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E’라는  아이가 들어간 이유가 단지 피부에 영양을 주기만은 아니라는 다들 이제 아셨죠?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비타민 E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면서 동시에 오일의 산패를 막는 가지 역할의 기능성 원료 사용이 된답니다.

저는 여기서 가지 역할에 두루두루 사용되는 양인 0.5% 넣어보기로 하지요.

 

에센셜 오일도 용도와 향의 세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0.25%~1% 정도 넣어줍니다.

, 넣으셔도 무방하겠지만과유불급아시죠들? ^^

저는 무난~하게 라벤더 에센셜 오일 0.5% 넣겠슴돠~~~

 

, 지난 번에 수정을 마친 샘플2 레시피를 불러와 보죠.

 

 '봄순이' 레시피

비율 (%)

 수상층

 

45.10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유상층 

 

FCO 

6.00

스쿠알렌 

6.00

쉐어 버터 

7.00

세틸알코올

1.00

IPP

2.00

e-wax

5.50

수상층 

방부제 

0.40

TOTAL 

100.00 

 

 

비타민 E 오일상이고 에센셜 오일의 경우는 그대로 오일이니까 유상층이 당연하고요

 

 '봄순이' 레시피

비율 (%)

 수상층

 

45.10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유상층 

 

FCO 

6.00

스쿠알렌 

6.00

쉐어 버터 

7.00

세틸알코올

1.00

IPP

2.00

e-wax

5.50

비타민 E

0.50

에센셜 오일
(라벤다)

0.50

수상층 

방부제 

0.40

TOTAL 

101.00 

 

그런데 예전 향료나 기능성 원료중에 열에 약한 애들이 많다며?

얘네들은 유상층 가열할 괜찮나 몰러

 

몰라~


네에~ ^^

바로 점을 알아보려는 것이 이번 포스팅의 목적입니다.

유화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마이셀(micelle) 만들어 내기 위한 가열과정에서 파괴되거나 변질될 우려가 원료들은 따로 모아 유화가 끝나고 어느 정도 식은 후에 넣어 주어야 합니다.

온도는 원료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50°C 전후에서 첨가되는 아이들입니다.

실온으로 식은 후에 첨가하지 않는 이유는 이전 포스팅에서 간단히 설명했으니 여기서는 생략할께요.

궁금하시면 여기가셔서 다시 읽어 보시고

 

어쨌거나위의 레시피에서 보면 방부제 그런 열에 약한원료인거죠

오늘 새로 들어온 신입생인 비타민 E 에센셜 오일 역시 열에 약한 특징이 있으니 아이들을 나중에 따로 넣어주기로 합니다.

*참고로 비타민 E 경우는 열에 약하지는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나중에 첨가합니다.

 

 '봄순이' 레시피

비율 (%)

 수상층

 

45.10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유상층 

 

FCO 

6.00

스쿠알렌 

6.00

쉐어 버터 

7.00

세틸알코올

1.00

IPP

2.00

e-wax

5.50

수상층

? 

비타민 E

0.50

에센셜 오일
(라벤다)

0.50

방부제

0.40

TOTAL 

101.00 

 

얼렐레?


방부제는 수용성이라 그렇다 치는데비타민 E하고 에센셜 오일은 기름 성분이잖아?

그런데 수상층 넣었어?

 

어느 정도 식고 첨가되는 아이들의 양은 대체적으로 소량만 사용이 됩니다.

유화된 전체양에 비해이런 첨가물들은 소량만 사용되기 때문에 수상층-유상층의 구분 없이 넣어주는 것이에요.

 

그렇다면, 지금처럼 따로 넣는 원료가 방부제 하나가 아니고, 비타민 E 에센셜 오일까지 있다면 이런 부류의 원료들을 따로 구분지어 주는게 편하겠죠?

어떻게 이름을 지을까요?

짬뽕층? 유수상층? ^^

 

국내에서 사용되는 포뮬라(혹은 레시피) 그냥 유상층-수상층- ‘으로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사용되는 레시피에는 (, phase) 개념으로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수상층은 water phase(대개 phase 1으로 표기), 유상층은 oil phase(대개 phase 2 표기)라고 표기합니다.

그리고 보통 첨가물이라고 표현하는 원료들을 cool down phase (또는 phase 3 표기)해서 구분한답니다.

그대로 식힌 상태라는 거죠서양애들 은근히 단순하죠? ^^

 

위의 레시피를 다시 정리해 본다면

 

 '봄순이' 레시피

비율 (%)

 Water

Phase

 

45.10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Oil

Phase

 

 

FCO 

6.00

스쿠알렌 

6.00

쉐어 버터 

7.00

세틸알코올

1.00

IPP

2.00

e-wax

5.50

Cool

Down

 phase 

비타민 E

0.50

에센셜 오일
(라벤다)

0.50

방부제

0.40

TOTAL 

101.00 

 

 

마찬가지로 전체 양이 101% 되었으니 비율을 조절해 주어야 하겠죠?

역시 저는 들어간 오일과 버터의 양을 줄이기 싫으니 water phase에서 조절을 하겠습니다.

 

 '봄순이' 레시피

비율 (%)

 Water

Phase

 

44.10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Oil

Phase

 

 

FCO 

6.00

스쿠알렌 

6.00

쉐어 버터 

7.00

세틸알코올

1.00

IPP

2.00

e-wax

5.50

Cool

Down

 phase 

비타민 E

0.50

에센셜 오일
(라벤다)

0.50

방부제

0.40

TOTAL 

100.00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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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쓰는 뭔가 이상한 있다는 건데

뭔지 알아차리셨나요?

 

전체 수상층의 양은

 

44.1%() + 2%(글리세린) + 25%(위치헤이즐) + 0.40%(방부제) = 71.5%

 

전체 유상층의 양은

 

6%(FCO) + 6%(스쿠알렌) + 7%(쉐어버터) + 1%(세틸알코올) + 2%(IPP) + 5.5%(e-wax)

+ 0.5%(비타민E) + 0.5%(에센셜 오일) = 28.5%

 

전체 양은

 

71.5%(수상층) + 28.5%(유상층) = 100%

 

여기까지는 딱딱 들어맞는군요…^^

 

유화제의 양은

유화제를 전체 유상층만의


6%(FCO) + 6%(스쿠알렌) + 7%(쉐어버터) + 1%(세틸알코올)

+ 2%(IPP) + 0.5%(비타민E) + 0.5%(에센셜 오일) = 23%

 

유화제를 전체 유상층 양의 25%이므로


23% X 0.25 = 5.75 %

 

유화제는 5.75%가 들어갔어야 되는거였군요...

