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뽀~오츠’ 크림

Posted 2016. 7. 16. 02:48

지난 시간에 흔히 구할  있는 원두 커피를 가지고 추출액을 만들었죠.

다들  보셨…………을까요?

 

정말?

  

정말 해보신 분들이 계실까 싶기는 하지만 보셨다면 그리 쉽지만은 않았을 꺼에요그죠? ^^

 

어쨌거나 지난 번에 만든 커피 추출물을 가지고 운동할  조금이나마 도움이   있는 아이를 만들어 보는  오늘의 목표입니다.

 

필요한 재료들을 정해 볼까요?

 

먼저만들어 놓은 추출한 커피 엑기스 필요하겠죠?

 아이는 대략 ⅓ 정도만 사용할 꺼에요.

 

아니기껏 힘들  만든  왜에에~?

게다가 셀룰라이트 감소효과는 카페인이 3% 이상 들어가야 된다며?

 

 

맞아요하지만 가지 문제가 있거든요

첫째는 원료로서 추출물의 함량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대충 계산한  기억하시죠?

보드카로 추출한 후의 수득률을 따져봤을  전체 추출물을  써야 겨우  2 g 정도의 카페인을 사용하는  된다는  

 

문제는 12시간에 걸쳐 농축시킨 후에 얻은 커피 추출물의 양은  30g 입니다.

2 g 카페인을 사용하려면 커피 추출물 30 g ( 경우 30%) 모두 넣어야 하는데

 진한 농도의 커피 추출물을 묽히기 위해 첨가할 정제수의 양까지 감안해 본다면 다른 원료를 사용할  있는 범위가 줄어들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색감의 문제입니다.

 

커피 추출물 고유의 흑갈색이 원료로 사용되었을  최종 완성품의 색을 간과할  없겠죠?

제가 만든 완성품을 바르는 느낌이 뭐랄까반쯤 녹은 모카 쵸콜릿을 바르는 느낌이랄까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아실텐데훈련시 칠하고 나갔던 위장크림을 바른 느낌이었습니다.

 


요즘은 종류도 많네요그때는 말이 크림이지 반쯤 딱딱하게 굳은 아이들 크레용 같은 느낌이었는데ㅠㅠ

 


 

얼굴에 칠한다면 혹시 외국인으로 오해를 받기에 충분할  같다는ㅋㅋ


대강 이런 느낌...?

 

다음으로는 냄새의 문제입니다.

보드카로 커피 추출시에도 느낀 것이었지만

커피 추출물이 농축되면서 커피의 향도 진해지다 못해서 독하다고 해야 하나쩌든 냄새라고 해야 하나

그닥 유쾌하지 못한 향으로 바뀌더군요

 

물론 아주 소량을 물에 녹이면 다시 은은한 커피향으로 돌아가지만역시 농축된 커피 추출물에서는ㅠㅠ

 그렇지만 역시 과유불급(過猶不及)입니다

 

심지어 피부에 발랐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무척 거슬리는 냄새로 바뀌는 것이 아무래도 하이드로졸이나 에센셜 오일로 향을 조절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커피 추출물 30 g 모두 넣는다면 천연 화장품 만들기 위해서 (fragrance oil) 따로 넣어야  지도 모른다는 거죠.

 

마지막으로 여타 불순물의 문제입니다.

커피는 자연식품이죠아무리 좋은 필터로 여러번을 걸러냈다고 하더라도 가정용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만든 아이를 보시면 완전히 여과-제거되지 않은 원두 커피의 침전물을 보실  있을 꺼에요.


 

이렇게 눈으로 확인할  있는 아이들 이외에도 수많은 식물 영양소(phytonutrients) 들어있는데

때로는 이런 아이들이 제형이나 질감을 원하는 방향과 다르게 만들거나심지어 마이셀 형성 자체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된 커피 추출물의 정도만 사용해서 카페인은  0.7 g 정도 포함된 크림을 만들어 보려고요

대신에 원하는 카페인의  (3g) 만큼 넣을 수가 없기 때문에 운동 효율을 높일  있는 다른 원료를 첨가해서 만들겠습니다.

 

운동 효율을 높일  있는 방법으로는

실제 근육의 온도 혹은 체온을 높이는 방법을   있겠는데요

 

전에 냉정과 열정 사이(と情熱のあいだ)편에서 사용되었던 바닐릴 부틸 에테르(Vanillyl Butyl Ether)’ 사용하시는  편합니다.

 성분은 이미 알려드렸듯이 우리 몸의 감각기관 수용체에 영향을 줘서 ‘뜨겁다’라고 느끼게  주는 거에요.

실제로 체온을 높이는 효과는 없지만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체온이 올라갔을 때와 유사한 결과를 얻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시에는 혈류량 증가로 인해 신진대사율(metabolism rate) 높이는  목적으로 하는거죠

 

..!!!

 바닐릴 부틸 에테르(Vanillyl Butyl Ether) 구하는  녹록치 않으신 분들은  쓰라고 했었죠?

 

그렇죠대체성분으로 멘톨(menthol)이나 캡사이신스피어민트나 페퍼민트 같은 민트 계통의 에센셜 오일을 넣으셔도 된다고 했었죠?

 

캡사이신은 사람에 따라 자극이 심하게  수도 있으니 ~!

개인적으로 멘톨을 좋아하니  아이를 사용하기로 하겠습니다.

 

 

멘톨의 권장 사용량은 0.2%~10%...

 

생각 같아서는 10% 정도 때려 넣고 화끈화끈~하고 싶지만

같이 바르실 와이프님께서 멘톨의 냄새를 그닥 즐기시지를 않아서

반의 반인 3% 넣기로 했습니다.

특히 따로 향유(fragrance oil) 에센셜 오일 없이도 달큰~ 커피의 향을 잡아주는 효과를 기대할  있습니다.



그런데

커피 추출물은 수상층 원료지만멘톨은 결정(結晶, crystal)형태의 유상층 원료니

이번에는 유화제를 사용한 제품을 만들어야 겠네요.

 

크림 타입은 왠지 커피향의 달큰~함과 멘톨의 ~ 느낌이 부담스럽기도 하거니와 너무 끈적일  같아서  가벼운 로션 타입으로 가려고 합니다.

 

에몰리언트로는 햇빛이 강한 여름의 하이킹을 고려해서 올리브 오일을 사용할 것이고요

 

유화제는 ~ 올리브 왁스로 당첨!

 

사용할 원료들을 정리해 보면

 

 

  

 

수상층

정제수

커피 추출액

 

유상층

올리브 오일

멘톨

올리브 왁스

첨가상

방부제

 

이렇게 정리할  있겠죠?

 

여기에다가 너무 땀을 많이 흘린다던지 해서 생길  있는 피부의 건조를 막기 위해 글리세린을

제형의 안정성을 위해서 점증제로 세틸 알코올을 추가로 넣기로 했습니다.


 

 원 료 명

용  도 

수상층 

정제수 

용매 

커피 추출액

유효 성분 

글리세린 

보습제 

유상층

올리브 오일 

에몰리언트 

멘톨 

유효 성분 

세틸 알코올 

점증제 

올리브 왁스 

유화제 

첨가상 

Liquid Germall Plus

방부제 


이제 사용량을 정해가야 겠죠?

이미 커피 추출액과 멘톨의 그리고  쓰던 방부제의 양은 이미 알고 있고

 

세틸 알코올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버터 같은  무거운 에몰리언트를 사용했을 때에는 1~2%, 그리고 오일만 사용했을 경우는 2~3% 정도 사용합니다.

이것도 정해진 규칙 같은  아니고 그냥 제가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

이번에는 3% 사용해 보겠습니다.


 

 원  료  명

용  도 

함  량 (%) 

수상층 

정제수 

용 매 


 커피 추출액

유효 성분 

10.00 

 글리세린

보습제 

 

 유상층

 올리브 오일

에몰리언트 

 

 멘톨

유효 성분 

3.00 

 세틸 알코올

점증제 

3.00 

 올리브 왁스

유화제 

 

 첨가상

Liquid Germall Plus 

 방부제

0.50 

 TOTAL 

16.50 

 

오래 전에 "대략의 수분 함량에 따라 토너-에멀젼-로션-크림-버터를 나눌  있다"고 말씀 드린  기억하시나요?

 

오늘 만들기로  로션 보통 70%~80%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이번에는 수분 70% 정도의 로션을 만들겠습니다.

 

따라서 유상 원료는 30% 필요한  벌써 멘톨과 세틸 알코올로 6% 채워져 있죠?


 

올리브 오일하고 유화제는 얼만큼씩 필요한거지?

유화제의 양을 정해야  유화제를 ’ 전체 유상층 원료의 25% 정도면 충분하다~라고 말씀 드렸었죠?


기억이 안나시면 여기로...

 

이걸 역으로 계산하시면 필요한 올리브 오일의 양과 유화제의 양을 구하실  있어요.

 

만약 올리브 오일의 함량을χ라고 한다면

유화제를 제외한 전체 유상층 원료의 총합은 아래 처럼   있어요.

 

χ + 3.00 + 3.00

 

 총합의 25% 필요한 유화제의 양이니까

 

필요한 유화제의  = (χ + 3.00 + 3.00) X 0.25

 

그렇다면

유화제까지 포함한 전체 유상층의 양이 30% 되어야 하니까

 

χ [올리브 오일의 + 3.00 [멘톨의 + 3.00 [세틸 알코올의 

+ (χ + 3.00 + 3.00) X 0.25 [유화제의 ]

= 30.00 [ 유상층의 ] 

 

 간단한 방정식을 풀어 보면


 

 원  료  명

용  도 

함  량 (%) 

수상층 

정제수 

용 매 


 커피 추출액

유효 성분 

10.00 

 글리세린

보습제 

 

 유상층

 올리브 오일

에몰리언트 

18.00 

 멘톨

유효 성분 

3.00 

 세틸 알코올

점증제 

3.00 

 올리브 왁스

유화제 

6.00 

 첨가상

Liquid Germall Plus 

 방부제

0.50 

 TOTAL 

40.50 


비슷한 방법으로 수상층 원료가 70% 것으로부터  정제수와 글리세린 만으로 59.50% 맞추면 된다는 결론을 얻을  있지요~ ^^

 

바를   끈적일  있겠지만땀이 나는 것을 감안해서 글리세린은 5% 첨가하기로 하고

나머지를 정제수로 채워넣으면 레시피는 !


