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콜드 프로세싱(cold processing, 이후 CP)’입니다.

비누 크래프터이신 이웃분들은 오호~^^ 요거요거 낯익은데…’하시겠죠?

같은 의미라고는 할 수 없지만의미상으로는 비스~… ^^

 

먼저, CP가 무엇이냐를 보기 전에

전통적인 방식의 크래프팅을 생각해 보세요.

유화를 시키기 전에 꽤 높은 온도로 가열을 시키죠.

 

맞아…^^

 

일단가장 저렴하게 미생물과 다른 해로운 오염원의 살균과 소독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예전 '함께 끓여 봅시다~'편에서 말씀 드렸죠?


하지만이와 동시에 제품 안의 여러가지 원료를 파괴하거나 효능을 감소시키는 단점 또한 무시할 수 없어요.

그래서 고온 제조 공정은 아무리 최신 무슨무슨 기술이 응용된 대단~한 원료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다소간의 효능 저하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제품에 따라 수상층-유상층을 가열하고 유화시킬 때 반응 온도가 까다로운 아이들도 있고요

 

거기다 더하기…’가열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요

우리같은 홈 크래프터들에게 가열이야 냄비에 물 중탕…? 그까이꺼…’하지만

만약 화장품 회사처럼 대량으로 만들어야 한다면…?

 

마지막으로, ‘가열해서 유화시킨 후에는 반드시 냉각시켜야 한다는 거죠.

냉각시키는 과정의 비용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이거이거 시간이 장난 아니라는 거

 

그런데, CP 이런 문제를 해결할  있다는 거죠

쉽게 말하면, CP 전체 과정에서  가열과정만 ~’ 떼내어 버린 방법인데

 

~옥~

 

기본적으로 전체 과정이 0℃에 가까운 아주 낮은 온도에서 진행이 됩니다.

가열 과정’ 자체가 없으니까 가열 시간이나 냉각 시간도 필요 없고

연구에 따르면 전체 공정 시간이 에서 ½ 정도혹은 평균 40% 까지 줄일  있다고 하네요.

 

특히 0℃에 가까운 낮은 온도이기 때문에 딱히 얼려버리는  아니라서 원료 성분들의 성능에는 변화가 없어요.
 마디로열에 약한 원료의 효능을 보호할  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특히 열에 약한 식물성 추출물이나 순식물성 원료가 많은 공정일 수록 유리하겠죠? ^^


그래서  방법은 유독 화장품  아니라 쥬스나 음료 같은 식품 제조에도 많이 응용이 되고 있어요
그렇다고 CP 살균 과정이 없다는  아니에요.

기존의 펄펄끓이거나 뜨뜨~미지근하게 만들지만 않는 것이지 살균 과정이 없는  아니에요.

 방법도 다른 종류의 살균법 사용하고 있다는 .

우리가 원하는  어떻게 살균했나 아니니까  정도에서 마무리 하죠


 

CP 장점은

가열 과정이 필요 없으니까

가열에 사용할 기구/장치도 필요 없고

가열/냉각 시간도 필요 없으니 제조 시간도 줄고… 
가열에 의한 성분의 파괴나 효능 감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결국 제품의 단가도 낮출  있고

나아가서는 에너지   생기는 온실가스를 줄일  있어서 결국 지구의 미래를 구하는  아니겠어?

 

 


 먹고  먹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그렇담 이렇게 단점이 많은 가열  하니?

 

하니

 

그냥 만드는  모두 CP 하면 되겠네?


그럴 수도 을까요?


호오..

 

화장품 원료인 에몰리언트(emollients)   생각해 보시죠

어떤 아이들이 에몰리언트라고 불리는가요?

 

그거야 일단오일

네에맞습니다.


쪼아~

 

에스테르…?

네에그것도 맞고요


쪼아~

 

버터나 왁스

네에맞습니다.

 

쪼아~


 그렇다면 실온 혹은 실온보다 낮은 온도에서 쉐어버터나 비즈왁스가 들어간 유상층을 수상층과 섞을  있을까요? ^^

그냥  섞으면 될까요?


