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해부학: part 1

Posted 2015. 7. 18. 01:04

<피부의 해부학: part 1>

 

영화 미니언즈보신 분들…?

시작과 함께 울리는 빠빱빠~~~’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ㅋㅋㅋ


 

, 그럼 시작합니다~~~

 

시간이 될 때마다 걸쳐 피부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설명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이런 내용들이야 인터넷에 보면 넘쳐나도록 많아서, 나까지 이런 딱딱한 글을 올려야 하나 했거든요

정말정말 재미없게 보일 지도 모르고무지무지 어렵게만 보일 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내 피부가 이렇게 생겼고이런 과정을 통해 노화가 되어가는 지를 알아가고

궁극적으로 왜 화장품이 필요한 지에 대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쓰기로 했어요.

이번 포스팅을 읽다 보면 의학용어나 비스무리꾸리-야시꾸리한 단어들이 많이 나올꺼에요.

 

실망~

 

하지만, 내용과 용어들을 반드시 외우셔야 할 필요는 없어요.

그냥 편하게 읽어가시면서 이런 게 있네~ 저런 것도 있었네~ 하고 지나가셔도 됩니다.

 

조아쓰~

 

저 역시 이 내용을 모두 외우지 못해요

어차피 이거 다 외우고 있어도 크게 도움은 안됨…^^

 

우리 몸에서 혈관을 제외하고 가장 표면적이 큰 기관이 무얼까요?

네에~ 그렇죠

지금이 피부에 관한 포스팅이니 당연히 피부(skin)’이겠죠? ^^

 

그렇다면, 우리 몸의 피부의 제일 바깥 쪽에는 혈관이 없다는 거 아시는지?

 

당연히 알지

 

표피는 죽은 세포라며? 각질층뭐 이런거 아니야…?

 

으쓱~

 

글쎄요


어느 정도는 맞고어느 정도는 틀리고

이래서 제가 여러분과 함께 피부에 대한 이론적인 면을 한 번 짚고 넘어가려고 하는 거에요.

결론은 몽땅 죽은아이들이 아니라는 거

? 그게 무슨 말이야?

 

 

그거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 설명해 드리기로 하고

피부의 구조에 대해서 먼저 보시죠

우리의 피부는 크게 세 가지 층으로 되어있습니다.

표피(epidermis), 진피(dermis), 그리고 피하조직(hypodermis 또는 subcutis).

 



 

우리 몸에는 모세혈관이 빽빽하게 얽혀있어서 혈액을 통해서 세포들이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주죠.

 

 

특히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원리는 확산(擴散, diffusion)’이란 작용 때문인데

위키피디아에서는 액체나 기체에 다른 물질이 섞이고, 그것이 조금씩 번져가다가 마지막에는 일률적인 농도로 바뀌는 현상이라고 정의하고 있어요.

 

어렵죠?

 

확산이라는 현상은 농도가 진한곳으로부터 농도가 낮은곳으로 분자가 슬금슬금 이동한다는 거에요결국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근처의 농도가 모두 같아지게 될 때까지 계속 일어나게 되고요

 

여전히 어렵다는…?

 

흔히 드는 예로투명한 컵에 담긴 물에 잉크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처음에는 잉크와 물을 구분할 수 있죠. , 물 속에서 잉크의 농도가 다르다는 거죠. 한참을 그대로 두면 물 전체에 잉크가 퍼지게 되는 거죠.

진한 농도의 잉크 분자가 주변의 낮은 농도로 슬슬~ 이동했다는 이바구입니다. ^^

 

다들 들어보셨쥬~?

 

이 현상은 꼭 액체 상태 뿐 아니라, 기체 상태에도 적용이 되는 거죠

예를 들어, 친구끼리 놀러 가면 이런 애들 꼭 있죠

방 한 구석에서 아무도 몰래 소리없는 가스를 살포하는 그런 녀석

하지만, 얼마 안가서 다들 알게되죠ㅠㅠ

원리는 역시 진한 농도의 XX 분자가 주변으로 슬금슬금 이동한다는 확산(diffusion)…ㅋㅋㅋ

 

그런데 이 확산이라는 작용을 그냥 그런게 있는가 보다~’하고 넘기기에는 왠지 의심스럽죠?

 

의심스러운데~

 

확산이라는 현상은 몸 밖, 엄밀히 말하자면 피부의 가장 바깥 쪽에서도 일어난다는 게 함정!!!

정리하면, 우리의 피부세포는 피부 안쪽으로부터 영양분을 받아 바깥 쪽으로 이동시킬 수도 있지만, 반대로 외부환경으로부터 영양분을 안쪽으로 이동시킬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진짜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아플 때 약을 바르고, 로션을 바르고 크림을 바르는 것이죠.

영양분이나 약리성분이 피부 바깥 쪽에서 피부 안쪽으로 이동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그리고, 수은 같은 중금속이 피부나 점막을 통해 흡수되어서 중독반응을 일으키는 원리이기도 하죠

 

피부, 특히 각질층의 두께는 몸의 어느 위치냐에 따라 그 두께가 달라지는데요

얼굴, 특히 이마 같은 곳은 무척 얇아서 팔이나 다리, 손이나 발보다는 더 쉽게 물 분자나 외부물질이 통과할 수 있겠죠...

특히 손바닥 같은 경우에는 물을 빼고는 거의 어떤 외부물질도 통과하기 어려울 정도로 각질층이 두꺼워요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피부를 통해 흡수된 물질은 진피층까지도 도달하는데, 이 진피층에서 어떤 작용을 하느냐에 따라 약이냐~ 화장품이냐~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화장품 크래프터인 우리의 주된 관심은 어디가 되어야 할까요?

네에~ 바로 피부의 가장 바깥 쪽에 있는 표피(epidermis)입니다.

 

왜에~?

 

진피(dermis)가 더 중요할 것 같은데

진피층도 중요하죠하지만, 이유는 지금 안알랴줌

 

왜 그리 서두르시나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정리해 볼까요?

우리의 피부는 크게 세 가지 층으로 나눌 수 있는데, 표피(epidermis) - 진피(dermis) -피하조직(hypodermis 또는 subcutis)로 나눌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세포에 필요한 영양분은 확산(diffusion)’이라는 작용을 통해 이동시킨다는 거

마지막으로는 화장품 크래프터인 우리들의 관심은 표피(epidermis)’를 우선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는 거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세세한 내용까지는 기억하실 필요는 없고요

편한 마음으로 읽어 가시면 됩니다. 아셨죠?