 

 원  료  명

용  도 

함  량 (%) 

수상층 

정제수 

용 매 

54.50 

 커피 추출액

유효 성분 

10.00 

 글리세린

보습제 

5.00 

 유상층

 올리브 오일

에몰리언트 

18.00 

 멘톨

유효 성분 

3.00 

 세틸 알코올

점증제 

3.00 

 올리브 왁스

유화제 

6.00 

 첨가상

Liquid Germall Plus 

 방부제

0.50 

 TOTAL 

100.00 


나머지는 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기억이 나지 않으시다면 여기서 확인을...

 

 아이는 아주 진한 쪼꼬 우유 내지는 반쯤 녹은 쪼꼬렛 같은 제형을 가지고 있어요

정신 없는 분들은 정신줄 놓고  드신 다음날 드실 수도 있겠다~하는 걱정도 듭니다ㅋㅋ

 

바르시고 나면 ~ 멘톨의 향이  지속이 되는 것이 베이스 노트(base note) 역할을 한다고   있겠네요.

바르고 나서  5~10  후부터 바른 부위에 멘톨 특유의 화끈-시원함을 느끼시게 되고  30여분 동안 자극을 느끼실  있어요.

너무 빨리 끝난다 싶으시면 만드실  멘톨의 양을 늘리셔도 되고요

냄새가 너무 자극적이다 싶으신 분들은 멘톨의 양을 줄이시면 됩니다.

 

쉽죠?



 

제가 사용해  결과

 

첫째로

 아이는 진한 색의 커피 추출물 때문에 옷이나 신발에 묻어납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을 바르실 때는 흰색 또는 밝은 색의 옷은 피해주세요.

어두운 색의 옷을 입으셨어도 운동 후에는 가급적 빨리 세탁을 하시고요

 

 번째로,멘톨의 향이 커피의 향을 누르는  해서 딱히 독한 커피향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지나도 남아있는 커피의 달큰~묵직~ 향이  거슬리긴 했습니다.

커피의 향이 더운 날에는 다소  덥게 느껴지기는 하겠지만어차피 운동용이니까 오히려 괜찮다고 생각이 들긴 하네요.


 

마지막으로는

멘톨의 향을 싫어하시면 만드시는 과정에서 미리 양을 조절하시는 것이 나을  같습니다.

 

결론을 내자면

아마도  아이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같네요. ^^

 역시 색감 때문에 온몸에 쪼꼬렛을 바르는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만들고자 하는 제형을 정하고

필요한 원료들을 정해서 각각의 양을 정해서 레시피를 완성해 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그냥 보면  헷갈리기도 하고 어려운  같기도 한데

하나씩 보면 분명히 예전에 나왔던 내용인데

 

맞아요예전부터 지금까지 알려드린 방법 하나 하나는 조립식 블록의  조각이나 마찬가지에요



어느 블록을 가져다 어떻게 쌓아 올리느냐는 여러분의 상상력에 달려 있어요.

저는 그저 가능한  다양한 모양의 블록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있을 뿐입니다.

 

다들 즐거운 크래프팅하세요! 

리몬진로 (LimonJinro) 크래프팅

Posted 2016. 3. 15. 03:49


하도 오랫만에 크래프팅을 올려서일까요?

몇몇 이웃분께서 만드는 법을 차근차근 써달라고 하시네요

예전 포스팅들을 살펴보시면 다~ 나와있는데 말이죠

 

째릿~

 

하지만뭐 어떻습니까

간만에 한 번 다시 짚어드리고 넘어가죠

그럼 이제 한 번 본격적으로 만들어 볼까요?

 

만드는 방법은 정말정말~ 간단합니다.

저번에 만든 레시피에 있는 재료들을 순서대로, 혹은 마구마구 때려 넣고 섞어주시면 됩답니다.

 

, 이 레시피에서는 주의하셔야 할 점 다섯 가지가 있어요.

 

첫째 주의점은 이 레시피 그대로 만들면 아마도 pH 3.5 근처의 스킨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저는 저와 와이프의 상태를 알기 때문에 이렇게 만든 것이니까요

 

만약 민감한 피부이시거나내 피부가 어떤 지는 나도 잘 모르겠는 걸~ 하시는 분께서는 레몬의 양을 반으로 줄이시거나, 혹은 레시피 양의 ¼ 정도만 넣어서 만들어 보세요.


어차피 스킨 로션 금방 씁니다.

레몬이 적게 들어간 스킨이 약하다 싶으면 후딱 써버리고 나서 점차 양을 늘리시는 게 피부 건강에 더 좋겠죠? ^^

 

두 번째로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레시피에는 오로지 수상층만 존재합니다.

호오~ ‘수상층만 있다어디서 들었더라?

꽤 낯익은데?

 

호오~

 

맞습니다

콜드 프로세싱(cold processing, CP)입니다.

 

, 유상(油狀)원료인 에센셜 오일이 있기는 하지만, 워낙 소량이고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까요

콜드 프로세싱의 장점은 빨리 편하게 만들 수 있지만, 만들고 난 제품의 살균/멸균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러니까 원료 중에서 적어도 만큼은 펄펄 끓였다가 식혀서 확실하게 살균/멸균을 해 놓는 게 좋겠죠?

 

좋아~

 

세 번째로 주의하셔야 할 점은

말씀 드렸다시피에센셜 오일도 오일인지라 유화제가 없이는 수상층과 섞일 수가 없죠.

, 충분한 양의 알코올에 미리 녹인 후에는 물에도 섞일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소주와 레몬 에센셜 오일을 미리 섞어두셔야 한다는 게 팁

 

네 번째로는…

이대로 만들면 알코올의 함량이 10% 정도인 스킨 로션이 생겨요.

요즘 대세인 무알콜 제품에 비하면 꽤나 높은 함량이죠

 

어떤 분들은 알코올을 을사오적 대하듯이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극건성이거나 알러지, 민감성 등등의 몇몇 분들을 제외하면, 알코올이 다소 포함이 된 제품과 보습력이 좋은 제품을 함께 사용하시면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 예전에 올렸던 포스팅에서 언급해 드린 점인데, 저도 깜빡했던 것을 진언냐 님께서 알려주신 부분입니다. 


레몬 속 비타민 C의 또다른 단점은 자외선에 의해 너무나도 쉽게 파괴가 된다는 것이에요. 

파괴만 되면 다행인데, 얘가 파괴되면서 변색(discoloration)이 일어나 오히려 피부에 얼룩(stain)을 만들 수도 있게 됩니다.


제품 중에 보습제로 쓰이는 소듐락테이트 (sodium lactate)나 소듐PCA(sodium PCA)도 '3% 이상' 들어있거나, 레몬 같은 시트러스 계열 에센셜 오일이 들어있는 제품도 바르시고 나서 햇빛에 노출되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아요…


어쨌거나...저는 약 240 mL를 만들기로 했어요

따라서 레시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되겠죠…^^


Phase

성분명 

기  능 

함 량 (%)

첨가량 (g)

정제수 

용  매 

11.90 

29.75 

레몬즙 

미백 / 컨디셔닝 

40.00 

100.00 

알로에 베라 (X100) 

컨디셔닝 

0.20 

0.50 

sodium PCA 

보습제 

5.00 

12.50 

 소 주 (24%)

방부 /  컨디셔닝 

41.70 

104.25 

레몬 에센셜 오일 

향료 / 컨디셔닝 

0.20 

0.50 

미루나무 껍질 추출물

(aspen bark extract) 

천연 방부제 

1.00 

2.50 

TOTAL 

100.00 

250.00 


남자 주먹 두 개 정도의 레몬이면 약 100 g 정도의 레몬즙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레몬즙을 짜실 때, 그냥 과육까지 넣으셔도 아무 문제 없겠지만, 아무래도 바를 때 달라붙고 어쩌고 하는 귀찮은 일이 생길 수 있으니 그냥 망이나 채에 거르시는 게 편하실 것 같아요.

저는 사진 처럼 걸렀습니다.

 


 

소주는뭐 여러분들도 다 아시겠고

이제는 외국애들도 소주를 다 알기 때문에, 회사에 병째로 가져올 수가 없었어요

그러니 사진도 없습니다. ㅋㅋㅋ


 

제가 권해드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순서는

일단 물을 펄펄~ 끓여서 실온에 두어서 식힙니다

필요한 양의 1.5배 내지는 2배 정도의 물을 끓여서 식혀 둡니다

 

물이 식는 동안, 깨끗이 씻어놓은 레몬을 짜서 그냥 자연스럽게 걸러지도록 둡니다.

 

물은 식고 있겠고레몬즙도 알아서 걸러지고 있는 동안, 알로에 베라와 sodium PCA하고 천연 방부제를 계량해서 준비해 둡니다.

 

물은 여전히 식고 있고, 레몬즙도 걸러지고 있고, 다른 원료들은 다 계량해서 준비되어 있는 동안, 소주와 레몬 에센셜 오일을 잘 계량하고 섞어서 쉐낏쉐낏~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물이 거의 실온 정도로 내려갔다~ 싶으면 필요한 만큼의 물에다가 알로에 베라 (x100)를 넣고 잘 녹여줍니다.

그리고는 차례대로 보습제도 넣고, 레몬즙도 계량해서 넣고잘 섞어줍니다.

아무래도 레몬즙 자체가 맑지는 않아서 좀 탁한 용액이 되었을 거에요

 

여기에 미리 만들어둔 소주-레몬 에센셜 오일 믹스를 넣고 다시 잘 섞어주시고

다음에는 천연 방부제인 aspen bark extract를 넣고 잘 섞어주시고

pH를 확인하시고 병에 담으시면 끝!

 

만드신 아이는 바로 쓰셔도 상관 없지만, 냉장고에서 2~3일 숙성을 시키시면 더 좋아요.

 

제가 만들고 찍은 사진이 어디로 갔는지 몰라서 쓰고 있는 걸 다시 찍었습니다.

보시면 이 정도의 스킨 로션이 나오게 되니 참고하시고

 

 

, 오늘은 여기까지!

몇 번에 걸쳐 레시피 작성-수정을 거쳐 만들기까지 끝났습니다.

 

이미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레시피를 수정하는 지 알고 계시니 각자 본인의 피부 상태에 맞게 수정하면서 만들어 보시는 게 어떨까요?

 

다들 즐거운 크래프팅 하세요!!!

해리포터와 숙제검사의 방

Posted 2016. 3. 1. 01:41

드뎌~!!!

헐리웃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해리포터 성이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

 

 

4 7일이 그랜드 오프닝(grand opening)으로 일정이 되어 있군요…^^

 

..!!!

며칠 후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지어 테스트 오프닝을 한다고 초대를 받아버렸습니다.