훗!


예를 들어크림 만들  많이 사용하는 유성(油性점증제는 거의 왁스나 버터의 형태입니다.

 아이들은 가열하지 않고는 유화제와 섞기 힘들죠



 다른 예로 색조 화장품 중에서 립스틱을   있습니다.

재료인 왁스에 가열하지  않고  고르게 섞기는 힘들겠죠? 


생각만 해도 지친다

 

하지만아주 이상적인 CP에서는유상층-수상층을 따로 준비해 놓고는 한곳에 ~ 붓고 마구 섞어주면 !

 

정말 편하겠죠?

그런데 그렇게 되자면실온에서 재료들이 '모두' 액체상태라는 조건이 걸려요 

아무리 요즘 천연 화장품이 대세이고천연성분의 부드러운 왁스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기능성 원료-심미적 원료-마케팅용 원료와 고루 섞이기 위해서 가열 과정이  있어야 하는 거에요.

 

보통  과정을 그냥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실 수도 있는데, ‘가열 과정 그냥 하라니까 해야하는 과정이라기 보다 물리적인 혼합 과정 하나로 봐야 하는 것입니다.

화장품을 만드려면 반드시’ 섞어 주는 과정이 필요하듯이 대부분의 경우에 가열과정 필요한 것이에요.

그리고  깊이 가자면…‘화학적인 혼합/반응 과정 [마이셀(micelle) 형성]’ 돕는 수단의 하나로 생각하셔야 한다는 거에요.

기억이 안 나시면 여기를 클릭!

 

말로만 하니까 아직도 긴가민가 하시다고요…?

그럼 실제로 예전에 함께 만들었던 '봄순이 레시피 3'을 불러와 보겠습니다.
 

 '봄순이레시피

비율 (%)

 Water

Phase

 

43.85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Oil

Phase

 

 

FCO 

6.00

스쿠알렌 

6.00

쉐어 버터 

7.00

세틸알코올

1.00

IPP

2.00

e-wax

5.75

Cool

Down

 phase 

비타민 E

0.50

에센셜 오일
(라벤다)

0.50

방부제

0.40

TOTAL 

100.00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억들 하시나요?

~ 새로운 레시피라고요?


뛝!!!

 

이쯤되면 이런 간단한 레시피 정도는 스윽보시고 대강 얘랑 얘랑 얘가 수상층 원료고쟤랑 쟤랑 쟤가 유상층이고저쪽 꼬마애들을 나중에 넣어주는 거구나~하고 예상하실  있어야 해요

 

아직도  늦었어요

초급 공작실을 다시 읽어보세요~ ^^

 

지금 여기서  아이를 만들어   아니니까대강 으로 만들어 볼께요~

 

1.       유상층과 수상층을 따로 계량해서 용기에 담아 둡니다.

2.        용기를 중탕하며 온도를 올려  20 정도 가열합니다.

3.       유상층과 수상층을 천천히 섞으며  저어줍니다.

4.       저어주며 온도가 떨어지도록 냉각해 줍니다.

5.       한참을 기다려서 어느 정도 온도가 떨어지면 첨가상[cool-down phase]’ 원료들을 차례로 넣어주고  섞어줍니다.

6.       실온으로 냉각시킵니다.

 

이젠 대강기억 나시죠?

그럴  알았어요

 


그런데만약 모든 재료가 액체 상태라고 가정하고 CP 적용한다고 생각하면

 그릇에 몽창 때려넣고 휘휘~저으면 끝난다는 애기

 

 줄이면 끝나니 얼마나 간단해?

그죠?

이젠 확실히 다른 것을 아시겠죠?

 

오늘은 간단히 화장품 크래프팅에서의 콜드 프로세싱(cold processing)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렸어요.

하지만콜드 프로세싱은 여기서 설명 드린 것처럼 아주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극과  차이로 컨셉만 설명을 드린 거에요.


뭐, 이런 극과 극...?

 

여러분께서 화장품 크래프팅을 하시다 보면 언젠가는 콜드 프로세싱 반드시 만나게 되실 꺼에요.