이론 된장유화제의 비율이 변했네요ㅠㅠ



그렇죠유상층 양이 비타민 E 에센셜 오일 때문에 1% 늘어났으니 1% ¼ 0.25% 만큼 유화제가 늘어나는 당연하겠지요?

 

, 수정 들어갑니다.

 '봄순이' 레시피

비율 (%)

 Water

Phase

 

44.10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Oil

Phase

 

 

FCO 

6.00

스쿠알렌 

6.00

쉐어 버터 

7.00

세틸알코올

1.00

IPP

2.00

e-wax

5.75

Cool

Down

 phase 

비타민 E

0.50

에센셜 오일
(라벤다)

0.50

방부제

0.40

TOTAL 

100.25 

 

 

유화제의 양이 변하면 뭘로 조정을 해야한다고요?

.

.

.

.

.

.

.

그렇죠!!!

때는 물의 양으로 조절을 해야 수월하다고 지난포스팅에서 말씀 드렸죠?

 

 '봄순이' 레시피

비율 (%)

 Water

Phase

 

43.85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Oil

Phase

 

 

FCO 

6.00

스쿠알렌 

6.00

쉐어 버터 

7.00

세틸알코올

1.00

IPP

2.00

e-wax

5.75

Cool

Down

 phase 

비타민 E

0.50

에센셜 오일
(라벤다)

0.50

방부제

0.40

TOTAL 

100.00 

 

 

, 오늘 포스팅의 정리입니다

 

1.        비타민 E 용도와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        오늘도 새로운 유상층 원료가 첨가되었을 레시피를 수정하는 법에 대해 다시 한번 연습해 보았습니다.

3.        레시피의 새로운 표기법과Cool down phase [편의상 첨가상이라고 부를께요]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쉽지 않았죠?


 

하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고쳐가며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신다면 한꺼번에 많은 종류의 원료들을 넣거나 빼더라도 아주 ~~뿐하게 내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오늘의 내용도 역시 헷갈릴 수 있으니, 한 번씩 더 읽어 보시고

, 즐거운 크래프팅하세요!!

오늘은 레시피 수정에 앞서서 가지 함께 간단하게 나마 짚고 지나가야 내용이 있네요. ^^

 

요즘 화장품 광고나 홈쇼핑을 보고 있으면 화장품에 정말 좋다는 많이 들어가 있지요

그러다보니 어렸을 저의 어머니가 쓰시던 화장품을 생각해 보면 과연 그것도 화장품이었을까~싶기도 하고요ㅋㅋ

기억 속의 당시 고급 화장품은 스쿠알렌, 밍크오일, 레티놀, 비타민E… 이런 애들이 있던 것이었는데

그뤠~~!!! 일전에는 비타민 C 토너 만들어 보았으니 이번에는 저의 추억의 비타민 E’ 넣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비타민 E 알파-토코페롤(α-Tocopherol)이라고도 불리는데 항산화제 유명하죠.



자유기 또는 프리라디칼(Free radical) 결합해서 산화를 막아주는데, 특히 우리 몸의 세포막과 결합해서 세포의 산화를 막아서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로 유명해졌죠

그래서 왠지 아이가 들어 있으면 고급진 느낌이 들기도 하고

 

하지만,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이 때는 또다른 역할이 있답니다.

그게 뭐냐하고 설명을 드리려니까 화장품의 보존기간에 대해 간단히 짚어드려야 겠네요.

 

화장품에 쓰이는 다양한 재료들은 각각 다른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어요.

대개 유상층의 원료는 수상층 원료보다 미생물 번식의 우려가 훨씬 낮아서 보존 기간이 길답니다.


하지만 이런 오일이나 버터 같은 아이들도 높은 온도에서 오래 끓이거나 (예를 들어 튀김기름…) 공기 중에 오랜 시간동안 노출이 되면 산화가 되어 결국 변질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특히 오일의 산화를 산패(酸敗, rancidity)’라고 하는데 문제는 오일이 산패가 되면 품질이 떨어지는 물론이고 심지어 유발인자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특히 산패라는 불포화도가 높은 기름에서 발생하는데요

무슨 말이냐~하면합성오일, 에스터(ester) 미네랄 오일 같은 애들보다 천연성분 기름이 쉽게 산패가 된다는

 

예를 들어, 포도씨 기름(grape seed oil) 같은 아이들은 보존 기간이 6개월 밖에 된답니다.

그런데 6개월이라는 기간이 애매~하거든요


애매모호해~


원래 제품을 만든 제조일자부터 6개월인지

재료상에서 구입하고 날짜부터인지

아니면 뚜껑을 열고 사용하기 시작한 날짜부터인지

 

포도씨 기름 하나가 그렇게 중요한거야?

이렇게 융통성이 없어? 그냥 포도씨 기름 적게 넣고 다른 많이 넣으면 되잖니

 

그게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로션이든 크림이든 어떤 제품의 수명은요 안에 포함되어 있는 원재료들 중에서 가장 보존기간이 짧은아이 하나에 의해서 결정이 되기 때문이죠.

어떤  버터나 왁스 같은 아이들은 종류에 따라 2년이 넘게 유지가 되는 아이들이 있죠.

제품을 만들 , 그런 버터와 포도씨 기름을 함께 넣어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제품의 수명은 포도씨 기름이 좌우하게 되는 거에요.

, 아무리 보존기간이 2년인 버터가 들어가 있다하더라도 포도씨 기름이 들어가 있으면 제품은 6개월 후면 변질되기 시작한다는 거죠.

다만, 들어가는 종류와 양에 따라서도 조금씩 달라지니까 단순한 문제는 아니에요.

그냥 예를 들어 그렇다는 거지요…^^

 

그런데, 이제 화장품의 보존기간을 아셨으니 6개월 정도 지나면 버리실 거죠?

보존기간이 어떤지 알아도 아마 그렇게 쉽게는 못버리시겠죠저도 그래요아까워라~ ^^

 

그런데방부제는 미생물의 번식을 막는 거니까 오일의 산패도 막을 있는거 아냐?

 

설마그럴리가요ㅋㅋㅋ

 

안그러면 다른 화장품들 보존기간이 어떻게 1~ 2~하는거야?


일반 화장품 회사에서도 그렇게 보존기간이 짧은 제품은 유통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팔린 제품을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도 많고, 사업상 리스크가 크죠.

그래서 그런 곳에서는 보존기간이 높은 합성오일이나 에스터(ester) 많이 사용하는 거에요.

