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함께 삼합크림을 만들어 보았죠

각자 본인이 만든 로션 사용해 보셨나요?

 

잘 펴 바를 수 있었나요?

느낌이 어떻던가요?

점성은 어떻던가요?

바르고 나니 끈적이진 않던가요?

너무 묽지는 않았나요?

번들거리진 않던가요?

씻고 난 후의 잔여감이 있던가요?

 

이제 노트를 꺼내들고 지난 번 적어놓은 레시피 아래에 느낀 점, 발견한 점, 개선하고 싶은 점 등등필요한 걸 다 적어보세요.


이것도 후기라고 할 수 있겠죠그야말로 나 만의 후기이자 내 후기.

판매되는 제품을 사서 써보고 글을 올려야만 후기가 되는 게 아니에요.

여러분이 직접 만들어서 써보고뭐가 좋았는 지, 뭐가 부족한 지를 써 보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요

더 만드셔서 가족과 함께 써 보세요.

더 만드셔서 친구와 이웃에게 나누어 주시고 피드백을 들어보세요.



그리고, 그것들을 여러분의 레시피 북에 꼼꼼히 써 놓으세요.

 


아직은 여러분이 개인적으로 레시피를 만들어 가거나 기존의 제품 성분표를 보고 만들 수 있을 정도의 경험과 실력이 안되지만

여러분이 이런 식으로 적어놓은 글의 대부분은 여러분이 계속 여러분 만의 화장품을 만들어 가는 동안 자연스럽게 ~ 그때 이게 이래서 안되었던 거구나…’하며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때마다 본인의 노트 속 질문으로 돌아가 다른 색의 펜으로 답을 써 주세요.

 


다시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읽어 보면 놀랄 만한 아이디어와 팁들이 가득한 레시피 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여러분이 만든 레시피 북말입니다~ ^^


얘는 제가 사용 중인 레시피 북과 스크래치 페이퍼들 입니다

 

 

P.S. 그건 그렇고

다들 제 블로그에 들리시는 분들은 제 포스팅을 읽기는 하실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 코멘트도 없고ㅠㅠ

 

그냥~

어쩌다~

검색하다 보니 흘러흘러~

이런 분들만 계실까?


다른 블로거들이 그렇게 추천…‘댓글…’공감을...하며 애원하셨던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지난 번에 우리는 기본 삼합레시피도 만들었고, 어떤 식으로 재고, 얼마만큼 만들어야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실제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하죠

 

기대하셨죠?

 

지난 번에 만든 삼합레시피를 다시 볼까요?

 

…62.5%

FCO…30%

e-wax…7.5%

 

그런데, 재료의 무게를 재기 전에 무슨 성분이 수용성이고, 어떤 성분이 유용성인지 나누어 보기로 하죠.

무게 재야 하는 모르시면 여기 클릭! 수용성과 유용성으로 나누는지 모르시면 여기 클릭! 그리고 FCO와 e-wax가 무슨 말인지 모르면 여기를 클릭! ^^

 

Water phase

   …62.5%

 

Oil phase

   FCO…30%

   e-wax…7.5%

 

왠지 점점 있어보이는 레시피로 바뀌는 같지 않나요?

오늘은 만들기 과정 가장 처음이니까 테스트 용으로 50 g 만들어 예정입니다.

 

가지, 오늘 올린 사진들은 저의 일터의 환경상 사진의 색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그냥 흑백 처리해서 올립니다. 내용을 이해하시기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으니까 이해해 주세요~ ^^

 

물과 FCO, 그리고 e-wax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수상층 (Water phase) 유상층 (Oil phase) 담을 비이커 개를 준비하세요.

만들 전체가 50 g 이니까 100 mL짜리 비이커 개면 충분하겠네요

그리고, 50 mL짜리 하나 준비하세요~

 

비이커는 이렇게 …^^

 

나중에 무게를 재고어쩌고하다보면 헷갈릴 있으니까, 미리 자기가 있는 표시를 두세요.