 전에 일반 프로세싱 콜드 프로세싱 차이를 이해하시고 구별해 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간단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다들 즐거운 크래프팅 하세요!  

오늘은 아마도 지금까지의 포스팅 중에 가장 어렵고 헷갈리지만 나름 반전도 있는 레시피 수정법이라고나 할까요?


벌써 레시피에 포함된 재료들이 물까지 친다면 9개입니다.

슬슬 난이도가 높아지니까 따라 오시고

어려우시면 이면지 데려다가 제가 빨간색 글씨로 써놓은 곳을 함께 보시면 좋을 합니다.

 

, 이제 출봐~!!!

지난 번에 간단히 설명 드린 것처럼 오늘 여러분과 첨가해 성분은 제가 좋아하는 IPP입니다. ^^

전에 완성해 두었던 봄순이 레시피 1입니다.

 

 '봄순이' 레시피 1

비율

 수상층

 

47.60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유상층 

 

FCO 

6.00 

스쿠알 

6.00 

쉐어 버터 

7.00 

세틸알코올

 1.00

e-wax

5.00 

수상층 

방부제 

0.40 

TOTAL 

100.00 

 

오늘 첨가할 IPP 양은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2% ~~~~분합니다. ^^

게다가 IPP 오일처럼 사용된다고 했으니 유상층에 넣으면 되겠죠?

 

 '봄순이' 레시피 1

비율

 수상층

 

47.60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유상층 

 

FCO 

6.00 

스쿠알 

6.00 

쉐어 버터 

7.00 

세틸알코올

 1.00

IPP

2.00

e-wax

5.00 

수상층 

방부제 

0.40 

TOTAL 

102.00 

 

 

예상했던 것처럼 전체양이 IPP 첨가량 만큼 늘어났네요

그런데…IPP 넣는 이유가 뭐였는지 기억나시는 ……?


 

번들거림을 막고 보송보송한 느낌을 주기위해서였죠!!!

 

그래요이미 들어가 있는 오일이나 버터를 대신해서 넣은 아니었군요!

그렇다면 들어간 2% 유상층에서 빼는 맞을까?


~ 멘붕!

 

해결책은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까지 것처럼 오일 또는 버터에서 IPP 만큼 빼주는 것이죠.

 

아래 테이블에서 샘플1’ 보시면 알겠지만그냥 오일(FCO)에서 IPP 양인 2% 버렸어요.

경우에는 오일이 들어간 보다 ~ 가벼운 느낌의 제품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전편에서 말씀드렸죠?

IPP IPM 오일과 비슷하지만 가벼운 느낌을 준다고

하지만, 방법의 단점은 오일이나 버터의 양이 바뀌어 버리니까 IPP 넣기 전과 후를 비교하기 힘들게 된다는

 

고뤠~! 다른 식으로 오일과 버터의 양을 그대로 둔채, ‘(수상층)’에서 IPP 만큼 빼는 방법이 있어요.

생각해 보면, 경우에는 오일과 버터의 양은 그대로 이고 물의 양만 초큼바뀌는 것으로 전체적으로 변화가 없이 레시피를 바꿀 있답니다.

게다가 오일과 버터의 양이 그대로이니 만들어진 제품을 IPP 넣기 전의 제품과 비교하기도 쉽고요

아래에서는 샘플2’ 여기에 해당하는데, 오일과 버터의 양은 그대로 , (수상층)에서 2% 줄였습니다.

 

 '봄순이' 레시피 1

샘플 1

(유상층에서 빼기)

샘플 2

(수상층에서 빼기)

 수상층

 

47.60 

45.60

글리세린

2.00

2.00

위치헤이즐

25.00

25.00

 

유상층 

 

FCO 

4.00 

6.00

스쿠알렌 

6.00 

6.00

쉐어 버터 

7.00 

7.00

세틸알코올

 1.00

1.00

IPP

2.00

2.00

e-wax

5.00 

5.00

수상층 

방부제 

0.40 

0.40

TOTAL 

100.00 

100.00

 

, 이렇게 해서 가지 샘플 모두 전체양을 100% 맞추어 보았습니다.