 

우후웃~ ^^

 

 

오오~ 기대 게이지 상승 중입니다.

다녀오면 자랑질 포스팅 올리겠습니다~ ^^

 

그건 그렇고바로 전 포스팅에서 숙제 내어 드린 대로 35도 짜리 담금주를 사용할 경우의 레시피는 어떻게 바뀌는 지 다들 한 번씩 써 보셨는지?


그렇다면 한 번 볼까요?

자아~ 숙제 검사 시간입니다. ^^

 

 

지난 번 완성한 레시피입니다.


 Phase

성 분 명

기  능 

 함 량 (%)

1

정제수 

용  매 

11.90 

레몬즙 

미백 / 컨디셔닝 

40.00 

알로에 베라 (X100) 

컨디셔닝 

0.20 

 Sodium PCA

보습제 

5.00 

 2

소 주 (24%) 

향료 / 컨디셔닝

41.70 

레몬 에센셜 오일 

향료 / 컨디셔닝 

0.20 

 3

미루나무 껍질 추출물 

(aspen bark extract) 

천연 방부제 

1.00 

TOTAL 

100.00 


위의 레시피에서 사용된 소주(24%) 41.70 % 중 알코올의 함량은 정확히 10.008 %입니다.

 

 

만약 사용된 원료가 소주(24%)가 아니라 담금주(35%)였다면, 10.008 %의 최종 알코올 함량을 갖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이 필요한 지 간단한 방정식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 담금주(35%)의 함량이 전체의 약 28.60 %일 경우에 10 %의 알코올 함량을 갖게 된다는 것이죠.

 

이제 전체 레시피에 이 값을 넣어보면


 Phase

성 분 명

기  능 

 함 량 (%)

1

정제수 

용  매 

11.90 

레몬즙 

미백 / 컨디셔닝 

40.00 

알로에 베라 (X100) 

컨디셔닝 

0.20 

 Sodium PCA

보습제 

5.00 

 2

담금주 (35%) 

향료 / 컨디셔닝

28.60 

레몬 에센셜 오일 

향료 / 컨디셔닝 

0.20 

 3

미루나무 껍질 추출물 

(aspen bark extract) 

천연 방부제 

1.00 

TOTAL 

86.90 

전체의 총량이 86.90%, 즉 소주(24%)를 넣었을 때와 담금주(35%)를 넣었을 때의 차이인 13.1% 만큼 차이가 나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레시피는 어떻게 수정되어야 맞는 것일까요?

 

맞습니다.

소주나 담금주 모두 수상층 원료입니다.

사실 이 레시피에서는 딱히 유상층이라고 부를 만한 원료가 없죠

 

ㅋㅋㅋ

 

어쨌거나 수상층 원료의 양이 차이가 날 경우에는 당연히 정제수의 양을 조절해서 총량을 100%로 맞추어야 되는 거죠

따라서 담금주를 사용한 경우의 최종 레시피는


 Phase

성 분 명

기  능 

 함 량 (%)

1

정제수 

용  매 

25.00 

레몬즙 

미백 / 컨디셔닝 

40.00 

알로에 베라 (X100) 

컨디셔닝 

0.20 

 Sodium PCA

보습제 

5.00 

 2

소 주 (24%) 

향료 / 컨디셔닝

28.60 

레몬 에센셜 오일 

향료 / 컨디셔닝 

0.20 

 3

미루나무 껍질 추출물 

(aspen bark extract) 

천연 방부제 

1.00 

TOTAL 

100.00 

이쯤이면 그동안 저와 함께 해 오신 분들께는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겠죠

혹시 오늘 포스팅을 읽으시면서 어딘가 찜찜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포스팅을 정독해 보세요.

 

,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은 그냥 숙제 검사날이었어요.

 

 

다들 즐거운 크래프팅 하세요!!!

얼마 전에 와이프하고 장 보며 사야할 것을 이야기 하고 있었어요.

이거 하고저거 하고그거 하고글구 레몬이랑 소주랑 사야돼

 

저나 와이프나 술이란 거는 그냥 저녁 먹으면서 맥주 한 캔 나누어 마시는 정도라서 소주를 사야한다기에 무슨 음식 만드는데 쓰나보네~하고 지나갔습니다.

 

엊그제 퇴근하고 집에 가니제 엽호님이 왠 예쁘게 생긴 레몬을 박박 씻고 있더군요

제가 원래 레몬오렌지 같은 애들을 좋아해서 하나 먹어볼까 했더니 와이프가 다급히 숨기면서 이건 먹는 거 아냐!’라네요

 

 

 

이유인 즉슨지난 주의 어느 날 새벽

일찌감치 잠이 깬 저의 엽호님께서 이리저리 온라인의 바다를 헤엄쳐 다니다가, ‘소주레몬으로 만든 스킨 토너에 관한 포스팅을 봤다네요.

기미주근깨 없애고 피부톤을 밝게 해준다는 레몬 토너에 뿅간 와이프

그래서 그렇게 레몬이랑 소주를 ’ 사야한다며ㅋㅋㅋ

 

어쨌거나 저도 나름 수제 화장품 블로그 운영자인데

와이프가 허접하게 소주에다가 레몬즙 짜넣고 바르게 할 수는 없죠

 

..!!!

와이프를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그뤠너의 이름은 리몬질로(LimonJinro)’라 불러주마

사실 제가 지은 창의적인 이름은 아니고리몬첼로(Limoncello)라는 술에서 따온 건데

알콜함량 35% 정도의 레몬맛 나는 이태리 술 이름이에요

 


하지만저는 진로 소주를 넣기로 했으니까 리몬진로’…^^

 

 

거참 단순한 놈

 

기본적으로 꼭 들어가야 할 원료들을 써 볼까요?


성 분 명 

정 제 수

레 몬 즙

소 주 (24%) 


레몬()이야 대표급 메뉴인 비타민 C를 비롯해서 비타민 A B, 갈슘에 구연산당질과 다양한 식물내 영양소(phytonutrients)가 많아 감기예방항산화 효과피로회복피부미용모세혈관 강화 게다가 노화방지 등등 팔방미인이죠

여기서 소주는 방부제의 역할과 동시에 피부에서 알코올이 휘발하면서 청량감을 더해 주는 컨디셔닝 효과를 위한 것입니다.

요즘 시판되는 소주는 알코올 함량이 너무 낮으니 24도 짜리를 준비하겠습니다.

원하시면 30도 내외의 담금주 같은 아이도 좋아요…^^

다만소주랑 알코올 함량이 다르니 계산을 잘 하셔서 레시피를 수정하셔야 합니다. ^^

 

35% 짜리 담금주로 한 경우의 레시피는 오늘의 숙제로 내 드리니까연습 삼아 한 번 수정해 보세요

답은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

 

 

숙제 싫어

 

하지만알코올이 피부의 유분기를 제거해서 자칫 건조해 질 수 있으니 보습제로 보완을 하려고 합니다.

오늘 사용할 아이는 소듐 PCA (sodium PCA, sodium pyroglutamic acid)라는 아이에요.

 

이 아이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사는 동네가 벌써 더워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가격도 저렴하고 안전하고 구하기 쉬운 글리세린의 단점은 조금만 ’ 들어가도 끈적이는 느낌을 받기 쉽다는 거에요.

날도 더운데 씻고 촤~악 바르고 나면 끄~은저~억 해지는 거 그닥 달갑지는 않은 느낌이라서…^^

하지만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것이 글리세린이라면 글리세린의 양을 조금만 줄이시면 되니까 따로 구입하실 필요는 없겠죠

제가 사용한 레시피에서 보습제를 글리세린으로 바꿔서 그대로 사용하셔도 전혀 문제 없어요.

개인적으로 끈적이는 거에 민감해서 그러는 거니까…^^

 

우후웃~

 

그래도글리세린을 사용시에 양을 조절하겠다고 하시는 분들 꼭 있죠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이젠 아시죠?

만약 기억이 가물~가물~하시다면 여기를 다시 읽어주시고

  

생 레몬을 짜서 넣게 되면 시간이 지날 수록 상큼한 레몬의 향이 사라지게 됩니다.

아무리 마개를 잘 닫아 놓아도 말이죠

그래서 천연 레몬의 향도 배가시키고생 레몬즙의 보조적인 역할을 시키려고 레몬 에센셜 오일도 조금 넣을 꺼에요.

 

레몬()은 산성이라서 소량이 들어있다고 하더라도 민감한 피부에는 아무래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성분을 추가하기로 했어요.

이번에 넣을 아이는 알로에 베라 (100배 농축)’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늘 잊지말라고 부르짖는 바로 그 아이!

네에방부제입니다.

 

하지만왠지 스킨토너에 일반 방부제를 넣자니 느낌이 좀

 

찝찝해

 

그래서 이번에는 천연 방부제인 미루나무 껍질 추출물(aspen bark extract)’을 사용할꺼에요.

이미 원료 중에 방부 효과가 있는 (에틸)알코올이 있으니 천연 방부제는 양을 조금 줄일 예정입니다.

 

이제 필요한 원료들을 다시 한 번 써보면 


성 분 명

기  능 

정제수 

용  매 

레몬즙 

미백 / 컨디셔닝 

소 주 (24%) 

방부 / 컨디셔닝 

레몬 에센셜 오일 

향료 / 컨디셔닝 

알로에 베라 (X100) 

컨디셔닝 

미루나무 껍질 추출물 (aspen bark extract) 

천연 방부제 


여기서 질문 하나!

 

다른 모든 성분들은 물과 잘 섞일텐데

레몬 에센셜 오일은 기름 성분이니 섞이지도 않잖아?

그렇다고 젤 형태라면 묻어있는 형태라도 될텐데그것도 아니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얼마 전 포스팅에서 살짝 말씀 드린 게 있었는데

이 포스팅 기억하시나요?

 

원료로 사용되었던 바닐릴 부틸 에테르의 대체 원료를 말씀드리면서 알려드렸던 건데

이걸 기억하신다면 여러분은 모범생!

 

 

천연 오일들은 알코올에 꽤 녹는답니다.

그래서 레몬 에센셜 오일을 미리 소주에 섞어서 잘 흔들어 녹인 다음에 섞어주면 되는 거에요. ^^

한꺼번에 많은 에센셜 오일을 넣으면 섞이지 않거나 뿌옇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몇 방울 씩 넣고 잘 섞어서 투명하게 되면 또 조금씩 더 넣어보세요.

당근 얼만큼의 소주에 얼만큼의 에센셜 오일이 들어갔는 지 따로 적어두셔야 겠죠?