 

저는 옛날 사람이니까 그냥 1 2…^^

 

그리고 나선, 가열 과정에 사용할 중탕 끓는데 오래 걸리니까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먼저 냄비에 물을 담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 이제는 지난 번에 계산해 레시피를 다시 보면

약간의 오차에 대해 말씀 드리긴 했지만, 지금의 삼합크림에서는 문제는 아니니까 무시하고 만들기로 합니다.

 

 레시피에 

써 있는 양 (%)

계산된 양 (g) 

실제로 잴 수 있는 양  (g) 

계산된 양과 실제로 잴 수 있는 양과의 차이 (%) 

62.50 

31.25 

31.20 또는 31.30 

 ±0.16 

FCO

30.00 

15.00 

15.00 

 -

e-wax

7.50 

3.75 

3.7 또는 3.8 

 ±1.33

TOTAL 

 100.00 

50.00 

- 


생수의 무게를 다음 비이커에 넣고 노트에 적어두세요.


저는 31.3 g 넣었습니다.

 

그리고, 물이 담긴 비이커 채로 무게를 재서 따로 적어 둡니다.

저는 93.9 g이네요

 

왜 따로 무게를 재느냐고요?


의미가 있어요기다리시라!

 

이제는 오일과 유화제를 차례!

FCO 15.0 g, e-wax 3.75 g 재야 하는데

가지고 계신 저울로 최대한 천천히재고  아까 물이 것과 다른 비이커에 담아 두세요.

역시 노트에 꼼꼼히 적어 두셔야 겠죠?

저는 3.8 g e-wax 넣었습니다.

 

지금쯤이면 냄비에 물이 끓고 있을꺼에요.

냄비의 물은 불을 줄이고 라면과 스프를 넣으시고  재료가 비이커를 넣고 중탕 가열하기 시작합니다.

하나

작은 비이커에 생수를 20~30 mL 정도 (이건 무게로 필요가 없어요…) 담아 같이 중탕 가열합니다.

 

유상층 비이커 속의 e-wax 불투명한 흰색이지만, 가열하면 녹아서 FCO 균일하게 섞여 투명해 집니다. 

 때부터 온도계를 꽂고 70°C 이르는  주시합니다.


e-wax

70°C 다다르면 그때부터 온도를20분동안 유지합니다.

간간히 수상층과 유상층의 온도 차이는 없는지 확인해 주는 것도 잊지 마시고…^^

 

20분이 되어간다 싶으면 수상층비이커를 살짝 꺼내서 표면의 물만 닦으시고, 무게를 주세요.

왜냐고요?

20 이상 뜨겁게 가열하는 동안 어느 정도의 물이 수증기로 날아가 버렸을 거에요.

날아간 만큼 보충을 주지 않으면, 우리가 만든 레시피보다 뻑뻑한 크림이 만들어 테니까요.

 

저는 재어 보니 93.9 g이었는데 지금은 89.3 g, 다시말해  물이 4.6 g이나 날아가 버린 거네요

이제는 수상층-유상층과 함께 중탕하던 작은 비이커 (50 mL) 담긴 물을 사용해서 원래대로 채워 줍니다.

그냥 비이커를 사용하셔되 됩니다만

왈칵!’하고 쏟아지는 방지하려면 저처럼 작은 피펫 사용하시는 안전하겠죠?

 


, 증발된 만큼 얼른 보충을 해주고 다시 냄비에 넣고 온도를 확인합니다.

 

이제 아셨나요?

아까 수상층 비이커의 무게를 쟀고, 작은 비이커에 물을 따로 준비했는지

글쎄, 다 이유가 있다니깐두루


아하~

 

이젠 비이커 내용물을 섞을 준비를 먼저 하셔야 합니다.

섞을 유리봉이나 핸드믹서 옆에 준비되어 있나요?