이제 아셨죠?


쉽죠?

 

그런데

새롭긴 한데

이거 왠지 뒷맛이 씁쓸~한데?


뭔가 수상해


그런가요?

만약에 씁쓸한 뒷맛이 수상쩍다고 느끼셨다면 여러분은 이제 중급 공작실으로 가실 준비가 되신 분들이세요…^^

게다가 그런지 이유를 찾아내셨다면 아마도 명실상부한 중급 크래프터라 감히 불러드릴 있겠네요.

 

다들 찾아내셨나요?

그냥 스크롤 바로 내려서 확인하지 마시고 생각을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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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는 샘플2’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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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찾아내셨나요?

 

왠지 모를 부자연스러움은 다름 아닌 유상층의 때문이에요.


우잉, ?

 

번째 샘플에서는 유상층 원료인 IPP 첨가된 만큼 유상층 원료인 FCO 줄여서 수정했기 때문에 전체 오일의 양은 변화가 없었어요.

 

4% + 6% + 7% + 1% + 2% + 5% = 25%

 

하지만, 번째 샘플에서는 IPP 만큼 (수상층)에서 빼주었기 때문에 전체양은 100% 이더라도 전체 유상층의 양이 달라지게 되는 거죠.


6% + 6% + 7% + 1% + 2% + 5% = 27%

 

, 그래서 어쩌라구!!!


 

쉽게 말하면, IPP 들어간 만큼 유화제가 들어가야 된다는 말씀!!!

유화제(e-wax) 양은 유화제를 제외한 전체 유상층 양의 25%’라고 누누히 말씀드려왔어요

그죠?

생각나시죠?


(6% + 6% + 7% + 1% + 2%) X 25% = 5.5%

 

아시겠어요?

IPP 2% 들어가게 되어서e-wax 양은 5%에서 5.5% 0.5% 늘어나게 되었답니다.

 

 '봄순이' 레시피 1

샘플 1

(유상층에서 빼기)

샘플 2

(수상층에서 빼기)

 수상층

 

47.60 

45.60

글리세린

2.00

2.00

위치헤이즐

25.00

25.00

 

유상층 

 

FCO 

4.00 

6.00

스쿠알렌 

6.00 

6.00

쉐어 버터 

7.00 

7.00

세틸알코올

 1.00

1.00

IPP

2.00

2.00

e-wax

5.00 

5.50

수상층 

방부제 

0.40 

0.40

TOTAL 

100.00 

100.50

 

아놔~ 그럼 문제가 생겼잖아~

그렇죠?

전체 양이 100% 넘어버렸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처음처럼 수상층에서 수정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샘플1’에서 처럼 유상층의 오일이나 버터의 양을 줄여 수정을 해야 할까요?

만약 문제점도 해결을 하실 있다면 충분히 중급 공작실로 가실 자격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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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수상층) 양을 줄여 레시피를 수정해 주시는 좋습니다.

 

 '봄순이' 레시피 1

샘플 1

(유상층에서 빼기)

샘플 2

(수상층에서 빼기)

 수상층

 

47.60 

45.10

글리세린

2.00

2.00

위치헤이즐

25.00

25.00

 

유상층 

 

FCO 

4.00 

6.00

스쿠알렌 

6.00 

6.00

쉐어 버터 

7.00 

7.00

세틸알코올

 1.00

1.00

IPP

2.00

2.00

e-wax

5.00 

5.50

수상층 

방부제 

0.40 

0.40

TOTAL 

100.00 

100.00

 

 

싫은데?!

 

유상층에서 빼고 싶은데~하시는 분들이 두 분씩 계시더라구요.

휴우그래요 해보죠

 

만약 이번에는 유상층의 오일이나 버터의 양을 줄이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렇죠!!!

전체 유상층의 양이 바뀌게 됩니다.

그럼 해야 한다고요?

그렇죠!!!

유화제의 양을 바꿔줘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된다고요?

그렇죠!!!