 

다들 즐거운 크래프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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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냅두고…

Posted 2015. 1. 8. 03:03

제가 개인적으로 보는 또다른 화장품의 구분법은

버리는제품과 남는제품으로 나누는 이분법입니다.

왜 멀쩡한 걸 버린다고



그런 의미의 버린다가 아니고요

어떤 제품을 사용하고 난 다음, 그 성분의 일부분이 피부에 남느냐 아니냐에 대한 의미랍니다.

 

먼저, ‘버리는제품은 린스오프 (rinse-off)라고 해서 닦아 버리고’… 지워버리는제품입니다.

보통 클렌져, 샴푸, 바디워시, 메이크업 리무버 (makeup remover) 등등이 이 범주에 포함됩니다.

 

그리고, ‘남는제품은 리브온 (Leave-on)이라고 해서

버리는제품 이외의 거의 모든 화장품이 속한다고나 할까요?

토너, 에멀젼, 로션, 크림, 버터에 심지어 색조화장품까지

 

이러면 비교하시기 쉬우시려나…?

샴푸가 버리는제품이면 린스나 헤어팩은 남는제품이랍니다

아시겠죠? ^^

 

그런데, 갑자기 뜬금없이 왜 버리네남네그러냐고요?

많은 분들이 남는 [leave-on]’ 제품에 대해서는 무척 민감하게 반응을 하시죠.

피부에 무언가가 남겨지는데 그게 무언가가 중요한 당연합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천연 화장품이 일반 화장품의 자리를 야금야금 먹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당연하지

 

하지만,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지나가는 버리는[rinse-off]’ 제품입니다.

요즘 린스오프 제품의 성분표를 보면 주요 성분 말고도 좋은 성분들이 정말 많이 들어있죠.

 

무슨 식물 추출물에

무슨 비타민에

한방 추출물에

 

여기서 문제점 하나!

린스오프 제품 내에서 사용된 그런 특별한 성분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척 낮다는 거

과연 그렇게 조금 들어있는 아이들이 역할을 있을까요?


애들은 원래 조금만 있어도 역할을 하는 착한 아이들이란 말이닷!!!


물론 그럴 수도 있겠죠, 아마도



제 경우를 예로 들자면, 보통 샴푸할 때 용기에서 짜서 헹구는 데까지 한 2분도 채 안걸릴텐데

1~2 안에 깨끗하게 함과 동시에 아이들이 두피에 영양까지 공급한다…?


글쎄요


물론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할 수도 있고, 장기간 오래 쓰다보면 그 성분이 효과를 보일 수도 있겠으나!


글쎄요

 

문제점 둘!!

린스오프 제품의 목적은 지우고 닦고 없어져 버리는것이라서 재료성분의 대부분은 계면활성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그 좋다는 성분이 물에 녹는 수용성이건 기름에만 녹는 유용성이건 거의 대부분이 씻겨져 버려진다는 사실!

그러니 아무리 좋다는 성분들이라도 얼마나 남아있을 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깁니다.

 

문제점 셋!!!

어쨋거나 합성이든 천연성분이든 계면활성제는 아무래도 피부 자극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진짜로 제품 사용 후에도 그 좋은 성분들이 남아 있다면

, 과연 계면활성제도 남아있지 않을까?

정말로 다 깨끗이 씻겨 나간 상태인 걸까요?

뭐가? 계면활성제가? 아니면 그 좋은 성분들이?

어떤 특정 성분만 남게하는 선택성 린스오프 제품은 제가 아는 범위에선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따라서, 원래 목적 이외의 추가된 성분의 효과를 눈여겨 보시는 것보다 차라리 저자극성 계면활성제나 천연계면활성제로 만들어진 제품을 먼저 찾으시는 게 순서가 아닐까요?

 

한 가지 제가 노파심에서 말씀 드리는 것은

이 글을 쓰는 이유가 특정회사나 업계 종사자분들, 연구원들을 디스하거나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아니라는 거!!!

한 제품이 나올 때까지 얼마나 많은 연구와 실험, 조사와 투자가 있었을 지 모르고 떠드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그 가격이 적절히 연구원이나 현장 생산자들의 몫으로 돌아간다면 모를까 단지 마케팅에 의해서 부풀린 가격이라는 게 문제라는 것입니다.



내가 필요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정당한 가격으로 사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모르면 비싼 거 사라라는 말도 있지만서도괜시리 비싸게 주고 사시는 것만이 상책은 아니니까요.

듣도 보도 못한데다가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애매한 성분들 때문에 필요 이상의 가격을 지불하지는 않으실까사용자이신 여러분들이 제품을 고르실 때 그런 성분들에 현혹되지 말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시라는 의미입니다.

 

다음에는 화장품 재료성분의 분류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 보겠습니다.

그 포스팅을 읽어보시면 파는 화장품에는 왜 이렇게 많은 성분들이 들어있는 지 좀 더 이해가 가실 수 있을 꺼에요.

'삼합 로션' 후일담

Posted 2014. 12. 4. 02:52

, 여러분 삼합 로션만들어 보셨나요?

만들고 나서 후기(review)는 쓰셨겠죠? ^^ 


~ 잘해쓰~

 

오늘은 제가 만든 삼합 로션의 확인만 하고 끝내기로 하지요

 

아마도 삼합 로션을 만들고 난 바로 다음에는


? 이거 뭐지너무 묽은 거 아냐? 잘못 만든건가…?


이런 생각을 하신 분들도 있겠지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얼른 버리고, 다시 만들고또 버리고, 또 다시 만들고

나중에 알고 보니 시간이 지나면 더 점성이 증가하는 것이었더라구요ㅠㅠ

 

앞서 말씀 드렸듯이 유화제의 종류에 따라 curing (‘숙성정도의 의미일까요…)되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종류는 최소 3일 이상 지나야 고유의 점성을 가지게 되는 것도 있으니까요

 

삼합 로션은 전에 만든 삼합 크림에 비해 무척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어쨌거나 바른 후의 느낌이 너무 가벼워서 보습면에 있어서는 약간은 부족한 듯

하지만, 책상에 두고 짬짬이 바르기에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삼합 크림 vs 삼합 로션

 

어라라~같은 레시피로 로션을 만들었는데 내꺼랑은 좀 달라 보이는데…?

이런 분들이 있을 테지요


기술의 숙련도제조시의 온도나 습도개개인의 습관 등등 차이점을 만들 수 있는 요소는 다양하기 때문에 같은 레시피를 썼어도 결과물이 대동소이(大同小異)한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기본 레시피를 가지고 크림과 로션을 직접 만들어 보셨는데...