흘린 용액을 닦을 휴지도 옆에 준비되어 있나요?

모든 필요한 것들이 닿는 범위 내에 있도록 두시는 습관을 들이시는 좋습니다.

 

, 그렇다면 이제 수상층 비이커에 유상층 비이커에 담긴 액을 저어주면서 천천히부어줍니다.

중요한 점은 기름에 물을 붓는 아니고 물에 기름을 붓는 입니다.

이유는 일전에 언급했던 상전도 (Phase inversion) 관련된 건데 설명 드릴 수는 없고

게다가 우리가 소량으로 만들어 쓰는 스킨 케어 제품에는 영향을 주지는 않으니까 시점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되지만, 미리미리 이런 연습을 보시는 좋습니다.

 

 

, 맑았던 용액을 섞으니 어떤가요?

혹시희뿌연 용액으로 바뀐 것은 아니겠지요?

 

혹시 이런 느낌으로…?


그렇게 되었나요?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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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렇다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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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에멀젼을 만들어 내신 겁니다. 


오우~ 예아~!!!

 

뿌연 용액이 바로 -유화제-기름 에멀젼 상태라는 증거랍니다.

아직은 뜨거우니 조심해서 저어 줍니다.

 

시간이 지나고 혼합된 용액이 식을 수록 에멀젼이 점점 걸쭉~ 지죠?

계속 저어주세요…^^

남자인 저도 젓고, 젓고, 젓다 보면 손도 아프고 팔도 아픈데ㅠㅠ

그래서 조그만 핸드믹서가 유용하다는 아시겠죠?


 

가끔 내용물의 온도를 확인하시다가40°C 전후가 되면 찬물 중탕에 넣고 계속 저어주세요.

과정은 하셔야 되는 아니지만제품의 안정성을 높이는 도움을 줍니다.

저는 대체적으로 생략하는 과정이기도 하죠…^^

 

그런데, 거의 식은 같은데아직 너무 묽다고 생각되지는 않으신지?

여기서 하나 알아두셔야 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한국말로 하면… ‘숙성정도일까요?

Curing이라고 해서 유화제에 따라 제품 고유의 농도와 점도를 갖는데 시간이 걸리는 종류가 있습니다.

식었으면 실온에서 하루 이틀 두시면 지금보다 걸쭉해진 답니다.



, 이렇게 아주 기초적인 삼합 크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비록 무슨 무슨 추출물에거시기한 오일에대단한 재료가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여러분이 처음으로 손수만든 크림입니다.

지금 레시피로 만든 에몰리언트 효과가 있는 진짜 () 방부제크림 입니다.

방부제를 아예 안넣으니까요…^^

 

하나

 크림에는 아무 향료나 첨가물이 없어요.

냄새를 맡아보시면... 아무 냄새도 없죠

좋아하시는 에센셜 오일을 3~4 방울 넣어서 고루 섞으시면 은은한 향이 풍기는 크림으로 바뀐답니다.


저는 레몬 에센셜 오일을 넣었습니다. 


, 에센셜 오일은 크림이 충분히 식은 후에 넣어주셔야 향이 변하지 않고 오래 갑니다. 


, 은은한 향을 풍기는 () 방부제 크림의 완성입니다.

고로, 목욕하신 여기도 발라보고저기도 발라보고

후딱~ 사용해 보세요.


 안에  들어가는~


오늘은 여기까지!

어떠셨나요? 그리 어렵지는 않았지요? 

수고 많이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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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합 크림' 레시피

Posted 2014. 11. 21. 01:37

오늘은 지난 예고했듯이 아주 기초적인 핸드 크림의 레시피를 직접 만들어 보겠습니다.

 


앞에서 포스팅한 내용들을 읽어보셨다면, 일단 모든 화장품의 기본 구성은 -기름이라는 다들 아시겠죠?