전체양이 달라지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다는ㅠㅠ

 

물론 계산을 계속 나가면 결국에는 맞는 비율의 레시피를 얻을 수도 있고요

아니면 간단한 방정식을 만들어 숫자를 대입해서 풀어 수도 있고요

하지만, 그다지 권장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군요.

 

, 아래는 수정이 끝난 레시피 입니다.

원래 물의 보다 2.5% (IPP 2% + 유화제 추가 0.5%) 줄어들은 아시겠죠?

 

 '봄순이' 레시피 1

샘플 1

(유상층에서 빼기)

샘플 2

(수상층에서 빼기)

 수상층

 

47.60 

45.10

글리세린

2.00

2.00

위치헤이즐

25.00

25.00

 

유상층 

 

FCO 

4.00 

6.00

스쿠알렌 

6.00 

6.00

쉐어 버터 

7.00 

7.00

세틸알코올

 1.00

1.00

IPP

2.00

2.00

e-wax

5.00 

5.50

수상층 

방부제 

0.40 

0.40

TOTAL 

100.00 

100.00

 

오늘은 새로운 유상층 원료가 첨가될 레시피를 수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겨우 가지원료가 첨가되었을 뿐인데 이렇게 복잡하고 자잘하게 신경을 써야   모르셨겠죠? ^^

 

오늘 포스팅의 내용의 정리입니다.

 

유상층의 재료가 새로 추가되는 경우에 이미 들어있는 오일이나 버터의 양을 그대로 유지하기 원한다면


1.        유화제의 양을 확인해서 추가해야 .

2.        수상층의 양을 조절해서 전체 양을 유지해야 .

 

어떠셨어요?


그죠? 쉽지만은 않죠?

맞아요그만큼 레시피의 수정법이 쉽지만은 않다는 아셨으면 했던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있는 레시피의 수정법이 이렇게 복잡하고 어렵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해 내는 연구원들의 수고가 어땠을까 알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오늘의 내용은 꽤 어렵고뭐랄까 반전이 있는 레시피 수정법이었다고나 할까요?

끝난 줄 알았는데, 끝난 게 아니었다~ , 이런 거? ㅋㅋㅋ

 

오늘의 내용도 무척이나 중요한 것이니까, 한 번씩 더 읽어 보시고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시는 게 좋을 꺼에요

, 협박은 아니고…^^

 

, 즐거운 크래프팅하세요!!

지난 포스팅에 완성한 봄순이 레시피 1입니다.

 

 '봄순이' 레시피 1

비율

 수상층

 

47.60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유상층 

 

FCO 

6.00 

스쿠알 

6.00 

쉐어 버터 

7.00 

세틸알코올

 1.00

e-wax

5.00 

수상층 

방부제 

0.40 

TOTAL 

100.00 

 

번째 봄순이 레시피 대로 만들어 보면 세틸 알코올 덕분에 예전 로션과는 다른 것을 아실 있겠….?

 

진짜아시나요?

 

아직 레시피도 완성된 것도 아니니까 일단은 그냥 넘어갑니다. ^^

봄순이 1’ 레시피로 만들어진 로션은  기름진아이입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쉐어버터 아이 때문인데

얘가 영양분도 높고 좋은 아이긴 하지만미끌미끌하고 번들거리는 경우에 따라서는 마냥 좋지만은 않을 때가 있죠.

 

이거 직접 만든 어째

게다가 직접 만든다니 원료도 내가 골라 쓰는 좋다마는

바르고 나니 손에 기름이 좔좔~

전화기니 태블렛이니 화면에 아주 그냥 내가 범인이오~’하고 지문을 쾅쾅 찍고 다니는게 불편하기도 하고

일반 시중에서 사는 로션은 좀더 차지면서도 바를 때는 매끄러우면서도 피부에 쫀쫀하게 흡수되는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렇게는 안되는 거야?


그런거냐곳!


사실 엄격히 말하면, 크래프팅으로 일반 화장품 회사에서 나오는 화장품의 제형을 그대로 만들기는 불가능에 가까와요.