어떠신가요? 할 만 하죠?


다음 포스팅부터는 레시피를 조금씩 고쳐나가는 방법을 함께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들려주실꺼죠? ^^

저와 함께 첫 번째 레시피를 만들어 보고, 첫 번째 크림을 만들어 보고, 첫 번째 후기를 써 보셨네요.

성격 급하신 분들은 이미 앞의 레시피에서 오일의 종류를 바꿔가면서 몇 가지 로션을 더 만들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저와 함께 만들어 본 크림은 벌써 다 쓰셨는지…?

질감이나 점도는 어떻던가요?

말씀 드린 것 처럼 만든 당일보다 하루 이틀 지나고 나니 더 크림같아지던가요?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저는 나름 작은 병에 넣어 가지고 다니며 핸드 크림으로 사용하는 데 좋은 점도던데

어떤 분들에게 이 정도의 점도는 얼굴에 바르기에 좀 너무 뻑뻑한 느낌을 받은 분들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좀 더 묽었으면 얼굴에 바르기도 편할텐데요그죠?

 

그렇다면 다시 한 번, 공작실을 열어보기로 하죠

지난 번, 사용했던 레시피를 살펴 보세요.


 

 레시피 양 (%)

계산된 양 (g) 

 실제 첨가량 (g) 

실제 비율 (%) 

 물

62.50   

31.25   

31.30   

62.48   

FCO 

30.00   

15.00   

15.00   

29.94   

e-wax 

7.50   

3.75   

3.80   

 7.58   

TOTAL 

100.00   

50.00   

50.10   

100.00   


보시는 것처럼, 0.05 g e-wax 0.05 g의 차이가 모든 성분의 비율을 조금씩 바꾸어 놓았습니다.

심지어 제대로 재서 첨가했던 FCO의 비율까지 영향을 주었네요.

설명 드린 것처럼, 아직은 이 정도의 오차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까 괜찮지만 성분의 수가 늘어갈 수록 오차도 함께 커진다는 것 잊지 마세요.

 

전에 제가 보는 '로션의 기준'은 수분 함량 70%~80%라고 말씀 드렸었죠?

지난 번은 수분 함량 62.5%의 크림이었는데 이번에는 수분 함량75%의 로션 50 g을 만들어 보기로 하죠.

 

 

 함량 (%)

75.00   

오일 

 

TOTAL 

75.00   


오일의 양에 따라 물의 양을 바꿨던 지난 번과 다르게, 이번에는 물의 양을 고정시켜 놓고 오일과 유화제의 양을 정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래서리여기서부터는 약간의 계산이 필요한데

전체 유상층의 양은 25%, 필요한 오일의 양은 χ,필요한 유화제는 오일양의 25% (=0.25· χ)이라고 하면

 

χ+0.25·χ =25

 

따라서 오일의 양은 20%, 유화제의 양은 5%가 되겠죠

 

 

 함량 (%)

계산 양 (g)

 물

75.00   

37.50   

유상층 

FCO 

20.00   

10.00   

e-wax 

5.00   

2.50   

 TOTAL

100.00   

50.00   


이번 레시피는 '삼합 로션' 레시피라 불러보기로 하죠…^^

 

잠깐!!!

이번에도 또 코코넛 오일이야?

왜 다른 거 안쓰지?

거 있잖아아르간 오일이라던지, 무슨 오개닉 올리브 오일, 이런 거 쓰면 안돼나?

 

안돼~

 

네에~ ....

지금은 전번에 만들어 봤던 삼합 크림과 의 비교를 위해서 같은 재료를 가지고 만들어 보셔야 합니다.


왜냐???

 

다른 종류의 재료를 첨가하지 않고 수분의 양만으로 로션-크림의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것을 경험하게 해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오일도 다른 종류로 하고 유화제도 다른 종류를 써서 만든다면, 성분의 비율이 다르기 때문인지, 오일 때문에 달라진 것인지, 아니면 유화제의 종류 때문인지앞서 만든 크림과 서로 비교할 수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같은 재료로 비율을 다르게 해서 만들어 봐야 얘는 크림으로쟤는 로션으로 되는구나…’를 알 수 있게 됩답니다.

 

나머지 방법은 전과 동일합니다.

간략하게 요약할께요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시면 여기를 클릭!

 

1.     수상층 (Water phase) 유상층 (Oil phase) 담을 비이커  개를 준비하시고 표시를  두세요.

2.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먼저 중탕에 사용할  냄비에 물을 담고 물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3.     생수의 무게(37.5 g)  다음 수상층 비이커에 넣고 노트에 적어두세요.

 

 

 

4.     물이 담겨져 있는 비이커 채로 무게를 재서 따로 적어 둡니다.

5.     오일과 유화제를 계량하고 유상층 비이커에 넣고 적어 둡니다.
이번에는 계량이 아주 쉬우실 거에요…FCO 10.0 g, e-wax 2.5 g 재고…

 

저는 FCO 먼저 재고나서...참, 쉽죠잉~


6.     물이 끓으면 냄비의  불을 줄이고 재료가   비이커를 넣고 중탕 가열하기 시작합니다.

7.     또다른 작은 비이커에 생수를 20~30 mL 정도 (이건 무게로  필요가 없어요…) 담아 같이 중탕 가열합니다.

8.     유상층 비이커 속의 e-wax 녹아서 FCO 균일하게 섞여 투명해 지면 온도계를 꽂고 70°C 이르는  주시합니다.

9.     70°C 다다르면 그때부터 수상층과 유상층의 온도를20분동안 유지합니다.
간간히 수상층과 유상층의 온도 차이는 없는지 확인해 주는 것도 잊지 마시고…^^

10.  20분이  되어간다 싶으면 ‘수상층’ 비이커를 살짝 꺼내서 표면의 물만 닦으시고, 무게를  주세요.

11.  위의 4번에서 무게와 차이를 함께 중탕하던 작은 비이커 (50 mL)  담긴 물을 사용해서 증발된 만큼 원래대로 채워 줍니다.

12.  보충을 얼른 다시 냄비에 넣고 온도를 확인합니다.

13.  수상층 비이커에 유상층 비이커에 담긴 액을 저어주면서 ‘천천히’ 부어줍니다.

14.  시간이 지나고 혼합된 용액이 식을 때까지 계속 저어주세요…^^
조그만 핸드믹서를 사용하시는 편리합니다. ^^

15.  완전히 식었으면 실온에서 하루 이틀 두고 경과를 지켜봅니다.