지금 왜냐고 물으신 분들은 여기를 다시 읽어 보시고...^^

 

이제는 각 성분이 얼만큼씩 필요한 지 정하고 그냥 만들면 끝~!!!

아래는 제가 직접 사용한 레시피이니까 참고하시고


 Phase

성 분 명

기  능 

 함 량 (%)

1

정제수 

용  매 

11.90 

레몬즙 

미백 / 컨디셔닝 

40.00 

알로에 베라 (X100) 

컨디셔닝 

0.20 

 Sodium PCA

보습제 

5.00 

 2

소 주 (24%) 

향료 / 컨디셔닝

41.70 

레몬 에센셜 오일 

향료 / 컨디셔닝 

0.20 

 3

미루나무 껍질 추출물 

(aspen bark extract) 

천연 방부제 

1.00 

TOTAL 

100.00 


이 리몬진로의 알코올 함량은 약 10 %입니다.

제가 선택한 레몬-소주 스킨의 레시피는 소주 반에 레몬 반’ 정도 넣는데그런 비율일 경우 알코올은 대략 10% 내외 정도이기 때문이죠…^^

 

오늘은 여기까지!

저의 엽호님의 요청에 따라 레몬과 소주에서 이만큼까지 레시피를 확장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저였다면 어떤 원료를 왜 이만큼 넣었을까 한 번 생각해 보시고

또 여러분이 레시피를 만든다면 어떤 아이를 얼만큼 넣을까를 정해보세요.

그리고제일 중요한 것은 그대로 한 번 만들어 보는 거에요.

머릿속에서 아무리 백 번천 번 피라미드를 짓고에펠탑을 짓고잠실 주경기장을 짓고 허물어 봤다고 해봐야 이론일 뿐입니다.

모래밭에서 직접 지어본 두꺼비집의 경험 조차 모를테니까요


두꺼비집

 

다들 즐거운 크래프팅 하세요!!!

  


화장품을 위한 인공호흡법...

Posted 2015. 12. 2. 03:09

먼저 아래 동영상을 먼저 보시죠…^^
 


도대체 이건 무슨 동영상일까요?

.

.

.

.

.

.

.

.

.

.

.

.

.

.

.

.

.

.

.

..!

누군가가 만들다 망친 로션을 되살리는 동영상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저 마법의 가루는 뭘까요?

그래서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

 

어떤 때는 꼼꼼히 레시피를 짜서 열심히 만들었는데도

그리고 팔이 빠져라 젓고 또 저었는데도

원하는 로션이나 크림은 커녕, 마치 걸쭉하게 만든 잣죽 위에 물 부어놓은 양 이도저도 아닌 걸 만들어 보신 적 다들 한 두번 씩은 있으실 꺼에요.


대략 이런 느낌…?

 

잠깐….저 사진은 설마 동영상의 그 사진?

 

네에~ 맞습니다.

저 동영상 제가 찍은 거에요…^^

 

얼마 전에 olivem 1000과 식용 오일로 '보코부(VCOVOO) 로션'을 함께 만들어 봤었죠?

여러분과 함께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그 레시피에서 유화제의 양을 부족하게 해서 준비해 봤어요…^^

 

돌리고 돌리고

 

아놔~

 

유상층과 수상층이 섞이지 않고 나뉘게 되는 상분리(像分離, phase separation)의 원인은 대부분 유화제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위에서 보신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죠

 

일단 이런 아이가 생기면 이걸 버릴까 말까~ 고민되시죠?

그런데 버리고 다시 만들자니 너무 귀찮기도 하고 아깝기도 하고그죠?

 

이럴 때는 다시 가온해서 유화제를 더 첨가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러 참가물들을 넣은 상태에서는 그것도 어줍잖고

 

실리콘 점증제를 더해서 만들면 쉽기는 하지만, 이왕 먹거리로 만든 화장품인데 끝까지 냋추뤌~’하게 가보고 싶기도 하고요

 

어떤 분들은 이때 카보머를 넣어서 점성을 높여 사용하시는 분도 있어요.

그것도 맞는 방법이지만, 카보머를 사용하려면 카보머 이외에도 알칼리가 추가로 필요할 뿐 아니라, 카보머로 젤을 먼저 만들어 더하거나 내용물의 pH를 조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귀찮아

 

... 알려드려요~

동영상 속의 그 마법의 가루는 바로 히알루론산 (hyaluronic acid)’입니다.  ^^



 

, 히알루론산 좋다는 건 화장품 하시는 분, 비누하시는 분 할 것 없이 잘 알려져 있으니 설명은 생략하죠.


 

그래도 간단히 설명하자면

히알루론산은 물과 결합하면 자신의 500배에서 1000배까지의 물을 붙잡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과 결합한 히알루론산의 구조는 마치 젖은 그물을 아무렇게나 쌓아둔 모습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그물코의 사이사이에 물이 붙잡혀 있게 되는 거죠…^^

 

하지만, 보통 히알루론산은 물과 잘 녹는 성질을 가진 아이긴 한데 이 아이를 물에 섞으려면 몽글몽글 덩어리 지고떡지고시간도 오래 잡아 먹고

물에 풀기 어려운 녀석으로 악명이 높죠?

 

그래서 미리 물에 섞어 오랫동안 방치하거나

글리세린 같은 아이에 미리 습윤시킨 후 물에 푸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게 정석입니다. 그죠?

 

오늘은 보통 히알루론산의 사용법보다 손쉬운 사용법을 알려 드릴께요.

추가로 필요한 히알루론산의 양은 상분리의 정도와 만들고자 한 제형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크림의 경우는 약 1%, 로션의 경우 0.5% 정도 추가로 더하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의 포인트는

상분리가 일어난 경우 히알루론산을 맨 나중에 첨가해서 섞어주면 물분자를 잡고있는 히알루론산 그물에 유화가 되다가 만 내용물이 함께 잡히게 되는 방식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화학적 유화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섞는 셈입니다만, 기껏 공들여 만든 아이를 쓰지도 못하고 버려야 할 처지라면 한 번 해 봄직도 하죠…^^ 





방법은 간단합니다.

원하는 제형에 따라 위에서 말씀 드린 양의 히알루론산을 그냥 넣고 사정없이 섞어주시기만 하면 되는 거에요. 





 

여기서 몇 가지 주의하실 점은

첫째, 상분리가 일어난 내용물이 실온으로 식은 다음에 히알루론산을 섞어 주셔야 바로 달라지는 걸 확인하실 수 있어요.

아직 뜨거울 때는 섞어봐야 점도도 잘 안생기고

그러니 불안한 마음에 히알루론산 더 넣고

그래도 점도가 안생기………다가 식으면서 후아~악 단단해져 버리는 사태가 나타날 지도ㅠㅠ

 

둘째, 완전 실온인 내용물에 히알루론산을 적당량 섞으셨다고 하더라도

점도는 섞은 직후보다 시간이 갈 수록 좀더 단단한 제형으로 바뀝니다.

그러니까 아직 묽잖아…’하고 계속 히알루론산을 넣으시면 나중에 치즈케익으로 바뀌니 조심하세요~

 

, 오늘은 여기까지!

히알루론산으로 응급처치 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어요.

하지만, 오늘 알려드린 방법은 임시방편이지 절대 레시피가 아닙니다.

어디가셔서 그거 아니? 공작단장이 그러던데…’하시면 안됩니다…^^


 

버리기 아까운 아이들에게 새 생명을 주셨으니 빨리 잘 사용하시고, 다음 번에는 더 잘 만드세요.

즐거운 크래프팅 하세요!

 

A/S : 세럼 재활용 제품…

Posted 2015. 11. 25. 01:58


예전 포스팅에서 잔탄검은 pH에 민감하지 않아 첨가물들을 적당히~’ 섞어 다양한 아이들을 만들어 쓰실 수 있다고 했죠?

그리고정확한 양이 써있는 레시피를 만들기 원하시면 레시피를 수정하셔야 한다고도 말씀드렸죠

 

만약 잘 모르겠으면, 합체로봇편이나 오광형제: 후편의 전편을 다시 읽어 보시라고까지 말씀 드렸는데

쉬운 길을 가기 원하시는 분들이 꽤 되시는지 제게 따로 연락을 주시네요. ^^

 

생각해 보니이것도 같이 공부해 보면 괜찮겠다 싶어서 오늘은 A/S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지난 번에 만들어 둔 기본 세럼의 레시피를 불러오겠습니다.


 구 분

 성 분 명

 함 량 (%)

 용매

84.20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15.00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0.50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0.30 

 

 TOTAL

100.00  

 

자, 그러면 이 레시피로 이미 만든 세럼 100g을 이용해서 만들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

 

 구 분

 성 분 명

 함 량 (%)

 중 량 (g)

 용매

84.20 

84.20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15.00 

15.00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0.50 

0.50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0.30 

0.30 

 

 TOTAL

100.00 

100.00 


자, 한 번 가볼까요?


 


저는 이 기본 세럼에 ‘AHA(alpha-hydroxy acids)’ 성분을 첨가해서 필링젤을 만들어 볼께요


 구 분

 성 분 명

 함 량 (%)

 중 량 (g)

 용매

84.20 

84.20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15.00 

15.00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0.50 

0.50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0.30 

0.30 

 박리제 (, exfoliating agents)

AHA

 

 

 

 TOTAL

100.00 

100.00 

 

AHA가 무슨 성분인지는 이미 잘 알려져 있고오늘의 주제가 아니니까 생략하기로 하고요

 

 

AHA 성분은 대개 강산(强酸)’에 속하고제가 가지고 있는 AHA는 여러 과일의 추출 성분으로 되어 있고 pH 1.2~2.5가 나오는군요.

보통 AHA 성분이 제대로 효과를 내려면 pH 3.5보다 낮아야 되지만, pH 1.2~2.5는 너무 세니까 잘 섞고 pH를 재보고 필요에 따라 수산화칼륨(KOH) 수용액으로 조절해 주면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AHA의 권장 사용량은 최대 15%까지입니다.

권장 사용량은 제품 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 여러분께서는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원료의 권장 사용량을 따라 주세요.

 

문제는 이미 100%로 되어 있는 레시피에 15%를 어떻게 더하느냐인데

차라리 레시피 자체를 수정하는 거면 AHA 15%를 넣고물에서 15%를 빼면 쉬운데….

