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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04 준비하시라~!!!

준비하시라~!!!

Posted 2014. 11. 4. 09:28

이번에는 만들기에 앞서서 미리미리 챙겨두셔야 것들을 늘어놓아 보기로 하지요.

하지만, 저의 글을 읽으며 아하~’하시는 분들은 아직은 좀더 몸과 마음과 머리 준비를 하시고요

 

한 가지 팁은...준비물이 여러 종류라서 한꺼번에 구하려면 번거로움도 그렇거니와, 비용도 목돈이 나가게 지도 모르니 하나씩, 조금씩 준비하시는 낫지 않으실까…^^

그리고, 하나 준비할 때마다 마음의 각오(?)’ 새로 하게 되고

늘어가는 가재도구(?)’ 보면 왠지 벌써 대단한 전문가가 뿌듯하기도 하고

, 느껴보시라~ !!!

 


 

먼저, 반드시 구하셔야 준비물 들을 보시죠


무엇보다 먼저, 화장품은 몸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일단, 원재료 이외의 모든 기구는 세척/소독이 기본이다~라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소독을 위해서 알코올을 준비하시는 좋습니다.

일단 에틸 알코올 (Ethyl alcohol = 에탄올, Ethanol) 또는 아이소프로필 알코올 (Isopropyl alcohol) 준비하세요.

종류의 알코올 모두 구하시는 데에 어려움이 없을테고그저 드시지만 마시도록…^^

 

 


이런 Squeeze Bottle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여러분은 스프레이 통에 담아 사용하셔도 됩니다.

 

다음으로, 일반 화장품이던 천연 화장품이던 담아서 섞고, 요란을 떨려면 용기가 필요하죠

 

보시다 시피, 일반 실험실용 유리비이커면 충분합니다.

대략 50 mL, 100 mL, 300 mL, 500 m, 그리고 1000 mL (=1 L) 짜리 두개 씩이면 충분하고도 남는다는

유리 재질은 무섭다~하시면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 (polytetrafluoroethylene, PTFE) 재질의 플라스틱 비이커를 구하시면 됩니다.


비이커의 입구가 삼각형이면 편하게 쓰실 있습니다. 

 

~ 말이 다른데...? 앙?!

이거 화학이 크게 필요하지 않는다며…? -_-+)

이러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래~ 이리와 죽어줄께

 

, 화학 실험시간 생각나서 굳이 비이커까지 쓰기는 싫다고 하시는 분은 가지고 계신 내열 유리용기를 사용하시면 되고요

금속재질의 용기는 피해주시고요

 

세 번째로는 재료의 양을 재는 도구인 저울 필요합니다.

저울 자체의 크기는  상관 없지만대략 2~3 kg까지   있는 정도의 것이면 됩니다.



구입할 때, 한 가지 유의하셔야 점은

저울의 최소 눈금이 적어도 0.1 g까지는 읽을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1.5 g’ 재료를 첨가해야 , 1 g 까지밖에 못읽는 저울로는 아마 ‘2 g’으로 표기가 것입니다.

그렇다면, 필요한 양보다 30% 이상 들어가게 된다는 말이죠.

만약 성분이 ~~~~엄청 비싸다거나  독한 성분이라면 ‘30% 차이 어마어마 하겠지요?

 

어이~ 그럼 차라리 0.01 g 단위로 읽을 있는 저울이 좋잖여~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죠?

네에, 그렇습니다, 끗발차로 지불하셔야 가격이 굉장히 높아진다는

참고로, 제가 쓰고 있는 저울은 0.1 g 단위로 3000 g (=3 kg)까지 있는 $16 ( 17300 정도) 짜리입니다.

 

네 번째는 온도계입니다.

화장품을 만드는 과정에는 성분들을 가열하는 과정이 반드시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적정 온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있어야 머스트 아이템입니다.

정확한 온도를 재기 위해서 그저 손가락 넣어보고, ‘, 뜨겁군이제 같아 수는 없으니까요


역시 $ 13 ( 14000 정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화장품은 먹는 것이 아니라지만, 얼굴과 몸에 직접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내용물의 산성도가 중요합니다.

만드는 과정에서도 산도(酸度, pH) 따라 반응이 달라지거나, 점도가 달라지는 등의 차이를 보이거든요.

그래서 네 번째 준비물로 pH를 확인하는데 쓰기 위한 진단 시약이 필요합니다.

저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pH Strip 사용하고 있습니다.

 

 

들어있는 스트립을 하나 용액에 ~ 찔러넣었다가 색깔의 변화를 통해 pH 확인할 있는 제품입니다.

 



 

이런 제품 아니라도 돌돌 말린 형태도 있고, 디지탈 방식도 있고

편하신대로 구하시면 됩니다. ^^


그리고, 화장품을 섞을 쓰는 도구들을 잊으면 안되겠죠…^^

일단 소량의 테스트용 샘플을 만들 사용하실 유리봉입니다. ‘강화 유리또는 ‘Pyrex’, 또는 ‘Quartz’ 것을 사용하세요.

 



, ‘일반 유리 유리봉은 충격에 약해서 쉽게 부러지기때문에 절대로 쓰시면 안된다는

만들어 가는데 하고 부러지면, 이거 유리만 골라내고 수도 없고ㅠㅠ

 

쇠젓가락, 나무젓가락도 앙대여…^^

 

손으로 젓는 사실 제일 힘들더군여

그래서 안에 ~ 들어오는 조그만 믹서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커피 돌릴 정도 크기지만, 나름 샘플 제작용으로는 괜찮더군요

 

 

 

가정용 유화기! 이제 집에서 화장품을 만들어 쓰세요!’ 하며 화장품 전용 블렌더를 파는 곳도 있는데

사실 정도까지도 필요없어요…40만원 정도나 하는데

그냥 집에서 안쓰는 도깨비 방망이정도면 충분합니다.

 

물론 그런 화장품 전용 블렌더가 있으면 편하긴 하겠지만, 가성비를 보자면글쎄요ㅎㅎ

전문적으로 제품을 만들어 팔자면 기능이 떨어지고

개인적으로 쓰기엔 품질은 좋지만 가격이 세고

 

그냥 이런 씁니다…^^

 

머스트 (Must-Get)’ 아이템은 정도까지만


만약 여유가 되시고 흥미가 있으시다면, 다른 것들도 준비해 보심이 어떨지…?

 

 

준비물을 적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하지만, 사진이 많지 내용은 그닥 많지 않네요

어쨌거나 외우고 풀고 하는 어려운 내용은 없으니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이 되는데

혹시, 저만 그런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