 

,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삼합 로션을 함께 만들어 보셨습니다.

이것저것 사소한 것 하나라도 레시피 북에 꼼꼼하게 기록하는 것 잊지 마세요!

지난 번에 우리는 기본 삼합레시피도 만들었고, 어떤 식으로 재고, 얼마만큼 만들어야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실제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하죠

 

기대하셨죠?

 

지난 번에 만든 삼합레시피를 다시 볼까요?

 

…62.5%

FCO…30%

e-wax…7.5%

 

그런데, 재료의 무게를 재기 전에 무슨 성분이 수용성이고, 어떤 성분이 유용성인지 나누어 보기로 하죠.

무게 재야 하는 모르시면 여기 클릭! 수용성과 유용성으로 나누는지 모르시면 여기 클릭! 그리고 FCO와 e-wax가 무슨 말인지 모르면 여기를 클릭! ^^

 

Water phase

   …62.5%

 

Oil phase

   FCO…30%

   e-wax…7.5%

 

왠지 점점 있어보이는 레시피로 바뀌는 같지 않나요?

오늘은 만들기 과정 가장 처음이니까 테스트 용으로 50 g 만들어 예정입니다.

 

가지, 오늘 올린 사진들은 저의 일터의 환경상 사진의 색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그냥 흑백 처리해서 올립니다. 내용을 이해하시기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으니까 이해해 주세요~ ^^

 

물과 FCO, 그리고 e-wax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수상층 (Water phase) 유상층 (Oil phase) 담을 비이커 개를 준비하세요.

만들 전체가 50 g 이니까 100 mL짜리 비이커 개면 충분하겠네요

그리고, 50 mL짜리 하나 준비하세요~

 

비이커는 이렇게 …^^

 

나중에 무게를 재고어쩌고하다보면 헷갈릴 있으니까, 미리 자기가 있는 표시를 두세요.

 

저는 옛날 사람이니까 그냥 1 2…^^

 

그리고 나선, 가열 과정에 사용할 중탕 끓는데 오래 걸리니까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먼저 냄비에 물을 담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 이제는 지난 번에 계산해 레시피를 다시 보면

약간의 오차에 대해 말씀 드리긴 했지만, 지금의 삼합크림에서는 문제는 아니니까 무시하고 만들기로 합니다.

 

 레시피에 

써 있는 양 (%)

계산된 양 (g) 

실제로 잴 수 있는 양  (g) 

계산된 양과 실제로 잴 수 있는 양과의 차이 (%) 

62.50 

31.25 

31.20 또는 31.30 

 ±0.16 

FCO

30.00 

15.00 

15.00 

 -

e-wax

7.50 

3.75 

3.7 또는 3.8 

 ±1.33

TOTAL 

 100.00 

50.00 

- 


생수의 무게를 다음 비이커에 넣고 노트에 적어두세요.


저는 31.3 g 넣었습니다.

 

그리고, 물이 담긴 비이커 채로 무게를 재서 따로 적어 둡니다.

저는 93.9 g이네요

 

왜 따로 무게를 재느냐고요?


의미가 있어요기다리시라!

 

이제는 오일과 유화제를 차례!

FCO 15.0 g, e-wax 3.75 g 재야 하는데

가지고 계신 저울로 최대한 천천히재고  아까 물이 것과 다른 비이커에 담아 두세요.

역시 노트에 꼼꼼히 적어 두셔야 겠죠?

저는 3.8 g e-wax 넣었습니다.

 

지금쯤이면 냄비에 물이 끓고 있을꺼에요.

냄비의 물은 불을 줄이고 라면과 스프를 넣으시고  재료가 비이커를 넣고 중탕 가열하기 시작합니다.

하나

작은 비이커에 생수를 20~30 mL 정도 (이건 무게로 필요가 없어요…) 담아 같이 중탕 가열합니다.

 

유상층 비이커 속의 e-wax 불투명한 흰색이지만, 가열하면 녹아서 FCO 균일하게 섞여 투명해 집니다. 

 때부터 온도계를 꽂고 70°C 이르는  주시합니다.


e-wax

70°C 다다르면 그때부터 온도를20분동안 유지합니다.

간간히 수상층과 유상층의 온도 차이는 없는지 확인해 주는 것도 잊지 마시고…^^

 

20분이 되어간다 싶으면 수상층비이커를 살짝 꺼내서 표면의 물만 닦으시고, 무게를 주세요.

왜냐고요?

20 이상 뜨겁게 가열하는 동안 어느 정도의 물이 수증기로 날아가 버렸을 거에요.

날아간 만큼 보충을 주지 않으면, 우리가 만든 레시피보다 뻑뻑한 크림이 만들어 테니까요.

 

저는 재어 보니 93.9 g이었는데 지금은 89.3 g, 다시말해  물이 4.6 g이나 날아가 버린 거네요

이제는 수상층-유상층과 함께 중탕하던 작은 비이커 (50 mL) 담긴 물을 사용해서 원래대로 채워 줍니다.

그냥 비이커를 사용하셔되 됩니다만

왈칵!’하고 쏟아지는 방지하려면 저처럼 작은 피펫 사용하시는 안전하겠죠?

 


, 증발된 만큼 얼른 보충을 해주고 다시 냄비에 넣고 온도를 확인합니다.

 

이제 아셨나요?

아까 수상층 비이커의 무게를 쟀고, 작은 비이커에 물을 따로 준비했는지

글쎄, 다 이유가 있다니깐두루


아하~

 

이젠 비이커 내용물을 섞을 준비를 먼저 하셔야 합니다.

섞을 유리봉이나 핸드믹서 옆에 준비되어 있나요?

흘린 용액을 닦을 휴지도 옆에 준비되어 있나요?

모든 필요한 것들이 닿는 범위 내에 있도록 두시는 습관을 들이시는 좋습니다.

 

, 그렇다면 이제 수상층 비이커에 유상층 비이커에 담긴 액을 저어주면서 천천히부어줍니다.

중요한 점은 기름에 물을 붓는 아니고 물에 기름을 붓는 입니다.

이유는 일전에 언급했던 상전도 (Phase inversion) 관련된 건데 설명 드릴 수는 없고

게다가 우리가 소량으로 만들어 쓰는 스킨 케어 제품에는 영향을 주지는 않으니까 시점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되지만, 미리미리 이런 연습을 보시는 좋습니다.

 

 

, 맑았던 용액을 섞으니 어떤가요?

혹시희뿌연 용액으로 바뀐 것은 아니겠지요?