파란 색으로 표시된 곳은 이미 세럼이 만들어져 있다는 거라서


 구 분

 성 분 명

 함 량 (%)

 용매

84.20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15.00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0.50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0.30 

박리제 (, exfoliating agents) 

 AHA

15.00 

 

 TOTAL

115.00 


그냥 더하면 총 비율이 바뀌네

이거 쉽지 않은데

 

 

그렇다면 레시피 전체를 아래처럼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구 분

 성 분 명

함 량 (%) 

 기본 세럼

 세럼

  

 박리제 (, exfoliating agents)

AHA

 

 

 TOTAL

 


세럼’ 자체를 한 성분이라고 생각하면 AHA 15%를 첨가하는 레시피는요

 

 구 분

 성 분 명

함 량 (%) 

 기본 세럼

 세럼

 85.00 

 박리제 (, exfoliating agents)

AHA

 15.00 

 

 TOTAL

 100.00 

 

그런데 기본 세럼은 어느 정도의 양을 가지고 시작했었는 지 기억하시죠?

 

그렇죠!

이미 만든 기본 세럼’ 100g을 가지고 시작했었죠?

 

그럼 이 레시피는 이렇게 바꿀 수 있겠죠?

 

 구 분

 성 분 명

 함 량 (%)

 중 량 (g)

기본 세럼 

세럼

85.00  

100.00  

박리제 (, exfoliating agents) 

 AHA

15.00  

  

 

 TOTAL

100.00  

100.00  


잠깐!!!!

왜 중량 100g이지?

나중에 AHA까지 더해지면 총 중량 100이 넘어가잖앗!!!

 

제대로 안할래!

 

..

레시피 작성하실 때 절대로 헷갈리시면 안되는 게 몇 가지 있는데

중량과 함량을 헷갈리시면 안돼요~

 

안돼

 

우리가 ‘100’으로 맞추어야 하는 것은 백분율(%)로 나타낸 함량이지 무게로 나타낸 중량이 아니라는 거 헷갈리시면 안돼요

무게는 함량과 비례하게 10g이든…50g이든…100kg이든심지어 1톤이든 마음대로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는 거에요.

아셨죠? ^^

 

이제는 어떻게 해야할 지 느낌이 오시죠?

 

느낌 아니까~

 

맞아요…’방정식입니다.

85%의 세럼이 100g이었다면, 15% AHA는 몇 g일까요?

 

 

따라서 레시피는


 구 분

 성 분 명

 함 량 (%)

 중 량 (g)

기본 세럼 

세럼

85.00  

100.00  

박리제 (, exfoliating agents) 

 AHA

15.00  

17.65  

 

 TOTAL

100.00  

117.65  


그럼 이번에는 원래 기본 세럼 100g 만드는 레시피의 중량에 원래 성분 대로 넣어볼까요?

중량입니다헷갈리심 안되요


아니아니아니되오

 

일단, ‘함량은 빈 칸으로 바꿔두시고…^^


 구 분

 성 분 명

 함 량 (%)

 중 량 (g)

 용매

  

84.20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15.00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0.50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0.30  

박리제 (, exfoliating agents) 

 AHA

 

17.65  

 

 TOTAL

  

117.65  


확인 한 번 해볼까요?

전체 중량 117.65g에서 각 성분이 차지하는 중량의 비율을 구해 보기로 합니다.

 

먼저용매인 물




다음에는 보습제인 글리세린


 

 구 분

 성 분 명

 함 량 (%)

 중 량 (g)

 용매

71.57  

84.20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12.75  

15.00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0.50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0.30  

박리제 (, exfoliating agents) 

 AHA

  

17.65  

 

 TOTAL

84.32  

117.65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방부제와 박리제의 비율을 구해 넣어보면 다음과 같이 나올 꺼에요.


 구 분

 성 분 명

 함 량 (%)

 중 량 (g)

 용매

71.57  

84.20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12.75  

15.00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0.43  

0.50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0.25  

0.30  

박리제 (, exfoliating agents) 

 AHA

15.00  

17.65  

 

 TOTAL

100.00  

117.65  


이렇게 하면 이미 만들어진 레시피에 추가 성분을 더하면서 레시피를 수정할 수 있어요

다만 이럴 경우 새로 추가된 성분의 비율은 원하는 대로 정할 수 있지만나머지 이미 들어있던 성분의 함량은 조금씩 떨어지게 되니까 이 점 유의하세요.

 

다시 말하면, ‘기본 세럼일 때보다 조금 묽어지게 된다는 거죠

당연하겠죠세럼에 액체 상태인 AHA를 섞었으니 묽어지는 게…^^

 

마지막으로 pH를 확인하시고 원하는 pH 영역이 되도록 조절해 주면 됩니다.

 

이 다음부터 새로 AHA 세럼을 만드실 때는 지금 새로 정리하신 레시피의 함량을 이용하시는 게 편하겠죠? ^^

위에서 아주 쉽죠? ^^


 

어떻게 쓰냐고요?

완성된 각질 제거용 세럼은 먼저 화장이나 유분을 제거하시고 세럼 바르듯 얇게 펴 발라주시고 나서 한 1~2분 후 물로 헹구어 내시면 됩니다.

약간 흐를지도 모르니 눈에 안들어 가도록 댑따 조심하시고

바르면 약간 따끔거리는 느낌이 날 수 있는데이게 정상입니다.

민감성 피부이신 분들은 미리 팔꿈치 안쪽에 테스트 하시고 사용하셔야 하는 거 아시죠들?

자기 피부 타입에 따라 일주일에 1~2회 정도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른 추출물을 넣으시던

무슨 펩타이드를 넣으시던

오늘 함께한 그대로 해 보세요.

연습도 할 겸새로운 거 만들어 볼 겸…^^

 

계산만 미리 해 놓으시면

기본 세럼’  1 kg 정도 만들어 놓고 서너 가지 종류 정도는 뚝딱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분들한테 가오[]’잡기 그만입니다ㅋㅋㅋ 



 

자,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이제 추수감사절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일 하루만 더 일하면 이번 주는 푹쉴 수 있다는 거...라라라~ 

좋은 주말 보내시고 다음 주에 뵙기로 하죠...^^


다들 즐거운 크래프팅 하세요! 

레시피의 '작성(creating)' '복제(duplicating)'는 크래프팅에 꼭 필요한 단계인데도 언급하는 포스팅을 본 적이 없는 거 같네요...

이게 뭐, 대단한 비밀은 아닐텐데...

 

원래 제가 기본 지식부터레시피 작성까지가르쳐 드린다고 했던 거라서 나중에 알려드릴 내용이긴 한데

나름 레시피의 비밀편으로 한두 포스팅 더지만, 좀 당겨서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많은 분들 역시 모르시는 전성분표에 숨겨진 또 하나의 비밀은

안에 들어간 아이들 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간 아이부터 순서대로 적어놓았다는 거에요.

 

다만, 미국의 경우 전성분 중에서 1% 이하로 첨가된 경우 생략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것도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요

 

지난 번 성분표에 대한 여러분의 내공은?’ 편에서 살펴보았던 ‘아비노(Aveeno) 데일리 모이스쳐라이징 로션 (Daily Moisturizing Lotion)’이라는 제품의 전성분 표를 재활용 해 보죠.

 

전성분 표

정제수

글리세린

디스테아릴디모늄 클로라이드

페트롤라툼

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

세테아릴 알코올

디메치콘

귀리 가루

벤질 알코올

소듐 클로라이드

 

그렇다면이 제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료가 뭐라는 것일까요?

네에…‘(정제수)’입니다.

 

그렇담, 도대체 각각의 성분들은 얼만큼 씩 들어있는거지?

 

궁금하네

 

오늘은 간단한 전성분 표를 가지고, 비슷한 예상 모범 레시피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요~

 

 

비율 (%)

정제수

 

글리세린

 

디스테아릴디모늄 클로라이드

 

페트롤라툼

 

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

 

세테아릴 알코올

 

디메치콘

 

귀리 가루

 

벤질 알코올

 

소듐 클로라이드

 

 

각각의 원료들은 권장 사용량이라는 게 있다고 말씀드렸어요.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권장사용량은 페트롤라툼은 5%~20%, 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는 1%~5%, 세테아릴 알코올은 0.5%~10%, 디메치콘은 1%~20%, 글리세린은 2%~5%, 벤질 알코올은 0.2%~1% 정도가 됩니다.

제조사에 따라 아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대략 이 범위 내에서 사용을 하죠.

그래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비율 (%)

정제수

 

글리세린

2%~5%

디스테아릴디모늄 클로라이드

 

페트롤라툼

5%~20%

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

1%~5%

세테아릴 알코올

0.5%~10%

디메치콘

1%~20%

귀리 가루

 

벤질 알코올

0.2%~1%

소듐 클로라이드

 

 

전성분표는 ‘…가장 많이 들어간 아이부터 순서대로…’라고 말씀 드렸죠?

위의 표에서 글리세린은 2%~5% 정도 들어간다면 글리세린 보다 다음에 나온 성분들은 글리세린 보다 많이 들어갈 수는 없겠죠?

페트롤라툼의 사용량은 단번에 정할 수 있겠네요…^^

 

 

세테아릴 알코올의 경우는 사용량이 0.5%~5% 사이에 있게 되겠고요

디메치콘도 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최대량은 1%~5%가 됩니다.

그렇다면 위의 표를 수정해 보겠습니다.

 

 

비율 (%)

정제수

 

글리세린

2%~5%

디스테아릴디모늄 클로라이드

 

페트롤라툼

5%

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

1%~5%

세테아릴 알코올

0.5%~5%

디메치콘

1%~5%

귀리 가루

 

벤질 알코올

0.2%~1%

소듐 클로라이드

 

 

비록 디스테아릴디모늄 클로라이드의 권장량을 모르더라도 다른 원료의 권장량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겠죠

디스테아릴디모늄 클로라이드도 최대 사용량은 5%를 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해 볼 수 있겠죠?

 

 

비율 (%)

정제수

 

글리세린

2%~5%

디스테아릴디모늄 클로라이드

~5%

페트롤라툼

5%

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

1%~5%

세테아릴 알코올

0.5%~5%

디메치콘

1%~5%

귀리 가루

 

벤질 알코올

0.2%~1%

소듐 클로라이드

 

 

많은 경우에 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는 2% 정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도 이 아이는 2%만 사용하기로 할께요.


한 가지 유의하셔야 할 점은

만약 이 레시피에서 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의 사용량을 2%로 정할 경우, 그 이후에 나타나는 원료들의 최대 사용량은 2% 이하로 제한이 됩니다.

 

 

비율 (%)

정제수

 

글리세린

2%~5%

디스테아릴디모늄 클로라이드

~5%

페트롤라툼

5%

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

2%

세테아릴 알코올

0.5%~2%

디메치콘

1%~2%

귀리 가루

~2%

벤질 알코올

0.2%~1%

소듐 클로라이드

 

 

디메치콘의 최소 권장량이 1%이기 때문에 세틸 알코올의 최소 사용량이 0.5%가 될 수 없죠.