에스터는 합성으로도 만들어진 정제된 오일이라고 생각하시면 거의 맞는 해석이에요.

전문적으로는 이상의 하이드록실 그룹(hydroxyl group) 알킬(알콕시, alkoxy) 그룹으로 치환된 유기산/무기산으로 부터 얻어지는 합물이라고도 표현할 있지만, 화학을 하던 저로서도 그닥 마음에 ~하고 와닿지는 않으니…^^

그냥 그런 애가 있더라 카더라~라고 넘어가시면 되고요

 

재미있는 에스터란 아이들은 오일이나 버터같은 에몰리언트 기능 이외에도 아주 다양한 특성을 나타낸다는 것이에요.

어떤 아이들은 향을 내기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독특한 맛을 내기도 하고

유화제(emulsifier) 성질을 갖기도 하고

특히 에스터는 들어간 제품의 느낌을 좀더 가볍고 산뜻하게 만들어 준다는 장점이 있어요.

 

에스터가 들어간 제품과 천연 오일과 버터로만 만들어진 제품의 바를 때의 느낌은 굉장히 달라지게 됩니다..

천연 오일과 버터로만 만들어진 제품은 아무래도 바를 떡진 느낌도 나고, 발라지지 않는 듯한 느낌도 나고, 바르고 나서도 미끈거리거나 번들거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에스터가 첨가된 제품은 곱고 부드럽게 발라지는 느낌에바르고 나서도 쫀득하면서도 보송보송한 느낌이

 

잠깐이거 언젠가 들어본 듯한 말인데 말이야



혹시 이게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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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가 없죠ㅋㅋㅋ


지난 봄순이 레시피 2에서 사용한 아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isopropyl palmitate, IPP) 기억하시나요?

IPP역시 에스터의 일종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IPP 첨가되었을 보송보송한 느낌을 받을 있는 거였었다는 !!!

 

에스터에 대해서는 종류도 ~~~ 많고 특성과 용도도 너무 많아서 번에 설명할 수는 없고, 나중에 기회를 봐서 틈틈히 다시 설명해 드리기로 하고 여기서는 이만…^^

 

하지만, 요즘은 하도 천연~천연~해서 합성오일이나 에스터가 무슨 독극물 취급을 받고 있는데, 이건 개인적인 의견은 정도는 아닌 같다는…^^

 

어쨌거나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천연오일이랑 비타민 E 무슨 관계나~하면요

비타민 E 또다른 역할 중의 하나가 천연 오일이나 불포화 지방산의 산화를 막아 준다는 것입니다.

소량의 비타민 E 들어가서 다른 오일들의 산패를 막아준다는 거에요.

가지고 계신 화장품에서 중에서 비타민 E 들어간 제품이 개나 되는 성분표를 확인해 보세요

 

비타민 E’라는  아이가 들어간 이유가 단지 피부에 영양을 주기만은 아니라는 다들 이제 아셨죠?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비타민 E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면서 동시에 오일의 산패를 막는 가지 역할의 기능성 원료 사용이 된답니다.

가지 팁을 드리자면

비타민 E 중에서 dl-알파 토코페롤, 알파 토코페롤뭐가 다르고 뭐가 좋은 거지?
천연 비타민 E 알파-토코페롤이라고 부르는 반면 합성을 통해 얻어진 비타민 E dl-알파-토코페롤이라고 부른 답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여러분은 화장품에서 나는 향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왠지 향이 없다는 순수해 보이고 천연제품 같아 보이는 느낌이 나고 믿음이 가고 그렇죠?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같은 성분의 같은 화장품이라도 무향(無香, fragrance-free) 제품보다 좋은 냄새가 나는 제품의 구매율이 배가 많다는

 

저는개인적으로 () 즐기는 아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화장품에는 향을 내는 오일[Fragrance oil] 겁없이 팍팍~ 넣지만하도 요즘 추세가합성은 나쁜 인식이 대세인지라

여러분과 만드는 레시피에는 에센셜 오일로 향을 예정입니다.

역시 진정에 효과가 있다는 라벤다 에센셜 오일로 향을 꺼에요

이번에도 역시 여러분이 좋아하는 에센셜 오일이나 향유(fragrance oil) 사용하셔도 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나마

1.        비타민 E 다른 용도에 대해 알아보았고요

2.        에스터에 대해서도 잠깐 눈도장 찍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가지 원료를 첨가해 보면서 레시피를 수정하는 법을 연습해 보기로 하지요.

, 즐거운 크래프팅하세요!!

오늘은 아마도 지금까지의 포스팅 중에 가장 어렵고 헷갈리지만 나름 반전도 있는 레시피 수정법이라고나 할까요?


벌써 레시피에 포함된 재료들이 물까지 친다면 9개입니다.

슬슬 난이도가 높아지니까 따라 오시고

어려우시면 이면지 데려다가 제가 빨간색 글씨로 써놓은 곳을 함께 보시면 좋을 합니다.

 

, 이제 출봐~!!!

지난 번에 간단히 설명 드린 것처럼 오늘 여러분과 첨가해 성분은 제가 좋아하는 IPP입니다. ^^

전에 완성해 두었던 봄순이 레시피 1입니다.

 

 '봄순이' 레시피 1

비율

 수상층

 

47.60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유상층 

 

FCO 

6.00 

스쿠알 

6.00 

쉐어 버터 

7.00 

세틸알코올

 1.00

e-wax

5.00 

수상층 

방부제 

0.40 

TOTAL 

100.00 

 

오늘 첨가할 IPP 양은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2% ~~~~분합니다. ^^

게다가 IPP 오일처럼 사용된다고 했으니 유상층에 넣으면 되겠죠?

 

 '봄순이' 레시피 1

비율

 수상층

 

47.60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유상층 

 

FCO 

6.00 

스쿠알 

6.00 

쉐어 버터 

7.00 

세틸알코올

 1.00

IPP

2.00

e-wax

5.00 

수상층 

방부제 

0.40 

TOTAL 

102.00 

 

 

예상했던 것처럼 전체양이 IPP 첨가량 만큼 늘어났네요

그런데…IPP 넣는 이유가 뭐였는지 기억나시는 ……?


 

번들거림을 막고 보송보송한 느낌을 주기위해서였죠!!!

 

그래요이미 들어가 있는 오일이나 버터를 대신해서 넣은 아니었군요!

그렇다면 들어간 2% 유상층에서 빼는 맞을까?


~ 멘붕!