사용되는 원료부터 기기, 환경 등등을 일반 가정에서는 따라 수가 없으니까요


그러나!!!


비스무리꾸리~하게 맞춰갈 수는 있답니다.

, 여러분에 화장대에서 로션, 크림의 성분표를 들여다 보세요.


아마도…100% 천연화장품이 아닌 이상, 적어도 한두 가지 제품 이상에서 아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isopropyl palmitate, IPP)’ 또는 아이소프로필 미리스테이트(isopropy myristate, IPM)’이라는 성분을 발견할 수 있을 꺼에요.

특히 남성용 제품에서 특히 많이 찾아볼 있죠.

 

오늘 여러분과 레시피에 새로 첨가해 성분이 바로 아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isopropyl palmitate,앞으로는 IPP)’ 또는 아이소프로필 미리스테이트(isopropy myristate,앞으로는 IPM)’이라는 아이에요. ^^

 

IPM이나 IPP 서로 아주 비슷한데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아이들이에요…’합성이긴 하지만요…^^

오일과 아주 흡사한 '에스터(혹은 에스테르, ester)'란 성분으로 오일보다 ~~ 가벼운 느낌을 주게 됩니다.

 

어디 쓰이냐 하면요

피부 보습 윤활제로도 쓰이고, 습진이나 피부염을 예방하는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고요

침투증강제(penetration enhancer)라고 해서 함께 있는 다른 성분들이 피부에 쉽게 들어갈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합니다.

그밖에 머릿결을 촬랑~촬랑~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고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의 장점은 아주 적은 양만 넣어도 제품의 번들거림을 감소시키고, 바르고 뽀송뽀송~ 느낌을 들게 한답니다.

그래서 IPM 또는 IPP 남성용 화장품에 많이 들어있는 거에요.

왜냐고요? 여성용 화장품이 기름지지 않냐고요?

 

남성용 화장품은 여성용 보다 에몰리언트로 쓰이는 오일이나 버터, 또는 에스터(ester)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되는게 사실이죠.

그런데,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분비가 여성보다 많아서 남자들은 금방 번들거림이 생길 있기 때문이지요.

다들 아시잖아요개기름


이건 특급 기름이얏~

 

보통 IPM IPP 1%~5% 정도로 사용되는데저는 보통 2% 넣어요.

2% 완성된 제품의 느낌에 ~~~~청난 차이를 만든다는 !

그림으로 치자면 화룡점정이요

음식으로 치자면 ‘MSG’

() 얼마나 다른 느낌을 만들 있는지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는 모르실껄요?

 

당신은 모르실꺼야~

 

그런데!!!

훌륭한 아이들을 안쓰지?

비싼가?

 

이유는

IPM IPP 면포 유발성분(面胞誘發性分, comedogenic)이라고 해서, 피부의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불러올 있는 단점이 있다는 거에요.

깨알같이 자잘한 여드름 아시죠?

피부 타입에 따라 그런 애들이 생길 있다는 거죠

 

이론상으로는 피부 트러블을 불러일으키는 나쁜 아이로 구분이 되지만

제가 사용하는 1%~2%로는 대부분 피부타입에서 트러블을 일으키진 않는다고 봅니다지만, 이건 절대로 생각입니다. ^^

다만, 민감성 피부라던지극도의 지성피부라던지임신하신 분들은 ~~ 피하시는게 좋겠죠?

 

참고로, IPP 경우에는 다른 오일이나 에스터들과 섞으며 면포 유발 지수가 상당히 줄어들기 때문에 저는 IPM 보다는 IPP 좋아해요.

 

, 오늘은 간단히 IPM IPP라는 성분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눈치 채셨겠지만서도앞으로 첨가할 성분은 아이들입니다.

오늘 당장 얘네들을 첨가하고 레시피를 수정하는 것까지 알려드리고 싶지만, 내용이 복잡하고 길어서 자칫 지루해 지실 같아서 오늘은 여기서 끊어 가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IPM이나 IPP 넣어 레시피를 수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크래프팅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뵙기로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