보통 로션의 경우에는 70%~80% 물입니다.

그러니 용기와 유통비용을 제외하면  병의 가격이란 건  20%~30% 차지하는 아이들 때문이라는 거죠

 

그런데, 제품에 수분 함량을 가지고 이래저래 말이 많은가하면!!!

그걸 기준으로 여러분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산수를 이용한 아주 기본적인 레시피를 하나 보기로 하죠.

여러분이 준비하셔야 것은 일단, 화장품 레시피 전용으로 노트 권과 , 그리고 계산기

앞으로 계속 화장품을 만들어 보시면 자연히 알게 되시겠지만노트에 이쁘게 정리해서 쓰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그럴 시간이 아마 없을껄요~ ^^

온도, 색깔, 냄새, 시간어떤 내용이라도 좋아요

화장품을 만드는 동안은 언제나 무엇이든 적어 놓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수상층…70%

유상층…30%

 

바로 전 포스팅에서 얘기한 대로, 수상층 생수 쓰시면 되고, ‘유상층(기름)’으로는 정제 코코넛 오일 (Fractionated Coconut oil, FCO; 이후 FCO)’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점은 물과 기름은 서로 섞이지 않는다

 

 

요즘 천연 화장품 중에는 이탈리안 드레싱 처럼 사용 하시기 전에 흔들어 주세요~’하는 것도 있습니다만, 아직은 보편화 되진 않고 있네요.

 

여기서, 서로 다른 극성 때문에 섞이지 않는 용액을 서로 섞일 있제 해주는 것이 유화제(Emulsifier)라는 것도 훤히들 알고 계시리라 믿어요…^^

유화제는 몇몇 종류를 제외하고는 기름에 녹는 유용성( 油溶性)입니다.

우리가 사용하기로 했던 이멀시파잉 왁스 (Emulsifying wax, 이후 e-wax)’ 역시 유용성 유화제입니다.

다시 계산을 해 보면, 이번에 만들 크림의 수분 함량이 70%라 했으니 나머지 기름과 유화제의 비율이 합쳐서 30% 이겠죠.

 

그렇다면 유화제는 어느 정도?’ 주안점인데

처음 만들어 보시는 여러분은 오일 함량의 25% 정도 정하시면 됩니다.

, 30% 기름 성분의 25%, 30% X 25% = 7.5% 유화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오일과 유화제가 넣으면 100% 넘게 되니까 (30% + 7.5% = 37.5%) 편의상 수분의 양을 줄여 100 % 맞추기로 하지요.

어차피 크림의 수분 함량은 40%~70%이니까요…^^

 

따라서 저는 아래의 레시피를 크림 삼합레시피라 부르겠습니다.

 

…62.5%

FCO…30%

e-wax…7.5%

 

왠지 있어 보이죠? ^^


아쉽지만, 이런 삼합아닙니다

 

그런데 잠깐만재료를 재려고 하는데, 퍼센트(%) 되어 있잖아?

어쩌라고? 자꾸 이러면 곤란해~


~ 버릴까보다

 

모든 화장품의 레시피에는 단위가 있어도 조성의 합이 100이면 백분율(%)’, 그리고 나머지의 경우는 무게 표시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왜냐고요?

기본이 물하고 기름인데, 부피로 재는 편하지 않을까요? 그죠?


글쎄요

 

그러기에는 가지 문제점이 있네요.

첫째로, 물과 기름 성분을 부피로 잰다면 고체의 형태인 유화제 같은 재료는 어떻게 할까요?

어쩌죠?


흠...방법이 전혀 없는 아닙니다...밀도를 구해서 부피를 계산해 수도 있기는하죠


이걸 어쩌지...?

 

둘째로, 모든 물질은 온도에 따라서 부피가 변합니다.

동짓달 서울에서 에탄올 100 g 부피와 뜨거운 남태평양 피지(Fiji) 섬에서 에탄올 100 g 부피가 같을 없죠.