 

해결책은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까지 것처럼 오일 또는 버터에서 IPP 만큼 빼주는 것이죠.

 

아래 테이블에서 샘플1’ 보시면 알겠지만그냥 오일(FCO)에서 IPP 양인 2% 버렸어요.

경우에는 오일이 들어간 보다 ~ 가벼운 느낌의 제품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전편에서 말씀드렸죠?

IPP IPM 오일과 비슷하지만 가벼운 느낌을 준다고

하지만, 방법의 단점은 오일이나 버터의 양이 바뀌어 버리니까 IPP 넣기 전과 후를 비교하기 힘들게 된다는

 

고뤠~! 다른 식으로 오일과 버터의 양을 그대로 둔채, ‘(수상층)’에서 IPP 만큼 빼는 방법이 있어요.

생각해 보면, 경우에는 오일과 버터의 양은 그대로 이고 물의 양만 초큼바뀌는 것으로 전체적으로 변화가 없이 레시피를 바꿀 있답니다.

게다가 오일과 버터의 양이 그대로이니 만들어진 제품을 IPP 넣기 전의 제품과 비교하기도 쉽고요

아래에서는 샘플2’ 여기에 해당하는데, 오일과 버터의 양은 그대로 , (수상층)에서 2% 줄였습니다.

 

 '봄순이' 레시피 1

샘플 1

(유상층에서 빼기)

샘플 2

(수상층에서 빼기)

 수상층

 

47.60 

45.60

글리세린

2.00

2.00

위치헤이즐

25.00

25.00

 

유상층 

 

FCO 

4.00 

6.00

스쿠알렌 

6.00 

6.00

쉐어 버터 

7.00 

7.00

세틸알코올

 1.00

1.00

IPP

2.00

2.00

e-wax

5.00 

5.00

수상층 

방부제 

0.40 

0.40

TOTAL 

100.00 

100.00

 

, 이렇게 해서 가지 샘플 모두 전체양을 100% 맞추어 보았습니다.

이제 아셨죠?


쉽죠?

 

그런데

새롭긴 한데

이거 왠지 뒷맛이 씁쓸~한데?


뭔가 수상해


그런가요?

만약에 씁쓸한 뒷맛이 수상쩍다고 느끼셨다면 여러분은 이제 중급 공작실으로 가실 준비가 되신 분들이세요…^^

게다가 그런지 이유를 찾아내셨다면 아마도 명실상부한 중급 크래프터라 감히 불러드릴 있겠네요.

 

다들 찾아내셨나요?

그냥 스크롤 바로 내려서 확인하지 마시고 생각을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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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는 샘플2’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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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찾아내셨나요?

 

왠지 모를 부자연스러움은 다름 아닌 유상층의 때문이에요.


우잉, ?

 

번째 샘플에서는 유상층 원료인 IPP 첨가된 만큼 유상층 원료인 FCO 줄여서 수정했기 때문에 전체 오일의 양은 변화가 없었어요.

 

4% + 6% + 7% + 1% + 2% + 5% = 25%

 

하지만, 번째 샘플에서는 IPP 만큼 (수상층)에서 빼주었기 때문에 전체양은 100% 이더라도 전체 유상층의 양이 달라지게 되는 거죠.


6% + 6% + 7% + 1% + 2% + 5% = 27%

 

, 그래서 어쩌라구!!!


 

쉽게 말하면, IPP 들어간 만큼 유화제가 들어가야 된다는 말씀!!!

유화제(e-wax) 양은 유화제를 제외한 전체 유상층 양의 25%’라고 누누히 말씀드려왔어요

그죠?

생각나시죠?


(6% + 6% + 7% + 1% + 2%) X 25% = 5.5%

 

아시겠어요?

IPP 2% 들어가게 되어서e-wax 양은 5%에서 5.5% 0.5% 늘어나게 되었답니다.

 

 '봄순이' 레시피 1

샘플 1

(유상층에서 빼기)

샘플 2

(수상층에서 빼기)

 수상층

 

47.60 

45.60

글리세린

2.00

2.00

위치헤이즐

25.00

25.00

 

유상층 

 

FCO 

4.00 

6.00

스쿠알렌 

6.00 

6.00

쉐어 버터 

7.00 

7.00

세틸알코올

 1.00

1.00

IPP

2.00

2.00

e-wax

5.00 

5.50

수상층 

방부제 

0.40 

0.40

TOTAL 

100.00 

100.50

 

아놔~ 그럼 문제가 생겼잖아~

그렇죠?

전체 양이 100% 넘어버렸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처음처럼 수상층에서 수정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샘플1’에서 처럼 유상층의 오일이나 버터의 양을 줄여 수정을 해야 할까요?

만약 문제점도 해결을 하실 있다면 충분히 중급 공작실로 가실 자격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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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수상층) 양을 줄여 레시피를 수정해 주시는 좋습니다.

 

 '봄순이' 레시피 1

샘플 1

(유상층에서 빼기)

샘플 2

(수상층에서 빼기)

 수상층

 

47.60 

45.10

글리세린

2.00

2.00

위치헤이즐

25.00

25.00

 

유상층 

 

FCO 

4.00 

6.00

스쿠알렌 

6.00 

6.00

쉐어 버터 

7.00 

7.00

세틸알코올

 1.00

1.00

IPP

2.00

2.00

e-wax

5.00 

5.50

수상층 

방부제 

0.40 

0.40

TOTAL 

100.00 

100.00

 

 

싫은데?!

 

유상층에서 빼고 싶은데~하시는 분들이 두 분씩 계시더라구요.

휴우그래요 해보죠

 

만약 이번에는 유상층의 오일이나 버터의 양을 줄이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렇죠!!!

전체 유상층의 양이 바뀌게 됩니다.

그럼 해야 한다고요?

그렇죠!!!

유화제의 양을 바꿔줘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된다고요?

그렇죠!!!

전체양이 달라지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다는ㅠㅠ

 

물론 계산을 계속 나가면 결국에는 맞는 비율의 레시피를 얻을 수도 있고요

아니면 간단한 방정식을 만들어 숫자를 대입해서 풀어 수도 있고요

하지만, 그다지 권장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군요.

 

, 아래는 수정이 끝난 레시피 입니다.

원래 물의 보다 2.5% (IPP 2% + 유화제 추가 0.5%) 줄어들은 아시겠죠?