 

혹시 이런 느낌으로…?


그렇게 되었나요?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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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렇다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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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에멀젼을 만들어 내신 겁니다. 


오우~ 예아~!!!

 

뿌연 용액이 바로 -유화제-기름 에멀젼 상태라는 증거랍니다.

아직은 뜨거우니 조심해서 저어 줍니다.

 

시간이 지나고 혼합된 용액이 식을 수록 에멀젼이 점점 걸쭉~ 지죠?

계속 저어주세요…^^

남자인 저도 젓고, 젓고, 젓다 보면 손도 아프고 팔도 아픈데ㅠㅠ

그래서 조그만 핸드믹서가 유용하다는 아시겠죠?


 

가끔 내용물의 온도를 확인하시다가40°C 전후가 되면 찬물 중탕에 넣고 계속 저어주세요.

과정은 하셔야 되는 아니지만제품의 안정성을 높이는 도움을 줍니다.

저는 대체적으로 생략하는 과정이기도 하죠…^^

 

그런데, 거의 식은 같은데아직 너무 묽다고 생각되지는 않으신지?

여기서 하나 알아두셔야 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한국말로 하면… ‘숙성정도일까요?

Curing이라고 해서 유화제에 따라 제품 고유의 농도와 점도를 갖는데 시간이 걸리는 종류가 있습니다.

식었으면 실온에서 하루 이틀 두시면 지금보다 걸쭉해진 답니다.



, 이렇게 아주 기초적인 삼합 크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비록 무슨 무슨 추출물에거시기한 오일에대단한 재료가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여러분이 처음으로 손수만든 크림입니다.

지금 레시피로 만든 에몰리언트 효과가 있는 진짜 () 방부제크림 입니다.

방부제를 아예 안넣으니까요…^^

 

하나

 크림에는 아무 향료나 첨가물이 없어요.

냄새를 맡아보시면... 아무 냄새도 없죠

좋아하시는 에센셜 오일을 3~4 방울 넣어서 고루 섞으시면 은은한 향이 풍기는 크림으로 바뀐답니다.


저는 레몬 에센셜 오일을 넣었습니다. 


, 에센셜 오일은 크림이 충분히 식은 후에 넣어주셔야 향이 변하지 않고 오래 갑니다. 


, 은은한 향을 풍기는 () 방부제 크림의 완성입니다.

고로, 목욕하신 여기도 발라보고저기도 발라보고

후딱~ 사용해 보세요.


 안에  들어가는~


오늘은 여기까지!

어떠셨나요? 그리 어렵지는 않았지요? 

수고 많이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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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합 크림' 레시피

Posted 2014. 11. 21. 01:37

오늘은 지난 예고했듯이 아주 기초적인 핸드 크림의 레시피를 직접 만들어 보겠습니다.

 


앞에서 포스팅한 내용들을 읽어보셨다면, 일단 모든 화장품의 기본 구성은 -기름이라는 다들 아시겠죠?

보통 로션의 경우에는 70%~80% 물입니다.

그러니 용기와 유통비용을 제외하면  병의 가격이란 건  20%~30% 차지하는 아이들 때문이라는 거죠

 

그런데, 제품에 수분 함량을 가지고 이래저래 말이 많은가하면!!!

그걸 기준으로 여러분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산수를 이용한 아주 기본적인 레시피를 하나 보기로 하죠.

여러분이 준비하셔야 것은 일단, 화장품 레시피 전용으로 노트 권과 , 그리고 계산기

앞으로 계속 화장품을 만들어 보시면 자연히 알게 되시겠지만노트에 이쁘게 정리해서 쓰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그럴 시간이 아마 없을껄요~ ^^

온도, 색깔, 냄새, 시간어떤 내용이라도 좋아요

화장품을 만드는 동안은 언제나 무엇이든 적어 놓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수상층…70%

유상층…30%

 

바로 전 포스팅에서 얘기한 대로, 수상층 생수 쓰시면 되고, ‘유상층(기름)’으로는 정제 코코넛 오일 (Fractionated Coconut oil, FCO; 이후 FCO)’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점은 물과 기름은 서로 섞이지 않는다

 

 

요즘 천연 화장품 중에는 이탈리안 드레싱 처럼 사용 하시기 전에 흔들어 주세요~’하는 것도 있습니다만, 아직은 보편화 되진 않고 있네요.

 

여기서, 서로 다른 극성 때문에 섞이지 않는 용액을 서로 섞일 있제 해주는 것이 유화제(Emulsifier)라는 것도 훤히들 알고 계시리라 믿어요…^^

유화제는 몇몇 종류를 제외하고는 기름에 녹는 유용성( 油溶性)입니다.

우리가 사용하기로 했던 이멀시파잉 왁스 (Emulsifying wax, 이후 e-wax)’ 역시 유용성 유화제입니다.

다시 계산을 해 보면, 이번에 만들 크림의 수분 함량이 70%라 했으니 나머지 기름과 유화제의 비율이 합쳐서 30% 이겠죠.

 

그렇다면 유화제는 어느 정도?’ 주안점인데

처음 만들어 보시는 여러분은 오일 함량의 25% 정도 정하시면 됩니다.

, 30% 기름 성분의 25%, 30% X 25% = 7.5% 유화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오일과 유화제가 넣으면 100% 넘게 되니까 (30% + 7.5% = 37.5%) 편의상 수분의 양을 줄여 100 % 맞추기로 하지요.

어차피 크림의 수분 함량은 40%~70%이니까요…^^

 

따라서 저는 아래의 레시피를 크림 삼합레시피라 부르겠습니다.

 

…62.5%

FCO…30%

e-wax…7.5%

 

왠지 있어 보이죠? ^^


아쉽지만, 이런 삼합아닙니다

 

그런데 잠깐만재료를 재려고 하는데, 퍼센트(%) 되어 있잖아?

어쩌라고? 자꾸 이러면 곤란해~


~ 버릴까보다

 

모든 화장품의 레시피에는 단위가 있어도 조성의 합이 100이면 백분율(%)’, 그리고 나머지의 경우는 무게 표시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왜냐고요?

기본이 물하고 기름인데, 부피로 재는 편하지 않을까요? 그죠?


글쎄요

 

그러기에는 가지 문제점이 있네요.

첫째로, 물과 기름 성분을 부피로 잰다면 고체의 형태인 유화제 같은 재료는 어떻게 할까요?

어쩌죠?


흠...방법이 전혀 없는 아닙니다...밀도를 구해서 부피를 계산해 수도 있기는하죠


이걸 어쩌지...?