똑같은 물이었다 하더라도 액체로서의 물이냐, 얼음으로서의 물이냐에 따라 부피가 다른 처럼 말이죠.

 

세째로, 과연 섞은 후의 부피가 예상했던 것과 같을까요?

예를 들어, 물과 알코올을 섞으면 전체 부피는 섞기 전보다 줄어들게 되는데...

자세히 알고 싶어? 그럼 여기를 클릭해~!


그럼 부족한 부피만큼 만드려면…?

아무래도 좀 복잡하겠죠? 

 

~~ 너 자꾸 그러다 죽는다...

 

마지막으로, 화학에는 닫힌 계의 질량은 상태 변화에 상관없이 변하지 않고 계속 같은 값을 유지한다는질량 보존(質量保存) 법칙이 있습니다. 


질량 보존의 법칙의 예

 

소린가 하면

그림에서 처럼, 구리와 산소가 결합해서 산화구리(II)라는 화합물을 만든다고 하는데

구리의 질량(우리한테는 무게’) 산소의 질량(무게) 합은 산화구리(II) 질량(무게) 같다는 얘기입니다.

따로있건, ‘함께있건, 부피가 줄건 말건 상태는 변했지만, 질량(무게) 여전히 같다라는 얘기죠

질량 무게 약간 다른 의미이기도 합니다만, 우리는 그냥 같다 치자고요… ^^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무게로 재료를 준비하는 거랍니다.

 

자, 재료는 '무게'로 재는 것을 알았다면, 이제는 크림 얼마만큼 만들 것인가를 알아봐야 겠죠.

 처음 만들 , 써보니 괜찮아서 다시 만들 건 간에

도대체 어느 정도 양을 만들어야  적당한 걸까요?


아무래도 처음부터 너무 많이 만들다가 혹시라도 망치면 많은 재료들을 버리는 되는 거니까, 되도록 조금 만드는게 낫겠죠? 그죠?

 


이것도 글쎄요

 

싫지만 다시 , 산수책과 연습장을 놓고 끄적거려 보기로 합니다.

만약, 50 g 크림을 만든다고 하면

31.25 g (50 g 62.5%), 15 g 기름 (50 g  30%), 그리고 2.25 g 유화제 (50 g 7.5%) 넣어야 합니다.


 

 레시피에 써 있는 양 (%)

계산된 양 (g) 

물 

62.50  

31.25  

FCO 

30.00  

15.00  

e-wax 

7.50  

3.75  

TOTAL 

100.00 

50.00  


문제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저울 (최소눈금 0.1 g) 31.25 g 물과3.75 g 유화제를 정확히 있느냐

여러분의 저울은 31.25 31.3 또는 31.2그리고, 3.75 g 3.8 g 또는 3.7 g으로 읽을 밖에 없겠죠

각각 ± 0.16 ±1.33 % 오차가 생기게 됩니다.


 

 레시피에 

써 있는 양 (%)

계산된 양 (g) 

실제로 잴 수 있는 양  (g) 

계산된 양과 실제로 잴 수 있는 양과의 차이 (%) 

62.50 

31.25 

31.20 또는 31.30 

 ±0.16 

FCO

30.00 

15.00 

15.00 

 -

e-wax

7.50 

3.75 

3.7 또는 3.8 

 ±1.33

TOTAL 

 100.00 

50.00 

- 


그럼 500 g 크림을 만든다고 하면

312.5 g (500 g 62.50%), 150 g 오일 (500 g 30%), 그리고 37.5 g 유화제 (500 g 7.5%) 넣어야 하는데, 모두 가지고 있는 저울로 정확히 있는 범위입니다.