그래서 더 많이 들어있어야 할 세테아릴 알코올의 사용량도 1%~2%로 바뀌게 된다면

 

 

비율 (%)

정제수

 

글리세린

2%~5%

디스테아릴디모늄 클로라이드

~5%

페트롤라툼

5%

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

2%

세테아릴 알코올

1%~2%

디메치콘

1%~2%

귀리 가루

 

벤질 알코올

0.2%~1%

소듐 클로라이드

 

 

이 아비노 로션의 성분표에서 유효성분은 디메치콘 하나였죠?

제가 만약 이 레시피를 만든 사람이라면유효성분은 빵빵~하게 넣어주어야 겠죠?

그래서 디메치콘을 2%를 넣기로 맘을 먹고 보니

디메치콘 보다 더 많이 들어있어야 할 원료들의 비율을 정할 수 있게 되네요.

 

 

비율 (%)

정제수

 

글리세린

2%~5%

디스테아릴디모늄 클로라이드

2%~5%

페트롤라툼

5%

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

2%

세테아릴 알코올

2%

디메치콘

2%

귀리 가루

1%~2%

벤질 알코올

0.2%~1%

소듐 클로라이드

 

 

마찬가지로, 디메치콘 보다 적게 들어있어야 할 귀리 가루의 범위도 따라 정해질 수 있고요

 

 

비율 (%)

정제수

 

글리세린

2%~5%

디스테아릴디모늄 클로라이드

2%~5%

페트롤라툼

5%

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

2%

세테아릴 알코올

2%

디메치콘

2%

귀리 가루

1%~2%

벤질 알코올

0.2%~1%

소듐 클로라이드

 

 

전성분표에서 글리세린 다음으로 나오는 페트롤라툼이 5%가 첨가된 관계로 첨가된 글리세린의 양은 5% 혹은 그 이상이 되어야 하겠죠?

그렇다면 글리세린의 양도 5%가 되는 것으로 짐작이 되지요

그렇게 보면, 가운데에 끼인 디스테아릴디모늄 클로라이드의 양도 5%인 것을 알 수 있어요…^^

 

 

비율 (%)

정제수

 

글리세린

5%

디스테아릴디모늄 클로라이드

5%

페트롤라툼

5%

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

2%

세테아릴 알코올

2%

디메치콘

2%

귀리 가루

1%~2%

벤질 알코올

0.2%~1%

소듐 클로라이드

 

 

나머지는 귀리 가루와 벤질 알코올, 그리고 정제염[소듐 클로라이드, sodium chloride]인데

전번에 말씀 드렸다시피 귀리 가루는 무슨 콜로이덜어쩌구 하면서 말은 좋았지만, 딱히 역할이 없는 아이에요.

그러니 들어가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는 걸로 하고 1% 정도 들어간 것으로 치죠

실은 더 적게 들어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방부제로 쓰인 벤질 알코올은 일단 최대량인 1%를 첨가하는 것으로 할께요.

정제염의 경우 생략하셔도 무방합니다. ^^

 

 

비율 (%)

정제수

 

글리세린

5%

디스테아릴디모늄 클로라이드

5%

페트롤라툼

5%

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

2%

세테아릴 알코올

2%

디메치콘

2%

귀리 가루

1%

벤질 알코올

1%

소듐 클로라이드

0%

TOTAL

23%

 

원료들의 합이 23%이군요

그렇다면 이 차지하는 비율은 77%가 되면 총량이 100%로 맞아 떨어지게 됩니다.

 

, 레시피를 정리해 볼까요?

 

 

비율 (%)

정제수

77.0%

글리세린

5%

디스테아릴디모늄 클로라이드

5%

페트롤라툼

5%

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

2%

세테아릴 알코올

2%

디메치콘

2%

귀리 가루

1%

벤질 알코올

1%

소듐 클로라이드

0%

TOTAL

100%

 

가장 초기 버전의 아비노 로션 복제 레시피가 완성되었어요!

하지만, 이대로 만든다고 아비노 로션과 똑같은 제형의 로션이 나온다고는 장담할 수 없어요.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


 

우리는 권장 사용량을 가지고 역으로 레시피를 복제해 본 것일 뿐 입니다.

각각 원료들의 권장 사용량반드시지켜져야 하는 항목이 아니니까요. …

전에 함께 세럼을 만들 때, 글리세린의 양을 기억하세요?

여기서 확인하시던지...

 

글리세린의 권장량은 대략 10% 정도까지 였지만, 우리는 15%까지 올려서 넣었다는 거

이것처럼 레시피 제작자에게 다른 의도가 있다면 우리가 예상한 함량을 한참을 넘기거나 모자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저 위의 레시피를 기본[base]’로 해서 만들고 나서 조금씩 수정을 해 가며 원래의 제품과 비슷한 제형을 만들어 가야 하는 거에요.

 

이 때, 만드는 사람의 경험이 얼마나 풍부하고 원료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느냐에 따라 최대한 비슷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거에요.

나쁘게 생각해서 카피한다/친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저는 자신있게 우리는 역공학(逆工學, RCE, Reverse Code Engineering)을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부당이득을 취하려는 게 아니라 개인의 취미생활과 학습의 일환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상업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이유가 아닌 이상 말이죠…^^

다들 동의하시죠~ ^^

 

맞다 맞아~

 

다만, 이것을 알려드리는 이유는 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 비용을 들여가며 화장품을 만들어낸 회사나 연구원들을 폄하하려는 게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기기나 재료가 한정되어 있는 우리같은 홈 크래프터들이 만든 아이들과 시판되고 있는 제품을 비교 할 수 없는 거죠.

다만, 역공학을 통해서 각 원료의 역할과 차이점을 더 명확히 알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세틸알코올 대신 다른 점증제를 사용했을 경우 차이를 확인할 수 있고요

한 두 가지 혹은 그 이상의 원료를 교체해 가며 최종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확인해 보고

그러면서 나만의 새로운 레시피를 만드는 법을배우기에 너무 좋은 방법이라서 알려드리는 거에요.

 

어떤 제품을 사려면 꽤 비싸니까 내가 직접 만들면 엄청 싸게 만들 수 있겠다싶죠?

 

~

 

가지고 계신 화장품의 전성분 표를 확인해 보세요.

비싼 화장품일 수록 얼마나 많은 종류의 원료가 들어가 있는지 아시겠죠?

분명 대부분의 원료는 그야말로 참새 눈물만큼만 사용되고 있을꺼에요.

문제는 그 참새 눈물만큼 쓰려고 원료를 몽창 다 구입하려면 아마도 가계부 쓰실 때 괴로워 지실 꺼에요.

개인적으로 구입이 어려운 재료도 있을테고

 

아니당신이 예전에 그랬잖아

화장품에 들어 있는 성분들 중에 모두가 유효성분은 아니라고

품질과 관계 없는 거뭐라고 했더라

, 심미적 어쩌고마케팅 어쩌고 했잖아


맞아요

이럴 때만 기억력들이 다들 좋으셔~

 

흥칫뿡

 

아마도 그 많은 원료들 중에 반정도는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아이들일꺼라 생각이 됩니다!

그많은 아이 중에서 어떤 아이가 꼭 필요한 아이이고, 어떤 아이가 그렇지 않은 지 어떻게 구분을 하실건데요?

결국 직접 확인할 수 밖에 없겠죠?

 

그런 고로 호기심으로공부 삼아경험 삼아 만들어 보신다면 추천해 드리겠지만

돈 아끼려고 만들어 쓰시겠다면

.

.

.

.

.

.

.

.

.

.

.

.

.

.

.

.

.

.

.


그 시간에 공부나 더햇!

 

,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들 즐거운 크래프팅 하세요!

 

지난 시간까지 레시피를 함께 만들어 보았었죠?

 

지금까지는 좀 어려우셨나요?

하지만, 오늘은 아주 쉬운 날이에요. ^^

크래프팅하는 날이니까 그냥 스윽~ 만들어 버리면 되는거~

 

미친소 선생

 

 구분

성분명 

함량 (%) 

 용매

물 

54.00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15.00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0.50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카모마일 하이드로졸

30.00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알로에 파우더 (200X)

0.20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0.30 

 TOTAL

100.00 

 

원하는 레시피가 완성되었으니까 만드는 과정을 살펴 볼까요?

 

일단, 용매로 사용될 물은 미리 한 번 끓여서 실온으로 식혀 주세요.

 

물이 식는 동안 글리세린에 잔탄검을 먼저 넣어서 잘 풀어줍니다.

잔탄검을 바로 물에 넣으시면, 몽글몽글 덩어리 져서 잘 풀리지 않아서 힘든 상황이 생겨요.

미리 글리세린에 풀어주셨다가 물어 넣으시면 쉽게 섞입니다.

 

근데실수로 물에 잔탄검을 바로 넣었으면 어떻게 하지?

 

 

급하기도 하셔라

 

 

정답이 없습니다ㅠㅠ

 

조선 명탐정

 

고르게 섞일 때까지 계속 저어 주시던지

랩 씌워서 하루 재워 두시는 수 밖에ㅠㅠ

 

여기까지가 준비 작업이었고요

본격적인 크래프팅은 지금부터 입니다.

 

끓여서 식힌 물을 계량하세요

알로에 파우더를 계량해서 첨가하시고 잘 저어 주세요.

알로에 파우더는 대체로 잘 녹지만, 혹시 잘 안 녹는다면 미지근한 물에 넣으시면 잘 녹아요. ^^

거기에 카모마일 하이드로졸을 계량해서 첨가하시고요

여기까지 잘 섞어 주신 다음에 미리 섞어둔 글리세린-잔탄검조금씩넣으면서 잘 저어주세요.
조금씩입니다아셨죠?

 

저는 여러분께 사진을 보여드리느라 한꺼번에 섞었는데

사진 찍고나서 섞느라 귀찮았다는ㅠㅠ

 

나중에 다 섞고 나서 방부제를 스~윽 넣고 잘 섞어 주면 끝!!!

 

, 쉽다그죠? ^^

 


지금 함께 만든 세럼의 점성은

 

 

이 정도 나오게 됩니다.

여러분의 취향에 따라 잔탄검의 양을 조금씩 변화시켜 보세요.

 

여러분께서 이쯤되면 저에게 뭔가 묻고 싶으신 게 있지 않나요?

근데, 뭔가가 뭔지 잘 모르시겠죠? ㅋㅋ

 

뭔가 다른데그게 뭘까?