 

 '봄순이' 레시피 1

샘플 1

(유상층에서 빼기)

샘플 2

(수상층에서 빼기)

 수상층

 

47.60 

45.10

글리세린

2.00

2.00

위치헤이즐

25.00

25.00

 

유상층 

 

FCO 

4.00 

6.00

스쿠알렌 

6.00 

6.00

쉐어 버터 

7.00 

7.00

세틸알코올

 1.00

1.00

IPP

2.00

2.00

e-wax

5.00 

5.50

수상층 

방부제 

0.40 

0.40

TOTAL 

100.00 

100.00

 

오늘은 새로운 유상층 원료가 첨가될 레시피를 수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겨우 가지원료가 첨가되었을 뿐인데 이렇게 복잡하고 자잘하게 신경을 써야   모르셨겠죠? ^^

 

오늘 포스팅의 내용의 정리입니다.

 

유상층의 재료가 새로 추가되는 경우에 이미 들어있는 오일이나 버터의 양을 그대로 유지하기 원한다면


1.        유화제의 양을 확인해서 추가해야 .

2.        수상층의 양을 조절해서 전체 양을 유지해야 .

 

어떠셨어요?


그죠? 쉽지만은 않죠?

맞아요그만큼 레시피의 수정법이 쉽지만은 않다는 아셨으면 했던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있는 레시피의 수정법이 이렇게 복잡하고 어렵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해 내는 연구원들의 수고가 어땠을까 알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오늘의 내용은 꽤 어렵고뭐랄까 반전이 있는 레시피 수정법이었다고나 할까요?

끝난 줄 알았는데, 끝난 게 아니었다~ , 이런 거? ㅋㅋㅋ

 

오늘의 내용도 무척이나 중요한 것이니까, 한 번씩 더 읽어 보시고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시는 게 좋을 꺼에요

, 협박은 아니고…^^

 

, 즐거운 크래프팅하세요!!

지난 포스팅에 완성한 봄순이 레시피 1입니다.

 

 '봄순이' 레시피 1

비율

 수상층

 

47.60 

글리세린

2.00

위치헤이즐

25.00

 

유상층 

 

FCO 

6.00 

스쿠알 

6.00 

쉐어 버터 

7.00 

세틸알코올

 1.00

e-wax

5.00 

수상층 

방부제 

0.40 

TOTAL 

100.00 

 

번째 봄순이 레시피 대로 만들어 보면 세틸 알코올 덕분에 예전 로션과는 다른 것을 아실 있겠….?

 

진짜아시나요?

 

아직 레시피도 완성된 것도 아니니까 일단은 그냥 넘어갑니다. ^^

봄순이 1’ 레시피로 만들어진 로션은  기름진아이입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쉐어버터 아이 때문인데

얘가 영양분도 높고 좋은 아이긴 하지만미끌미끌하고 번들거리는 경우에 따라서는 마냥 좋지만은 않을 때가 있죠.

 

이거 직접 만든 어째

게다가 직접 만든다니 원료도 내가 골라 쓰는 좋다마는

바르고 나니 손에 기름이 좔좔~

전화기니 태블렛이니 화면에 아주 그냥 내가 범인이오~’하고 지문을 쾅쾅 찍고 다니는게 불편하기도 하고

일반 시중에서 사는 로션은 좀더 차지면서도 바를 때는 매끄러우면서도 피부에 쫀쫀하게 흡수되는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렇게는 안되는 거야?


그런거냐곳!


사실 엄격히 말하면, 크래프팅으로 일반 화장품 회사에서 나오는 화장품의 제형을 그대로 만들기는 불가능에 가까와요.

사용되는 원료부터 기기, 환경 등등을 일반 가정에서는 따라 수가 없으니까요


그러나!!!


비스무리꾸리~하게 맞춰갈 수는 있답니다.

, 여러분에 화장대에서 로션, 크림의 성분표를 들여다 보세요.


아마도…100% 천연화장품이 아닌 이상, 적어도 한두 가지 제품 이상에서 아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isopropyl palmitate, IPP)’ 또는 아이소프로필 미리스테이트(isopropy myristate, IPM)’이라는 성분을 발견할 수 있을 꺼에요.

특히 남성용 제품에서 특히 많이 찾아볼 있죠.

 

오늘 여러분과 레시피에 새로 첨가해 성분이 바로 아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isopropyl palmitate,앞으로는 IPP)’ 또는 아이소프로필 미리스테이트(isopropy myristate,앞으로는 IPM)’이라는 아이에요. ^^

 

IPM이나 IPP 서로 아주 비슷한데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아이들이에요…’합성이긴 하지만요…^^

오일과 아주 흡사한 '에스터(혹은 에스테르, ester)'란 성분으로 오일보다 ~~ 가벼운 느낌을 주게 됩니다.

 

어디 쓰이냐 하면요

피부 보습 윤활제로도 쓰이고, 습진이나 피부염을 예방하는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고요

침투증강제(penetration enhancer)라고 해서 함께 있는 다른 성분들이 피부에 쉽게 들어갈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합니다.

그밖에 머릿결을 촬랑~촬랑~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고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의 장점은 아주 적은 양만 넣어도 제품의 번들거림을 감소시키고, 바르고 뽀송뽀송~ 느낌을 들게 한답니다.

그래서 IPM 또는 IPP 남성용 화장품에 많이 들어있는 거에요.

왜냐고요? 여성용 화장품이 기름지지 않냐고요?

 

남성용 화장품은 여성용 보다 에몰리언트로 쓰이는 오일이나 버터, 또는 에스터(ester)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되는게 사실이죠.

그런데,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분비가 여성보다 많아서 남자들은 금방 번들거림이 생길 있기 때문이지요.

다들 아시잖아요개기름


이건 특급 기름이얏~

 

보통 IPM IPP 1%~5% 정도로 사용되는데저는 보통 2% 넣어요.

2% 완성된 제품의 느낌에 ~~~~청난 차이를 만든다는 !

그림으로 치자면 화룡점정이요

음식으로 치자면 ‘MSG’

() 얼마나 다른 느낌을 만들 있는지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는 모르실껄요?

 

당신은 모르실꺼야~

 

그런데!!!

훌륭한 아이들을 안쓰지?

비싼가?

 

이유는

IPM IPP 면포 유발성분(面胞誘發性分, comedogenic)이라고 해서, 피부의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불러올 있는 단점이 있다는 거에요.

깨알같이 자잘한 여드름 아시죠?

피부 타입에 따라 그런 애들이 생길 있다는 거죠

 

이론상으로는 피부 트러블을 불러일으키는 나쁜 아이로 구분이 되지만

제가 사용하는 1%~2%로는 대부분 피부타입에서 트러블을 일으키진 않는다고 봅니다지만, 이건 절대로 생각입니다. ^^

다만, 민감성 피부라던지극도의 지성피부라던지임신하신 분들은 ~~ 피하시는게 좋겠죠?

