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합 로션' 후일담
Posted 2014. 12. 4. 02:52자, 여러분 ‘삼합 로션’ 만들어 보셨나요?
만들고 나서 후기(review)는 쓰셨겠죠? ^^
아~ 잘해쓰~
오늘은 제가 만든 ‘삼합 로션’의 확인만 하고 끝내기로 하지요…
아마도 ‘삼합 로션’을 만들고 난 바로 다음에는…
어? 이거 뭐지…너무 묽은 거 아냐? 잘못 만든건가…?
이런 생각을 하신 분들도 있겠지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얼른 버리고, 다시 만들고…또 버리고, 또 다시 만들고…
나중에 알고 보니 시간이 지나면 더 점성이 증가하는 것이었더라구요…ㅠㅠ
앞서 말씀 드렸듯이 유화제의 종류에 따라 curing (‘숙성’ 정도의 의미일까요…)되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종류는 최소 3일 이상 지나야 고유의 점성을 가지게 되는 것도 있으니까요…
이 ‘삼합 로션’은 전에 만든 ‘삼합 크림’에 비해 무척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어쨌거나 바른 후의 느낌이 너무 가벼워서 보습면에 있어서는 약간은 부족한 듯…
하지만, 책상에 두고 짬짬이 바르기에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삼합 크림 vs 삼합 로션
어라라~같은 레시피로 로션을 만들었는데 내꺼랑은 좀 달라 보이는데…?
이런 분들이 있을 테지요…
기술의 숙련도, 제조시의 온도나 습도, 개개인의 습관 등등 차이점을 만들 수 있는 요소는 다양하기 때문에 같은 레시피를 썼어도 결과물이 대동소이(大同小異)한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기본 레시피를 가지고 크림과 로션을 직접 만들어 보셨는데...
어떠신가요? 할 만 하죠?
다음 포스팅부터는 레시피를 조금씩 고쳐나가는 방법을 함께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들려주실꺼죠? ^^
'초급 공작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전: 레시피 수정 1> 삼합 레시피야…너의 정체가 뭐니? (0) | 2014.12.09 |
---|---|
개봉박두: part 2 (0) | 2014.12.06 |
<실전> 이번엔 가벼운 ‘로션 삼합’을 다오! (0) | 2014.12.03 |
‘나 만의 후기’를 써 보세요~ ^^ (4) | 2014.11.25 |
<실전> '삼합 크림' 만들기: 내 화장품의 전설이 시작되다! (0) | 2014.11.22 |
- Filed under : 초급 공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