 

아시겠지만, 이 세럼에는 오일 성분이 하나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유화제도 없고요

유상 원료도 없고, 유화제도 없고

모든 원료들은 용매[]에 쉽게 섞이는 아이들뿐이었죠?

 

오늘 처음 만들어 본 세럼인데, 왠지 낯익은 설명인데…?

 

네에

이 조건들이 바로 콜드 프로세싱(cold processing)’의 기본 조건이었기 때문이에요.

지지난 포스팅에서 콜드 프로세싱에 대해서 살짝 짚고 갔었죠…^^

 

아주 기본적이고 중요한 점만 다시 말씀 드리자면

CP의 특징은 가열-냉각 과정이 생략이 되었기 때문에 시간적-비용적인 면에서 장점이 많다는 거

단점으로는 원료 성분들이 고루 섞이기 위해서는 액체 상태가 기본적인 조건 중의 하나~라는 거

 

기억 나시죠? ^^

 

, 질문입니다.

 

 

오늘의 콜드 프로세싱에서는 가열 과정이 필요 했을까요필요 없었을까요?

.

.

.

.

.

.

.


예전 카보머 젤을 만들 때에는 카보머 젤을 왕창~ 만들고 남은 아이들로 재활용을 했지요?

그런데 오늘은 남는 세럼이 없네요ㅠㅠ

그렇다면 기본 세럼만 다시 만들면 되지요~ ^^

사실 이 정도면 기본 세럼이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 레시피에 이것저것 다 섞여있는데 어떻게 기본 세럼을 만드냐고요?

 

..!

 

오늘은 한 가지 더 복습을 해 보려고 합니다.

다들 레시피에 원료를 하나씩 더하는 것은 이제 잘 하실꺼에요.

의미는 똑같지만반대로 원료를 빼보는 것을 복습하려고요

 

오늘 만든 세럼의 레시피를 다시 불러올께요.



 구분

성분명 

함량 (%) 

 용매

물 

54.00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15.00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0.50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카모마일 하이드로졸

30.00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알로에 파우더 (200X)

0.20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0.30 

 TOTAL

100.00 

  

제가 보는 세럼의 기본 원료는 용매-점증제-방부제트리오 입니다.

요즘 보습까지는 기본이니까보습제까지 해서 용매-보습제-점증제-방부제의 쿼텟(Quartet)이라고 할까요…?

 

그렇게 보면, 카모마일 하이드로졸과 알로에 파우더(200X)는 없어도 되는 존재감이 없는 아이들이었네요.

레시피에서 빼보기로 하죠.

 

 구분

성분명 

함량 (%) 

 용매

물 

54.00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15.00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0.50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카모마일 하이드로졸

0.00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알로에 파우더 (200X)

0.00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0.30 

 TOTAL

69.80 

 

이 녀석들을 집에 보낸 것까지는 좋은데

갑자기 함량에 차이가 나네요

 

그럼 어떻게 하셔야 할까요?

 

 

맞아요

용매인 물의 양을 늘려서 비율을 맞추어 주시면 됩니다.

 

 구분

성분명 

함량 (%) 

 용매

물 

84.20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15.00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0.50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0.30 

 TOTAL

100.00 

  

이렇게 하면 보습기능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기본적인 세럼을 만드실 수 있는 거에요.

여기에다가

주름 개선용 수용성펩타이드를 가지고 계신다면 권장 사용량에 따라 조금만 섞어서 사용하시면 되고요

AHA 성분이 있으시면 조금 섞으셔서 필링젤 처럼 사용하셔도 되고요

비타민 C나 오이즙을 섞어서 미백용으로 사용하셔도 되고요

미강가루가 있으면 섞어서 마사지팩으로 사용하셔도 되고요

 

응용 범위는 여러분이 정하시는 대로 입니다.

왠지 뿌듯~하시죠?


나 은근 멋진거 같아

 

전에 말씀 드렸듯이 잔탄검은 카보머와 달리 pH에 아주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첨가물들을 섞어 쓰실 수 있는 거에요.

 

물론, ‘세럼을 만들어 추가성분을 조금 넣어 쓰신다면야 위의 기본 레시피로 먼저 만드시고 적당량섞으시면 되는 것인데

하지만 양이 정확히 써있는 레시피로 가지고 있기를 원하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레시피를 수정하셔야죠…^^

 

방금 전 원료 성분을 빼는 정반대의 방법으로 새로운 원료들을 더해가며 레시피를 수정하면 됩니다.

아직도 개념이 가물가물~ 하시는 분은 합체로봇편이나 오광형제: 후편을 다시 읽어 보세요. ^^

 

, 오늘은 여기까지!

어떠셨나요?

오늘은 여러분께서 콜드 프로세싱의 장점을 직접 체험해 보셨으면 해서 준비한 ‘CP 겉핥기크래프팅이었어요. ㅋㅋ

만약 유상층에 버터나 오일이 있었다면 당연히 더 복잡해 졌겠지만요…^^

 

직접 만들기 전에 한 번 다시 읽어들 보시고…^^

다들 즐거운 크래프팅 하세요!

지난 시간 함께 만들었던 기본 세럼 레시피입니다.

 

 구분

성분명 

용매 

물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카모마일 하이드로졸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알로에 파우더 (200X)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오늘은 각각의 아이들을 얼만큼씩 넣을까를 정하기만 하면 되는 날이에요…^^

 

누구를 얼만큼 넣을 지 한 번 살펴 볼까요?

용매로 쓰일 의 양은 역시 제일 마지막에 정하기로 하고

 

보습제인 글리세린의 양 먼저

예전에 ‘권장 사용량(recommended level of use)’이라는 게 있다고 말씀 드린 적이 있어요.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혹시라도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 해서

일단, 인터넷 브라우저를 여시고

검색창에 글리세린그리고 권장 사용량’…이렇게 검색을 해 보세요.

 

이런 식으로 필요한 원료의 권장 사용량은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재료상이나 블로그를 쓰시는 분들에 따라 권장 사용량이 조금씩 다를 지도 모른다는 게 함정!

 

 

제가 찾아본 걸로는 글리세린의 권장량은 어떤 곳은 ‘5% 정도까지’…어떤 곳은 ‘10% 정도까지라고 되어 있더군요

글리세린의 경우에는 많이 들어가도 좀 끈적이게 되는 것 외에는 별 다른 문제가 없지만

다른 원료의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최소한 다른 곳 2~3군데에서 비교 확인을 해 주세요. ^^

 

다시 글리세린으로 돌아가서

글리세린의 가장 큰 역할은 보습제(humectants)’로서의 역할이죠

하지만, 또 하나의 역할은 방부제(preservatives)’로서의 역할입니다.

 

진짜? 글리세린이…?

 

?

 

그렇다니까요전에도 한 번 말씀 드린 적이 있는데

여기서요...


글리세린은 일정 농도 이상이 되면 천연 방부제의 역할을 하는 다목적 성분입니다.

그래서 서양 아이들은 꽃이나 나뭇잎을 글리세린으로 방부 처리해서 집안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림만 보셔도 이해는 되니까 여기에 가셔서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아무리 글리세린의 양만 대략 ‘30% 이상이 넘어가면 방부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해도

글리세린을 30%나 넣기도 그렇고, 이 아이 혼자서 방부제를 대체할 수는 없으니까 저는 사용할 방부제의 양을 줄이고 글리세린을 보조 방부제의 역할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첨가할 글리세린의 양은 15%로 정해보죠.

  

 구분

성분명 

 함량 (%)

용매 

물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15.00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카모마일 하이드로졸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알로에 파우더 (200X)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TOTAL

 15.00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잔탄검과 알로에 파우더(200X), 카모마일 하이드로졸의 권장 사용량을 찾아서 적어 보세요.

제가 사용할 방부제의 권장 사용량은 제가 이미 알고 있으니까 정리해 보면


 구분

성분명 

 함량 (%)

용매 

물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15.00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0.10~2.00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카모마일 하이드로졸

~ 100.00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알로에 파우더 (200X)

0.05~0.20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0.10~0.50 

 

 TOTAL

 

 

하나 하나 살펴보죠.

먼저 잔탄검

그냥 0.50%로 정합니다.

* UPDATE: 잔탄검 권장 사용량이 "0.10~0.50"으로 되어 있는 것을 " 0.10~2.00"로 바로 잡습니다. 죄송~ ^^


왜냐고요?

0.50%일 때 어느 정도인지 이미 알거든요

벌써 만들어 봤다니깐…^^

 

속고만 사셨나

 

여러분께서 오늘 만든 세럼의 농도가 너무 진하다~ 싶으시면 좀 줄이셔도 무방합니다.

 

다음, 알로에 파우더(200X) 0.20%를 넣기로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200X’ 200배 농축이라고 말씀 드렸죠?

, 0.20% 200배 농축 알로에는 40%의 알로에 성분을 포함시키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제가 쓰는 방부제의 권장량은 0.10%~0.50%입니다.

아무리 글리세린을 보조 방부제로 사용했다 하더라도, 어차피 보조일 뿐이고, 저는 냉장 보관을 할 것도 아니니까방부제는 초큼~’만 줄여서 0.3% 넣을꺼에요.

 

레시피를 잠깐 정리해 볼께요.


 구분

성분명 

 함량 (%)

용매 

물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15.00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0.50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카모마일 하이드로졸

~ 100.00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알로에 파우더 (200X)

0.20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0.30 

 

 TOTAL

 

 

카모마일 하이드로졸만 빼고는 얼추 모양새가 나오네요.

왜 카모마일 하이드로졸을 나중으로 미뤘냐 하면요

하이드로졸의 권장량은 ‘~100%‘, 다시 말해서 대신에 하이드로졸 만으로 수상층(혹은 용매)을 대체해도 무방하다는 이야기인거~.

 

미친소

 

그런데

하이드로졸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민감성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는 다소 자극이 될 수도 있다는 거가 함정!

저처럼 낯짝이 두꺼운 아이들은 상관이 없지만요…^^

 

 

그리고, 하이드로졸의 품질에 따라 의 세기가 좀 다를 수도 있다는 거

그래서 저는 하이드로졸과 물을 섞어 쓰고 있어요.

저는 30% 만 사용하겠습니다.

이건 전적으로 여러분 취향에 맞게 비율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

 

마지막으로 모든 성분들을 다 더해 총함량을 계산해 보니 46%이군요.

 

 구분

성분명 

 함량 (%)

용매 

물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15.00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0.50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카모마일 하이드로졸

30.00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알로에 파우더 (200X)

0.20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0.30 

 

 TOTAL

 46.00 

 

따라서 전체 함량을 100%로 맞추기 위해 물을 54% 첨가해 주면 되는 거에요.