 

참고로, IPP 경우에는 다른 오일이나 에스터들과 섞으며 면포 유발 지수가 상당히 줄어들기 때문에 저는 IPM 보다는 IPP 좋아해요.

 

, 오늘은 간단히 IPM IPP라는 성분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눈치 채셨겠지만서도앞으로 첨가할 성분은 아이들입니다.

오늘 당장 얘네들을 첨가하고 레시피를 수정하는 것까지 알려드리고 싶지만, 내용이 복잡하고 길어서 자칫 지루해 지실 같아서 오늘은 여기서 끊어 가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IPM이나 IPP 넣어 레시피를 수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크래프팅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뵙기로 해요~ ^^

오광 (五光) 레시피를 올린 후, 정말 오랫만에 포스팅을 올리는 거 맞죠? ^^

그간 포스팅을 몇 개 올리긴 했지만, 큰 줄거리에 이어지는 포스팅은 아니었으니까ㅠㅠ

 

지난 포스팅을 잠깐 리뷰해 볼까요?

설마 레시피 수정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안드로메다로 날려 보내시진 않으셨기를ㅋㅋㅋ



 먼저, 현대 화장품에서 메인으로 사용되는 오광(五光) 형제를 소개해 드렸고

다음에는, 가지고 있는 재료 (, 오일, 버터와 방부제)로 오광 레시피에 맞도록 함께 기본 레시피를 짜 보았고

그리고 나선, 점증제 대신 버터로 점도를 올리는 법을 살펴봤고

무엇보다 첨가되는 재료의 성질에 따라 수상층-유상층의 양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봤습니다.

이쯤에서 지난 오광 형제에 대해 이야기 했던 세 번의 포스팅은 다시 한 번 읽어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 ^^

 

오늘은 한 번 더 레시피 수정을 연습해 보는 의미에서 보습제를 넣어 레시피를 바꿔볼 꺼에요.

일단, 마지막으로 완성했던 오광 레시피를 불러오도록 하죠.


'오광' 레시피 

함량 (%) 

수상층

물 

74.60 

 유상층

FCO 

6.00 

스쿠알렌 

6.00 

쉐어 버터 

8.00 

e-wax 

5.00 

수상층

방부제 

0.40 

TOTAL 

100.00 

 

, 우리가 사용할 보습제는 글리세린(glycerin)입니다.

 

글리세린은 너무 잘 알려져 있는 보습의 여왕이시죠…^^

간단한 특징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글리세린은 점성이 있는 무색의 수용성 액체입니다.

만져보면 미끈거리는 성질이 있고 약간의 단맛을 내고 독성이 없어서 요리에도 사용되고

액상의 물약 제조에도 쓰이고각종 허브의 팅크처(tincture)에도 사용된답니다. ^^

 

또한 물이나 알코올에 잘 섞이지 않는 성분이 잘 섞일 수 있게 유도하는 wetting agent의 역할도 하면서도

폴리올(polyol)의 한 종류로 일정 농도 이상이 되면 천연방부제의 역할을 하는 다목적 성분이죠.

글리세린으로 방부처리한 꽃과 나뭇잎도 서양애들이 좋아하는 집안 인테리어 소품이랍니다.

영어의 압박이 있지만그림만 보셔도 이해는 되니까 한번 살펴보셔도 좋아요~

여기를 클릭~

 

끓는 점도 290 °C이기 때문에 수상층에 첨가할 때 가열 전후 아무 때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특히, 주위의 습기를 끌어당겨 결합하는 특성 때문에 화장품, 샴푸, 비누 등 보습이 필요한 많은 분야에서 두루두루~~~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글리세린을 첨가해야 하는데

그냥 편하게, 물과 먼저 섞은 후 가열을 하기로 하지요.

 

하지만, 오늘은 다른 날과 다르게 처음부터 성분은 똑같지만, 성분비가 다른 로션 두 개를 만들꺼에요.

빨간 색 글씨를 잘 따라 오세요~ ^^

 

 '오광' 레시피

로션 1

로션 2

 수상층

 

74.60 

74.60 

글리세린

 

 

유상층 

FCO 

6.00 

6.00 

스쿠알렌 

6.00 

6.00 

쉐어 버터 

8.00 

8.00 

 

e-wax

5.00 

5.00 

수상층 

방부제 

0.40 

0.40 

TOTAL 

100.00 

100.00

 

일반적인 로션에서 글리세린은2% ~5% 정도 사용됩니다.

그러니까 하나는 2%, 그리고 나머지는 5%를 넣어 만들어 볼께요.

 

 '오광' 레시피

로션 1

로션 2

 수상층

 

74.60 

74.60 

글리세린

2.00

5.00

유상층 

FCO 

6.00 

6.00 

스쿠알렌 

6.00 

6.00 

쉐어 버터 

8.00 

8.00 

 

e-wax

5.00 

5.00 

수상층 

방부제 

0.40 

0.40 

TOTAL 

102.00

105.00

 

이렇게 글리세린을 넣으니 다시 총합이 각각 102% 105%로 초과된 것을 보실 수 있죠.

어떻게 할까요?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아시면서~ ^^

글리세린은 수용성, 수상층에 포함된 원료이니까 초과된 양만큼 의 양을 줄여서 조절하면 되겠지요?

그렇다면, 수정한 레시피는

 

 '오광' 레시피

로션 1

로션 2

 수상층

 

72.60 

69.60 

글리세린

2.00

5.00

유상층 

FCO 

6.00 

6.00 

스쿠알렌 

6.00 

6.00 

쉐어 버터 

8.00 

8.00 

 

e-wax

5.00 

5.00 

수상층 

방부제 

0.40 

0.40 

TOTAL 

100.00 

100.00

 

만드는 방법….?

설마아직도….?

아시지만, 모른 척 하시는 거죠?

 


, 어떻습니까한번 더 알려드리면 되지요…^^

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만들게 됩니다.