 

둘째로, 모든 물질은 온도에 따라서 부피가 변합니다.

동짓달 서울에서 에탄올 100 g 부피와 뜨거운 남태평양 피지(Fiji) 섬에서 에탄올 100 g 부피가 같을 없죠.

똑같은 물이었다 하더라도 액체로서의 물이냐, 얼음으로서의 물이냐에 따라 부피가 다른 처럼 말이죠.

 

세째로, 과연 섞은 후의 부피가 예상했던 것과 같을까요?

예를 들어, 물과 알코올을 섞으면 전체 부피는 섞기 전보다 줄어들게 되는데...

자세히 알고 싶어? 그럼 여기를 클릭해~!


그럼 부족한 부피만큼 만드려면…?

아무래도 좀 복잡하겠죠? 

 

~~ 너 자꾸 그러다 죽는다...

 

마지막으로, 화학에는 닫힌 계의 질량은 상태 변화에 상관없이 변하지 않고 계속 같은 값을 유지한다는질량 보존(質量保存) 법칙이 있습니다. 


질량 보존의 법칙의 예

 

소린가 하면

그림에서 처럼, 구리와 산소가 결합해서 산화구리(II)라는 화합물을 만든다고 하는데

구리의 질량(우리한테는 무게’) 산소의 질량(무게) 합은 산화구리(II) 질량(무게) 같다는 얘기입니다.

따로있건, ‘함께있건, 부피가 줄건 말건 상태는 변했지만, 질량(무게) 여전히 같다라는 얘기죠

질량 무게 약간 다른 의미이기도 합니다만, 우리는 그냥 같다 치자고요… ^^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무게로 재료를 준비하는 거랍니다.

 

자, 재료는 '무게'로 재는 것을 알았다면, 이제는 크림 얼마만큼 만들 것인가를 알아봐야 겠죠.

 처음 만들 , 써보니 괜찮아서 다시 만들 건 간에

도대체 어느 정도 양을 만들어야  적당한 걸까요?


아무래도 처음부터 너무 많이 만들다가 혹시라도 망치면 많은 재료들을 버리는 되는 거니까, 되도록 조금 만드는게 낫겠죠? 그죠?

 


이것도 글쎄요

 

싫지만 다시 , 산수책과 연습장을 놓고 끄적거려 보기로 합니다.

만약, 50 g 크림을 만든다고 하면

31.25 g (50 g 62.5%), 15 g 기름 (50 g  30%), 그리고 2.25 g 유화제 (50 g 7.5%) 넣어야 합니다.


 

 레시피에 써 있는 양 (%)

계산된 양 (g) 

물 

62.50  

31.25  

FCO 

30.00  

15.00  

e-wax 

7.50  

3.75  

TOTAL 

100.00 

50.00  


문제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저울 (최소눈금 0.1 g) 31.25 g 물과3.75 g 유화제를 정확히 있느냐

여러분의 저울은 31.25 31.3 또는 31.2그리고, 3.75 g 3.8 g 또는 3.7 g으로 읽을 밖에 없겠죠

각각 ± 0.16 ±1.33 % 오차가 생기게 됩니다.


 

 레시피에 

써 있는 양 (%)

계산된 양 (g) 

실제로 잴 수 있는 양  (g) 

계산된 양과 실제로 잴 수 있는 양과의 차이 (%) 

62.50 

31.25 

31.20 또는 31.30 

 ±0.16 

FCO

30.00 

15.00 

15.00 

 -

e-wax

7.50 

3.75 

3.7 또는 3.8 

 ±1.33

TOTAL 

 100.00 

50.00 

- 


그럼 500 g 크림을 만든다고 하면

312.5 g (500 g 62.50%), 150 g 오일 (500 g 30%), 그리고 37.5 g 유화제 (500 g 7.5%) 넣어야 하는데, 모두 가지고 있는 저울로 정확히 있는 범위입니다.


 

 레시피에 

써 있는 양 (%)

계산된 양 (g) 

실제로 잴 수 있는 양  (g) 

계산된 양과 실제로 잴 수 있는 양과의 차이 (%) 

62.50 

312.50 

312.5

-

FCO

30.00 

150.00 

150.00 

 -

e-wax

7.50 

37.50  

37.50 

-

TOTAL 

 100.00 

500.00 

500.00 

 

사실 삼합크림 하나 만들 생기는 정도의 오차는 무시할 있을 정도로 아니지만, 만약 비슷한 무게로 들어가는 성분이 개라고 한다면 실제의 양과 레시피의 양의 차이가 적게는 2%에서 크게는 13% 이상 생긴다는 말입니다.

만약, 성분이 겁나~ 비싸다거나, 많이 (혹은 적게) 들어갔을 제품의 성질을 변하게 만들 있는 성분이라면?

  

이상 말해 뭣하겠습니까, 그죠?

 

1회분 [batch] 권장량으로는적어도 300g~ 500 g정도라는 일반적입니다.

정도의 양이 가장 측정 오차도 비교적 적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되는 , 안되는 알고 싶으실 때는 50 g 정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Yes or No’ 확인하는데는 50 g 내지100 g 이면 충분한데, 굳이 배에서 다섯 배까지 재료를 써가며 확인하는 낭비가 아닐까 생각해서요

 

고로, 제가 드리는 말씀은

일단 조금만 만들어 보시고 나서 양을 늘리셔도 된다~ 말씀!!!

, 여기까지!!!

 

? 뭐지갑자기 끊는 ? 만들어…?


 

처음에 뭐라고 말씀 드렸는지 기억하시나요?

아주 기초적인 크림의 레시피 직접 만들어 보겠습니다라고 했고, 기본 삼합레시피까지 만들었잖아요

 

너무 쉬워서 감이 ~ 안오시는가 본데다음 번에는 실제로 만들어 보기로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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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박두~

Posted 2014. 11. 19. 02:11

도대체 화장품 만드는 가르쳐 주다고 해놓고 주저리 주저리 떠들지만 말고, 진짜 만들어


만들어 볼래, 죽을래?

 

워워~ 침착해~ 침착해~

 

레시피에 사용할 오일은 일단은 정제 코코넛 오일 (Fractionated Coconut Oil)’ 사용할 것입니다.

정제 코코넛 오일은 줄여서 FCO라고도 부르는데, 이걸 사용하려는 투명하고, 가볍고, 끈적임 없이 피부에 흡수도 빠르고, 특유의 냄새도 없는데다가 가격까지 저렴하다는

 

정제 코코넛 오일 (Fractionated Coconut Oil, FCO)

 

피부가 민감해도 ~ 민감하신 분들은 아주 ~ 조심하셔야 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무난하게 사용할 있는 오일입니다.

