없겠지만, 혹시 모르니 민감하신 분들은 하기전에 안쪽이나 뒤쪽에 살짝 테스트 시고

2.    앞에서 말씀 드렸지만, 팩을 하면 얼굴이 약간 따끔거릴 거에요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은 만들 식초의 양을 줄이시거나 하는 시간을 ~ 줄여주시거나아예 식초 대신 레드와인으로 만들어 주세요.

3.    제가 하고 나서 앞에서 놀고 있었으니까요치아씨는 15%정도면 점도도 괜찮은듯 합니다.

하지만, 묽은 좋아하시거나 것을 원하시면 개인적으로 치아씨의 양을 조절하셔도 됩니다.
, 항상 레시피에다 적어놓으셔야 다음에도 똑같은팩을 만들 있다는 …^^

4.    사용해 결과, 팩의 각질제거 수준은 굉장히 마일드 합니다.
알아두시고각질제거에 중점을 두신다면 다소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만큼 피부 자극은 낮다는 것이겠죠…^^

 

다들 즐팩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