  1. 수상층 (Water phase) 유상층 (Oil phase) 담을 비이커   씩을 준비하시고 표시를  두세요.
  2.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먼저 중탕에 사용할  냄비에 물을 담고 물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3. 생수의 무게를  다음 수상층 비이커에 넣고 노트에 적어두세요.
  4. 물이 담겨져 있는 비이커 채로 무게를 재서 따로 적어 둡니다.
  5. 오일과 유화제를 계량하고 유상층 비이커에 넣고  적어 둡니다.
  6. 물이 끓으면 냄비의 불을 줄이고 재료가   비이커를 넣고 중탕 가열하기 시작합니다.
  7. 또다른 작은 비이커에 생수를 20~30 mL 정도 담아 같이 중탕 가열합니다.
  8. 유상층 비이커 속의 오일들이 균일하게 섞여 투명해 지면 온도계를 꽂고 70°C 이르는  주시합니다.
  9. 70°C 다다르면 그때부터 수상층과 유상층의 온도를20분동안 유지합니다.
    간간히 수상층과 유상층의 온도 차이는 없는지 확인해 주는 것도 잊지 마시고…^^
  10. 20분이  되어간다 싶으면 ‘수상층’ 비이커를 살짝 꺼내서 표면의 물만 닦으시고, 무게를  주세요.
  11. 위의 4번에서  무게와  차이를 함께 중탕하던 작은 비이커 (50 mL) 담긴 물을 사용해서 증발된 만큼 원래대로 채워 줍니다.
  12. 보충을   얼른 다시 냄비에 넣고 온도를 확인합니다.
  13. 수상층 비이커에 유상층 비이커에 담긴 액을 저어주면서 ‘천천히’ 부어줍니다.
  14. 계속 저어주면서 온도를 확인하고, 40°정도가 되면 방부제를 넣고 다시 저어줍니다.

다들 저번에 만든 오광 로션의 리뷰는 써 보셨는지?

아마, 따라서 만들어 보신 분들도 많지 않을 것 같다는 불안하다는ㅠㅠ

 

오광 레시피를 따라 만들었던 로션의 보습을 굳이 따지자면오일과 버터가 피부에 흡수되면서 보호막(barrier)을 형성해 피부로부터의 수분 손실[경피수분소실(transepidermal water loss, TEWL)]을 막는 메카니즘이죠.

쉽게 말하자면, 피부의 겉에서 수분이 증발되는 걸 뭘로 싸놓아서 막는타입이라는 거죠

 

오늘 함께 만들어 본 로션은 오일과 버터로부터의 보호막(barrier) 이외에도, 첨가된 글리세린이 주위의 습기를 끌어당기는 것과 동시에 피부에서 증발하려고 하는 수분과 결합해서 수분손실을 막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도 쉽게 말하자면, 뭘로 쌓아서 막는것 뿐만 아니라 아예 도망 못가게 붙잡고 있는타입이라는 거

지난 번에 만든 오광로션과 바르시면서 비교를 해 보시면 ~ 이게 그 말이구나~’하고 느끼실 꺼에요.

 

어쨌거나, 설명은 거~~~창했지만, 요즘 나오는 거의 모든 화장품에 글리세린이 들어가 있으니 그닥 놀랄 것도 없죠

글리세린의 보습성질에 대해 화학적으로 정리해 놓은 포스팅이 있으니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

 

그리고, 또 하나

글리세린은 많이 넣을수록 어느 정도까지는 보습력도 비례하게 좋아집니다.

다만, 특유의 미끈거림과 점성 때문에 제품을 발랐을 때 끈적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끈적임을 좋아하는 분도 계시지만 안그런 분들도 많죠.

그래서 오늘은 글리세린의 조성이 다른 두 개의 로션을 만들어 본 거에요.

그러니 오늘 만든 두 개의 로션을 발라보시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비교하시면서 각자의 리뷰를 써보시길 권해드려요.

 

이런 리뷰는 제가 그냥 드릴 있기도 하지만, 여러분께서 직접 만들어 보고직접 써보면서쓰는 것이 재료의 특성을 이해하실 있게 뿐만 아니라 나중에 만의 레시피 만드실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수단이 있어요.

 

, 이제 설날이네요

다들 새해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크래프팅 하세요!!!

두 편의 후기

Posted 2014. 12. 24. 03:08

앞에서 함께 해본 <실전: 레시피 수정> 어떠셨어요?

 

합체로봇레시피는 물의 함량이 75%였지만, 삼합 크림에 가까운 로션이 되어 있었을꺼에요

그리고 0.5%의 세틸 알코올을 쓴 변신로봇레시피로는 삼합 로션과 비슷한 점도의 로션이 되어있고요

다소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거의 비슷한 결과를 얻으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킹 라이언입니다…^^

 

로션과 크림을 함께 만들어 본 게 겨우 다섯 번인데,

비슷한 재료로

매 번 다른 레시피를 가지고

때론 다르게때론 비슷하게...

로션과 크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자 했던 점은 한정된 재료로도 비슷한 점도의 로션과 크림을 만드는 데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밖의 다른 점들을 체크해 보셨나요?

도대체 두 개가 뭐가 다른 거지?


 

네에~ 저도 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이 이런 식으로 질문하시면 상당히 곤혹스럽더라구요

뭘 알아야 모르는 걸 물어보고, 뭘 알아야 다른 걸 찾아보지! ㅋㅋㅋ

 

삼합레시피로 만든 로션이나 크림보다 세틸 알코올이 포함된 로션이나 크림이 더 부드럽게 발라지고, 바른 후에도 더 부드러운 느낌이 오래간다고 느끼셨나요?

다들 그러셨죠?

그럼 왜일까요?


 

그 이유는 세틸 알코올의 특성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세틸 알코올은 유화제의 점도(thickness)를 증가시키는 점증제(thickener)의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가 했던 것처럼 묽은 로션을 뻑뻑~하게 해준다는 겁니다.

그래서 수분함량에 상관 없이 삼합크림과 합체로봇 (1% 세틸알코올) 크림이

그리고, 삼합로션과 변신로봇 (0.5% 세틸알코올) 로션이

각각 비슷한 점도를 나타내게 된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세틸 알코올에는 에몰리언트(emollient), 피부 컨디셔닝(conditioning)’이라는 또다른 특성이 있습니다.

세틸 알코올이 다른 오일 성분들 처럼 피부의 바깥에 얇은 막을 만들어서 피부가 공기 중으로 수분을 잃어버리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피부는 촉촉~함을 유지하고 보들보들~하게 되는 거죠

바로 이 특성 때문에 세틸 알코올이 들어간 로션이나 크림에서 더 매끈하고 촉촉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중에 따로 이 주제로 포스팅을 올려보겠습니다언제가 될런지…^^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의 질문이 생기네요

아닌가요? 저만 그런가요? ^^ 


그게 뭐지?