 

앞으로 사용할 유화제로는 이멀시파잉 왁스 (Emulsifying wax)’ 준비하세요.

 

이런 질감입니다.

 

그런데, 이멀시파잉 왁스 자체도 이름은 같지만 성분이 다른 아이들이 있으니까, 성분표를 보시고 cetearyl alcohol’ ‘Polysorbate 60’으로 조성된 것을 구하시면 됩니다.

 

? 이게 뭐야천연 화장품 만드는 아니었어?

 


 

네에~ ...!!!  적어도 아직은요

일단은 일반 화장품 만들기에 익숙해 지셔야 천연 화장품 만들기도 자연스럽게 익숙해 집니다.

 


다시, 이멀시파잉 왁스로 돌아가서

얘를 쓰는 이유는 가격도 저렴하고, 상당히 넓은 pH 영역 (pH 3.0~pH 7.0) 걸쳐서 안정되게 사용하실 있기 때문에 아주 쉽고 간편합니다.

 

~ 구하시기 어렵거나 까다로우시면, 그냥 이멀시파잉 왁스라고 되어 있는 애를 구하세요.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지금은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으니까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복잡한 유화제 사용법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올려보겠습니다.

 

그리고, 하나

세틸 알코올(Cetyl alcohol) 함께 구입해 주세요.

하얗고 동글동글 쥐똥처럼 생긴 아이인데요, 얘는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에몰리언트(Emollient)이면서 동시에 에멀젼의 점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지금 구입하셔야 하는 아니고, 가지고 계시면 편리하다~ 정도?

 


 

어떤 블로그와 화장품 재료를 파는 곳에서는 세틸 알코올을 유화제로 표기를 곳도 있습니다만

세틸 알코올 자체는 유화제가 아니고, 그저 유화보조제 (Co-emulsifier) 정도이니 혼돈하지 마시길

 

외에 즐겨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이라던가, 향료 등등 있으시면 준비하시고

, 이쯤 되었으면 눈치가 빠른 분들은 조만간에 만들기 시작하겠구나~ 기대가 되시죠?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함께 끓여 봅시다~

Posted 2014. 11. 13. 01:55

거의 모든 화장품을 만들 때에는 반드시 가열하는 과정이 포함됩니다.

 

제가 기웃거려 블로그들을 보면

어떤 분들은 핫플레이트 (Hot plate) 직접 가열하시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전자렌지에 ~’하시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같은 용기에 원재료들을 넣고나서 가열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저는 중탕 가열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왜냐고?


직접 끓이거나 전자렌지에 돌리는게 빠르지 않을까?

빠르긴 하겠네요

 

하지만, 직접 가열하는 특정 온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어렵죠.

뿐만 아니라, 우리가 기름 성분도 쓰는 아시죠?

직접 가열하다 보면 재료 성분의 발연점(Smoke point)보다 가열하게 있어서 필요 이상 가열하면 성분 파괴 뿐만 아니라 독성물질로 변질이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아마씨 기름 (Flax seed oil)이나 해바리기씨 기름 (Sunflower seed oil) 발연점은 겨우 107˚C입니다.

 

마찬가지로 전자렌지로는 내용물을 가열하는 가능하지만, ‘특정 온도까지만 가열하는 특정 온도로 유지시키는 불가능하다는

 

중탕 경우, 온도 유지도 쉽고 최고로 올라갈  있는 온도도  100˚C 밖에 안되기 때문에


쉽고 안전하고…^^


일단 재료들을 수분이 있는 성분과 기름 성분으로 나누어 개의 내열 용기에 넣고

냄비에 물이 담고 팍팍~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재료가 용기를 넣은 다음부터 재료의 온도를 각각재기 시작합니다.

각각의 재료가 가열되어서약  70˚C (158˚F) 되면, 그때부터 온도를20 정도 유지시키면 됩니다.

온도라는 각각의 유화제(Emulsifier) 따라 다르거든요

하지만, 70˚C에서 80˚C 사이를 유지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어이~ 잠깐만

그런데, 일정 온도로 유지를 해야 하지?

재료들 녹으면 ~’ 이런 아냐?


어이~! 거기! 그런 아니냐곳!


네에…....!!!

번째 이유는 살균때문입니다.

앞에서 설명 드렸다시피, 수분이 있는 모든 것에 미생물의 번식 가능성이 있다고 했죠.

가열함으로써 원재료 성분 자체에 살고 있을 지도 모르는 미생물을 살균/멸균하는 것입니다.

 

번째로는, 임계 미셀 농도(CMC,Critical  Micelle Concentration) 미셀 온도(CMT,Critical  Micelle Temperature)라는 때문인데


여기까지 읽으시니까 짜증 나시죠?


아~악!!!악!!!악!!!


간단히 끝낼께요…ㅠㅠ

쉽게 말하면원하는 종류의 미셀(혹은 마이셀, Michelle) 만들기 위해서는 수상층과 유상층이 혼합될 때에는 같은 온도를 유지하는게 신상에 좋다는 정도?

 

마지막으로 생성된 에멀젼이 안정하기 위해서는 상전도 (Phase Inversion) 생겨야 한다는 .


이것도 역시 겁나 헷갈리는 내용이니까 쉽게 쓰면, 우리가 원하는 에멀젼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특정 온도에까지 가야된다는

 

다시 말해서 일정 온도로 유지하는 이유는 좋은 품질 안전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는

, 그럼 오늘은 여기서

 

어이~ 거기하나만 물어보자


네에아프지 않게 살살 물어주세요


화장품 레시피 보면 수상층(Water phase)/유상층(Oil phase) 따로 나눠 담고 시작하지?

어차피 결국엔 같이 때려넣고 섞을거잖아…?

첨부터 하나로 해서 하면 설거지 거리도 줄고, 사용도 줄고좋잖아?!


좋아?

 

유화(Emulsification) 열역학적 유화, 화학적 유화, 그리고 기계적 유화이렇게 가지로 나눌 있습니다.

중에서 열역학적 유화(Heat emulsification)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딴 소리를 하신다는 거.

위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안정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만드는 과정에서 수상층과 유상층의 온도가 같아야 한다 설명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반응을 층의 온도가 다르다 에멀젼이 만들어 지긴 하지만 불안정해 진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물과 기름을 가열할 때에는 덥혀지는 시간이 각각 다릅니다.

