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금요일에 포스팅을 올렸어야 하는데, 마침 다니는 회사의 연말회식이…^^

덕분에  게으름 좀 떨었더니...죄송~ ^^;




지난 시간에 세틸 알코올이란 새로운 성분 ‘1%’를 첨가해서 제품을 만들어 보았죠.

그래만들어 봤지근데?


어쩌라고..?

 

아니그냥혹시세틸 알코올의 양에 따라 점도가 어떻게 바뀌는 지 궁금하시지 않나 해서

지난 번에는 1%의 세틸 알코올을 넣어 봤는데, 이번에는 0.5%만 넣어서 만들어 보면 뭐가 다를까 궁금하기도 하고

 

글쎄다그럴..?


함께 만들어 볼 양은 오늘도 50 g입니다.

세틸 알코올을 0.5%만 쓰는 바람에 50 g의 제품을 만들때, 계량이 어려워 졌네요.

 

 

 함량 (%)

넣을 양 (g) 

 물

75.00  

37.50  

유상층 

FCO 

19.50  

9.75  

세틸 알코올 

0.50  

0.25  

e-wax 

5.00  

2.50  

TOTAL 

100.00  

50.00  


하지만, 오늘은 점증제(thickener)의 첨가량 비교를 보기 위한 포스팅이기 때문에 계량하기 쉽게 FCO 9.8 g, 세틸 알코올은 0.2 g을 넣어보겠습니다.

오일의 양이 미세하게 늘어나고, 세틸 알코올이 최소 권장사용량보다 적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권장사용량이니까 어쨌거나 괜찮습니다

 

 

함량 (%)

넣을 양 (g)

 실제 양 

 바뀐 함량 (%)

75.00  

37.50  

37.50  

75.00  

유상층 

FCO 

19.50  

9.75  

9.80  

19.60  

세틸 알코올 

0.50  

0.25  

0.20  

0.40  

e-wax 

5.00  

2.50  

2.50  

5.00  

TOTAL 

100.00  

50.00  

50.00  

100.00  

 

나머지는 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만들어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기억이 안나신다고요…? 그럼 여기를 클릭!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써드리죠

 

1.     수상층 (Water phase) 유상층 (Oil phase) 담을 비이커  개를 준비하시고 표시를  두세요.

2.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먼저 중탕에 사용할  냄비에 물을 담고 물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3.     생수의 무게를  다음 수상층 비이커에 넣고 노트에 적어두세요.

4.     물이 담겨져 있는 비이커 채로 무게를 재서 따로 적어 둡니다.

5.     오일과 유화제를 계량하고 유상층 비이커에 넣고 적어 둡니다.
이번에는 계량이 아주 쉬우실 거에요

6.     물이 끓으면 냄비의  불을 줄이고 재료가   비이커를 넣고 중탕 가열하기 시작합니다.

7.     또다른 작은 비이커에 생수를 20~30 mL 정도 (이건 무게로  필요가 없어요…) 담아 같이 중탕 가열합니다.

8.     유상층 비이커 속의 e-wax 녹아서 FCO 균일하게 섞여 투명해 지면 온도계를 꽂고 70°C 이르는  주시합니다.

9.     70°C 다다르면 그때부터 수상층과 유상층의 온도를20분동안 유지합니다.
간간히 수상층과 유상층의 온도 차이는 없는지 확인해 주는 것도 잊지 마시고…^^

10.  20분이  되어간다 싶으면 ‘수상층’ 비이커를 살짝 꺼내서 표면의 물만 닦으시고, 무게를  주세요.

11.  위의 4번에서 무게와 차이를 함께 중탕하던 작은 비이커 (50 mL) 담긴 물을 사용해서 증발된 만큼 원래대로 채워 줍니다.

12.  보충을 얼른 다시 냄비에 넣고 온도를 확인합니다.

13.  수상층 비이커에 유상층 비이커에 담긴 액을 저어주면서 ‘천천히’ 부어줍니다.

14.  시간이 지나고 혼합된 용액이 식을 때까지 계속 저어주세요…^^
조그만 핸드믹서를 사용하시는 편리합니다. ^^

15.  완전히 식었으면 실온에서 하루 이틀 두고 경과를 지켜봅니다.

 

, 오늘도 여기까지~

미리 말씀드린 대로 다음 시간에는 앞의 두 편을 같이 이야기 해 보기로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