완성된 레시피는 다음과 같이 나오겠죠?


 구분

성분명 

 함량 (%)

용매 

물 

54.00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15.00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0.50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카모마일 하이드로졸

30.00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알로에 파우더 (200X)

0.20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0.30 

 

 TOTAL

 100.00 

 

자,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해 볼까요?

미리 정한 원료들의 권장 사용량으로부터 레시피 제작자의 취향에 맞게 함량을 정해 보았습니다.

한 가지 염두에 두셔야 할 점은 보습제 겸 방부 보조제로 사용하기 위해 글리세린의 사용량을 늘리는 대신, 방부제의 양을 줄였다는 점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오늘 완성시킨 레시피로 세럼을 만들어 볼 꺼에요.

다들 즐거운 크래프팅 하세요!

 

 

세럼(serum) 만들기의 기초

Posted 2015. 10. 18. 16:30

며칠 전 아침에 씻고 나서, 그래도 얼굴이라고, 거기에 바르던 세럼이 어느 샌가 동이 났습니다.

 

못생겨서 죄송~

 

그래서 세럼을 함께 만들어 볼까 해서요

일단, 이 세럼도 예전 카보머 젤처럼 만드는 법을 익혀 놓으시면 추가 재료 몇 가지로 다양하게 응용하실 수 있을 꺼에요…^^

 

오늘 여러분은 저와 함께 오일-프리(oil-free)’ 세럼을 만드실꺼에요

그러니 당연히 오일이나 버터 같은 성분은 필요없겠죠?

 

당연하지!

 

왜 뜬금없이 오일-프리냐고요?

그건 전적으로 제 취향이기 때문입니다. ^^

어차피 크림을 바를텐데 씻고 나와서 바로 바르기에는 가벼운 게 낫지 않겠어요?


 

그러네일리가 있어

 

일단, 어떤 스똬일~’로 만들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기로 하죠.

  • 오일 성분은 당근 없고요…
  • 씻고 바로 바르는 아이니까 보습 효과는 기본이고…
  • 아무래도 세럼이니까 약간 점성은 보여야 뭐 좀 바른 느낌이 나지 않겠어요? ^^
  • 무엇보다 저는 이 아이를 씻고 나서도 바르지만, 면도 후에 에프터 쉐이브 대신으로도 바르니까 뭔가 진정(soothing) 효과가 있는 게 필요한데…
  • 향은 아무래도 인공향 보다는 천연향으로 은은~하게…

이제 어떤 종류의 성분들이 필요한 지 알아 볼까요?

 


렛츠고~

 

세럼이니 당연히 용매[]-보습제(humectants)’ 듀오는 1등으로 당첨….

 

 구분

용매 

 보습제 (humectants)


점성을 위해서는 점증제 약간

그리고 피부 진정 효과를 보이는 성분도 약간

 

글구, 방부제

이 아이가 늘 마음에 걸리는 아이인데

안쓰자니 그렇고, 쓰자니 왠지 떨리고ㅋㅋㅋ

하지만, 성분을 보아하니세균들이 딱~ 좋아할 만한 분위기인 것 같아 조금 넣어보기로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은은한 향을 내 줄 아이도…^^

 

기본적인 레시피의 뼈대는 이렇게 잡게 되었네요


 구분

용매 

 보습제 (humectants)

점증제 (thickeners)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방부제 (preservatives)

 향 (fragrances)

  

, 어떤 원료를 쓸 지 세분화 해 볼까요? 


렛츠고~

 

용매는 당연히 을 사용할 것이고, 보습제로는 싸고 좋은 글리세린을 사용할 꺼에요. ^^


 구분

 성분명

용매 

 물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점증제 (thickeners)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방부제 (preservatives)

 

 향 (fragrances)

 

  

점성이 필요한데

지난 번에 사용해 본 카보머 젤이 쉽기는 하지만, 이것저것 넣는 거에 따라서 갑자기 묽어지고

그 녀석 비위 맞추기도 어렵고

 

어렵다

 

그리고 이번에는 좀더 내츄럴~한 걸로 했으면

 

..!

이번에는 점증제로 잔탄검(xanthan gum)을 사용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이런  아닙니다ㅠㅠ

 

잔탄검은 당분을 ‘Xanthomonas campestris’라는 박테리아로 발효시켜 만든 천연 점증제에요…^^

천연이라니 갑자기 믿음이 확~ ^^

 

잔탄검과 카보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두 개를 들 수가 있는데요

먼저, 카보머로 만든 젤의 점성은 굉장히 높게 만들 수가 있어요거의 젤리(jelly)’ 정도랄까요?

반면에 잔탄검만 사용해서 만든 젤은 카보머 젤 처럼 높은 점성을 가진 젤을 만들수가 없어요. ㅠㅠ

 

또 다른 차이점은

카보머로 만든 젤은 pH에 따라서 점성이 이러저리 휙~~ 변했었죠?


갈대의 순정

 

pH 7.0 근처로 옮겨가면서부터 점성이 높아지고, 산성이 되면 다시 점성이 풀리고

소금만 솔솔 뿌려도 점성이 풀리고정말 말 안듣는 아이였죠?

 

나쁜 남자


그런데 잔탄검은 카보머보다 사용할 수 있는 pH 영역이 넓어요.

한 마디로 정말 착한 아이인거죠…^^

 

착한 남자


더 자세한 설명은 인터넷에서 직접 찾아보시고…^^


 구분

 성분명

용매 

 물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방부제 (preservatives)

 

 향 (fragrances)

 

   

피부 진정을 위한 성분들은 무척 많지만, 저는 알로에 파우더(200X)를 넣기로 했어요.

알로에가 진정 성분이 있는 거는 다들 아시는 정보니 굳이 떠들지 않겠습니다!

‘200X’는 뭐지? 어떤 아이는 ‘100X’라고 써있는데?

 

알로에 잎을 잘라서 긁어낸 알로에 즙(juice)’에는 순수한 알로에 성분만 있는 게 아니에요.

천연 셀룰로오스[섬유질]와 함께 여러 성분들이 섞여 있는 상태에요.

알로에 파우더는 알로에 잎의 섬유질 성분을 제거하고 알로에의 성분만 동결 건조해서놓은 성분이에요.

 

기본적으로 알로에 파우더는 알로에 1X’로 표기하고…‘10배 농축을 했다면 ‘10X’라고 표기하는 거에요.

그렇다면 ‘100X’ ‘200X’…?

당연히 ‘100X’ ‘100배 농축이고…’200X’ ‘200배 농축이라는 거죠.


아하~

 

게다가 바짝 마른 아이니 방부제를 따로 넣었을 리도 없고

보존 기간도 알로에 즙(juice) 보다 훨씬 길고


아이 조아~

 

사용하실 때는 미리 소량의 물에 풀어놓으셨다가 사용하시던지 아니면, 수상층에 함께 넣어주시면 되는데

이 농축 비율인 ‘200X’가 문제인지라

 

따라서 여러분께서 사용하실 때에, 기존의 레시피에 따로 표기가 안되어 있다면 사용하실 때에는 비율을 유의하셔야 한다는 거

 

예를 들어, 어떤 레시피에 알로에 (juice) 10%’을 첨가하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여러분은 알로에 200X’ 밖에 없다면

알로에 200X’ 0.05% 만 넣으셔야 된다는 거에요.

나머지 모자란 양은  9.95% 더 넣으시면 되고요.

 

갑자기 헷갈리신 다고요?

그럴 수 있어요.

왜 물의 양을 조절해 줘야 하는지는 봄순이 레시피를 다시 읽어보시면서 공부해 보세요.

 

방부제는 따로 종류를 정하지 않겠으니 여러분이 가지고 계시는 것으로 사용하세요.

새로 구입을 하시려고 한다면, 되도록 천연 방부제를 구하시고요…^^

제가 가지고 있는 건 권해 드리진 않겠습니다만, 전 그냥 있는 거 마저 쓰렵니다.


 구분

 성분명

용매 

 물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알로에 파우더 (200X)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향 (fragrances)

 

   

마지막으로 으로는 은은한 카모마일이나 라벤더가 좋은데

에센셜 오일은 소량이라도 오일이라서 전체가 수상층인 이 제형으로는 고르게 섞이지도 않을텐데

어떻게 할까요?

 

어이 합니까

 

이때 사용하실 수 있는게 하이드로졸(hydrosol)’입니다.

하이드로졸은 에센셜 오일을 만들때 증류하고 남은 수상층을 모은 것이에요.

따라서 에센셜 오일처럼 진한 향과 오일 성분은 없지만, 용매인 물 속에 소량의 향과 함께 다양한 식물 영양소(PhytoNutrient)가 녹아 있어요.

 

저는 카모마일 하이드로졸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카모마일 하이드로졸에는 피부 진정효과도 있으니까, 알로에와 함께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되겠죠? ^^

착한 녀썩~


~ 착하다잘해쓰

  


 구분

 성분명

용매 

 물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알로에 파우더 (200X)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향 (fragrances)

카모마일 하이드로졸 

   

카모마일 하이드로졸은 을 내는 원료이면서 동시에 피부 진정 원료로 사용되는 이중 스파이(double agent)군요ㅋㅋㅋ

 

, 지금까지의 레시피를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구 분

 성분명

용매 

 물

 보습제 (humectants)

글리세린 

점증제 (thickeners)

잔탄검 (xanthan gum)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카모마일 하이드로졸  

 피부 진정 성분 (soothing agents)

알로에 파우더 (200X) 

 방부제 (preservatives)

 Liquid Germall Plus 

   

,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해 볼까요?

먼저 만드려고 하는 제품[=세럼]’에서 원하는 조건들을 정하고

다음에는 그 조건에 맞는 구분[카테고리]를 정하고

마지막으로 그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원료를 정해 보았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 반드시 옳다고 할 수는 없어요.

그리고, 저는 여러분께서 레시피 작성이라는 것의 개념을 쉽게 잡아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풀어 적는 것일 뿐입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크래프팅을 계속해서 설명드리는 목적은 쉬운 것부터 반복해서 연습을 하자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 드렸죠?

함께 따라 만들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익숙해 지실 꺼라고요…^^

 

우훗~


그냥 여러분은 여러분만의 방법을 개발해 나가시는 중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때까지 저하고 저의 방법으로 함께 연습해 나가시는 것일 뿐입니다.

 

다들 즐거운 크래프팅 하세요! 

« PREV : 1 : 2 : 3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