 

 레시피에 

써 있는 양 (%)

계산된 양 (g) 

실제로 잴 수 있는 양  (g) 

계산된 양과 실제로 잴 수 있는 양과의 차이 (%) 

62.50 

312.50 

312.5

-

FCO

30.00 

150.00 

150.00 

 -

e-wax

7.50 

37.50  

37.50 

-

TOTAL 

 100.00 

500.00 

500.00 

 

사실 삼합크림 하나 만들 생기는 정도의 오차는 무시할 있을 정도로 아니지만, 만약 비슷한 무게로 들어가는 성분이 개라고 한다면 실제의 양과 레시피의 양의 차이가 적게는 2%에서 크게는 13% 이상 생긴다는 말입니다.

만약, 성분이 겁나~ 비싸다거나, 많이 (혹은 적게) 들어갔을 제품의 성질을 변하게 만들 있는 성분이라면?

  

이상 말해 뭣하겠습니까, 그죠?

 

1회분 [batch] 권장량으로는적어도 300g~ 500 g정도라는 일반적입니다.

정도의 양이 가장 측정 오차도 비교적 적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되는 , 안되는 알고 싶으실 때는 50 g 정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Yes or No’ 확인하는데는 50 g 내지100 g 이면 충분한데, 굳이 배에서 다섯 배까지 재료를 써가며 확인하는 낭비가 아닐까 생각해서요

 

고로, 제가 드리는 말씀은

일단 조금만 만들어 보시고 나서 양을 늘리셔도 된다~ 말씀!!!

, 여기까지!!!

 

? 뭐지갑자기 끊는 ? 만들어…?


 

처음에 뭐라고 말씀 드렸는지 기억하시나요?

아주 기초적인 크림의 레시피 직접 만들어 보겠습니다라고 했고, 기본 삼합레시피까지 만들었잖아요

 

너무 쉬워서 감이 ~ 안오시는가 본데다음 번에는 실제로 만들어 보기로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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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주 짧은 포스팅입니다.

 

지금 우리가 화장품이라고 하는 제품들은 대략 헤어케어, 스킨 케어, 그리고 색조 화장품에다가 자외선 차단제, 네일 관련 제품, 그리고 탈취제(디오더란트) 향수 등등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일단 블로그 자체가 스킨 스토리 만큼 스킨 케어 위주로…^^

스킨 케어 제품도 구분하는 방법이 여러가지 입니다만, 저는 기본적으로 수분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느냐 따라 버터-크림-로션-에멀젼-토너로 나누어 생각합니다.

구분의 기준을 말씀드리자면버터는 수분이 전체의 5%~10% 이하, 크림은 40%~70%, 로션은 70%~80%,에멀젼은80%~90%, 토너는95% 이상의 수분을 갖는다정도?


잠깐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구분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딴지 걸지 마시라!


딴지는 이 분과 함께 영어에 걸어주세요~

 

그렇다면, 수분은 인데어떤 물을 써야 할까요?

 


정수기 물만 써야 돼요?

수돗물 써도 돼요?

생수 써도 돼요?

보리차 써도 돼요?

옥수수 차는…? 그럼 옥수수 수염차도…?

자화육각수는…? 수소수는…?

 

이번 답도 역시 몽땅 입니다.

 

..…!!!

수돗물에는 소독을 위해 첨가한 염소를 비롯한 여러가지 화학 성분이 있는 아시죠?

그리고, 각종 () 역시   이외에 여러 화학 성분 들이 녹아있고요

에헤이~ 화학 성분이란 말에 기겁들한다ㅉㅉ

화학 성분이란 말이 나쁜 말이 아니래두

 

암튼, 스킨 케어 제품을 만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성분들과 이런 성분들이 어떤 반응을 일으킬 지도 모르고, 만약 그럴 경우 컨트롤 하기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고로, 앞으로 저의 레시피에 등장하는 또는 ‘Water’ 또는 ‘Aqua’ 쓰여진 성분은 그저 생수겠거니…’하고 사용하세요.

참고로, 생수에도 여타의 미네랄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아주 소량이니까 무시하고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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