그런데 용기에 함께 넣고 가열을 시작한다면, 낮은 온도에서부터 반응이 시작되어서 가열되는 과정 전체에 걸쳐 일어나겠죠.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에멀젼은 물리-화학적으로도 불안정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물과 기름층으로 분리될 확률이 큽니다.

 

고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설거지를 조금 하셔야 한다는 사실! ^^


내가 설거지 해줄’~

이번에는 아주 짧은 포스팅입니다.

 

지금 우리가 화장품이라고 하는 제품들은 대략 헤어케어, 스킨 케어, 그리고 색조 화장품에다가 자외선 차단제, 네일 관련 제품, 그리고 탈취제(디오더란트) 향수 등등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일단 블로그 자체가 스킨 스토리 만큼 스킨 케어 위주로…^^

스킨 케어 제품도 구분하는 방법이 여러가지 입니다만, 저는 기본적으로 수분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느냐 따라 버터-크림-로션-에멀젼-토너로 나누어 생각합니다.

구분의 기준을 말씀드리자면버터는 수분이 전체의 5%~10% 이하, 크림은 40%~70%, 로션은 70%~80%,에멀젼은80%~90%, 토너는95% 이상의 수분을 갖는다정도?


잠깐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구분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딴지 걸지 마시라!


딴지는 이 분과 함께 영어에 걸어주세요~

 

그렇다면, 수분은 인데어떤 물을 써야 할까요?

 


정수기 물만 써야 돼요?

수돗물 써도 돼요?

생수 써도 돼요?

보리차 써도 돼요?

옥수수 차는…? 그럼 옥수수 수염차도…?

자화육각수는…? 수소수는…?

 

이번 답도 역시 몽땅 입니다.

 

..…!!!

수돗물에는 소독을 위해 첨가한 염소를 비롯한 여러가지 화학 성분이 있는 아시죠?

그리고, 각종 () 역시   이외에 여러 화학 성분 들이 녹아있고요

에헤이~ 화학 성분이란 말에 기겁들한다ㅉㅉ

화학 성분이란 말이 나쁜 말이 아니래두

 

암튼, 스킨 케어 제품을 만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성분들과 이런 성분들이 어떤 반응을 일으킬 지도 모르고, 만약 그럴 경우 컨트롤 하기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고로, 앞으로 저의 레시피에 등장하는 또는 ‘Water’ 또는 ‘Aqua’ 쓰여진 성분은 그저 생수겠거니…’하고 사용하세요.

참고로, 생수에도 여타의 미네랄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아주 소량이니까 무시하고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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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이라...

Posted 2014. 11. 11. 04:49

대개의 여성들은 스킨 케어 제품 아니라, 기초 화장, 색조 화장에다가

남자인 저로서는 많은 어떻게 얼굴에 바르는 신기할 정도

 

여기서 질문 하나!

앞에서 방부제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 드렸는데요

아래 중에서 어느 제품에 방부제가 들어가는지 알고 계시나요?

 

토너? 세럼? 로션? 크림?

 

답은… ‘몽땅 입니다.

대부분의 미생물과 세균, 곰팡이류 등등은 수분 없이는 증식/번식할 없습니다.

 

사진: CIRES, 콜로라도 대학교

 

따라서, 용기나 포장 뒷면의 성분표에 ’, ‘Water’, ‘Aqua’라고 쓰여진 모든 제품에는 합성 성분이든, 천연 성분이든 간에 어떠한 형태로든 제품의 변질을 막는 어떤 성분 (=방부제) 들어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인지, 천연 화장품 중에는 비타민 E(토코페롤, Tocopherol) 티트리 오일 (Tea tree oil), 또는 그레이프 프루트 오일 (자몽, Grape fruit oil) 천연 방부제로 첨가했다는 제품도 있습니다.

가지 유의해야 점은, 이런 친구들은 방부제가 아니다라는 거죠.

얘네들은 자기 본연의 효과 외에는 그저 첨가된 제품의 보존기간을 조금 연장시키는 역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담, 성분표에 물이 없다면 방부제는 전혀 필요 없겠네?

이론상은 그렇습니다만, 실제로 몇몇 제품은 수분이 거의 없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방부제가 포함이 되어있어요.

대표적인 제품이 아이셰도우랍니다.

놀라셨져

 

허걱~아니, 방부제를그건 그냥 가루잖아

 

실제로 수분이 거의 없는 제품에서는 미생물이 번식하긴 어렵습니다!!!

어떻게 사용하시는 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시면 답을 찾으실 있을 거에요.

화장솔로 밝으스레~ 색을 브러싱하고

팔레트에 슥슥 문질러 털어주시고

눈가에 쉑쉬~ 하게 색을 입혀주시고

그냥 끝내기 아쉬우니 볼에도 볼터치 대신으로 브러싱 주시고

이번에는 밝은 톤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밝은 색에 브러싱하고

다시 눈가에 슥슥


엘사도 결국 화장빨이라는

 

, 어느 과정에서 미생물이 번식할 건덕지를 주는 걸까요?

그렇습니다

우리 피부는 수많은 미생물들이 모여 살고 있는 수용소라고는 알고 계시나요?

 

대강 느낌상 이런 ㅠㅠ


여러분이 화장을 때마다 피부 표면에 있는 미생물은 화장솔에 달라 붙게 됩니다.

그리곤 화장솔을 다시 아이셰도우에 대고 문지르고

이런 일련의 동작이 피부 표면에만 있던 미생물을 다시 제품 속으로 옮기는 역할[Back-flow] 한다는 거죠ㅠ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제품들에게도 적절한 방부제(preservatives)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듣고 나니 무척 거북하시죠?



하지만, 사람은 각자 마다 자기 피부에 살고있는 미생물의 분포가 다르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경우에는 특별한 감염증이나 병소를 보이지 않는답니다.

쉽게 말해서, 피부, 얼굴에 사는 미생물 애들은 오랫동안 같이 살아왔기 때문에 겁낼 필요 없다, 이런거..

하지만, 애들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이 되었을 때에는 확실한 병원균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거에요.

다른 사람의 피부에는 사람만의 독특한 조성의 미생물의 생태계 가지고 있을테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들어본 적은 있으신가~?

화장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말라는 !!

 

사랑과 데이터는 함께 나누어 쓰시고화장품은 제발!

 

고로, 오늘 제가 드리는충고의 말씀은

화장품을 함께 나누어 쓰신다면 미생물도 함께 나누어 쓰게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