 

예전 포스팅에서 삼합크림합체로봇 레시피를 잘 보시면 다른 점을 또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삼합 크림 (%)

합체 로봇 (%)

62.50 

75.00

FCO

30.00

19.00

세틸 알코올

0.00

1.00

e-wax

7.50

5.00

TOTAL

100.00

100.00

 

두 레시피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는 수분 함량 이외에도 오일인 FCO을 약 36.7% 적게 사용했고, 유화제인 e-wax역시 33.3% 적게 사용했어도 비슷한 점도를 가진 더 품질이 좋은 제품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왜 이 사실이 중요하냐!!!


 

만약, 우리가 집에서 슬쩍슬쩍 만들어 쓰는 게 아니고 실제로 제품을 만들어 파는 입장이라 가정해 보죠.

비싼 오일의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30 g에서 19 g으로 줄이는 건 얼마 안되어 보이지만, 만약 공장에서 3000 kg에서 1900 kg으로 준다고 생각해 보세요

오늘보니 G마켓에서 15 kg짜리가 55,000원이니까… 4,033,333.3 원을 줄일 수 있네요.


만약에 FCO가 아니라, 아르간 오일이나 동백 오일이라면?

휴우돈이 관련이 되니까 느낌이 팍~ 오죠? ^^

 

또 하나는

유화제의 양을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지금 사용되고 있는 유화제의 상당수가 합성 유화제에 속합니다.

아시다시피, 합성 유화제는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천연 유화제도 여러 종류가 있기는 한데

안정성과 유화력, 그리고 비용면에 있어서 아직은 합성 유화제를 따라잡기 힘든 실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틸 알코올 1%로 유화제의 양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다시 말해, 피부 트러블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세틸 알코올은 진짜 유화제가 아니면서도 보조 유화제로 사용되는 거랍니다.

 

게다가, 우리가 여기서 사용한 세틸 알코올은 미국의 환경감시 비영리 단체 ewg (www.ewg.org)에서 자체 설정한 유해지수도에서 안전한 것으로 평가를 받은 성분입니다.

이곳의 데이타 역시 이런저런 말도 있고 해서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까, 이 곳의 수치를 신뢰하느냐-마느냐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직접 판단해 주세요.


 

세틸 알코올의 유해지수는 제일 안전한 ‘0(zero)’ 다음인 ‘1’입니다.

유해지수도는 높으면 당연히 안좋겠죠? ^^


 

, 이것으로 앞에서 함께 해 보았던 다섯 번의 <실전, 만들기!>를 통해서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자 했던 것들을 끝냈습니다.

굵직굵직한 주제만 짚어보면

 

1.     수분의 양을 바꾸어 주는 것 만으로 제품의 특성을 다르게 할 수 있다.

2.     점증제의 첨가로 다양한 특성을 가진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

 

앞으로는 꼬마 기관차 토마스와 친구들처럼 하나씩 하나씩 레시피에 들어갈 재료들이 늘어날 꺼에요.

여러분들이 하셔야 할 것은 그저 레시피를 따라서 만드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게 왜 들어가고그래서 뭐가 좋은지를 항상 생각해 보는 습관을 가져 보시라는 거에요.

 

, 이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저는 크리스마스부터 1 4일까지 그냥 주~욱 쉽니다

가족들하고 맛있는 거 먹고이번에는 처가어른 모시고 라스베가스나 다녀오려고요

도박에 취미가 있다거나 재주가 있는 건 아니지만 가끔 들려주면 나름 재미있더라고요…^^

 

다들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요

며칠 안남은 2014년 정리 잘 하시고요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화목하시고, 건강하세요~

 

~~저번 삼합 크림은 너무 뻑뻑했고… ‘삼합 로션은 너무 묽은데 거 중간 정도 되는 거 없나…?

 

 

왜 없겠습니까…^^

, 그럼 여기서 크림을 묽게 하는 법과 로션을 좀 더 뻑뻑하게 만드는 법은 뭐가 있을까요?

아마 제 포스팅을 하나하나 따라오신 분이면 이쯤에서 삼합 크림의 레시피에서 물의 양을 늘여서 뻑뻑한 크림을 묽게하는 방법을 아실테지요

대략 물의 양을 62.5 %70% 사이로 넣어서 만들면 되겠지요

 

하지만, 오늘은 묽은 삼합 로션의 레시피에 또다른 성분인…‘점증제 (thickener)’를 첨가해서 제품의 점도를 증가시키는 법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용할 점증제는 세틸 알코올 (Cetyl alcohol)입니다.

준비물포스팅에서 알려드린 재료입니다.

얘는 물에는 안 녹고 뜨거운 기름에만 녹는 하얀 색 알맹이입니다그래서 전 쥐똥으로 부릅니다만… ^^

특징은 점도를 증가시키는 것 이외에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컨디셔닝 역할과 보조 유화제 (Co-emulsifier)의 역할을 해 줍니다.

 

그럼 공작실을 열고 삼합 로션의 레시피를 불러보죠

로션의 수분 함량은 지난 번과 같이 75%로 유지하겠습니다.


 

함량 (%)

 물

75.00  

오일 

FCO 

 

e-wax 

 

TOTAL 

75.00  

세틸 알코올은 유용성(油溶性)이니 역시 유상층에 포함을 시켜야 되겠죠


 

 함량 (%)

 물

75.00  

오일 

FCO 

 

세틸 알코올 

 

e-wax 

 

TOTAL 

75.00  


유상층에 포함되는 재료들은 FCO와 세틸 알코올, 그리고e-wax이렇게 세 가지로 늘어났지만, 전체 유상층의 양은 여전히 25%이겠죠

왜냐고요?



~~

삼합 로션레시피는 물의 양을 고정시키고 오일과 유화제의 양을 정한 것이었으니까욧!!!

이 시점에서 멘붕이 오신 분은 여기를 클릭! ^^

 

그리고, 필요한 유화제의 양은 당분간 전체 유상층의 25%로 하기로 했으니까, 아래 식에 의해서

 

χ+0.25·χ =25

 

따라서 전체 오일의 양(FCO + 세틸 알코올)20%, 유화제의 양은 여전히 5%가 되겠죠


 

 함량 (%)

 물

75.00  

오일 

FCO 

 

세틸 알코올 

 

e-wax 

5.00  

TOTAL 

80.00  

  

세틸 알코올의 권장사용량은 조금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대개 0.5%~6%입니다.

여기서는 1.0 %만 사용해 보기로 하지요. 


 

 함량 (%)

 물

75.00  

오일 

FCO 

 

세틸 알코올 

1.00  

e-wax 

5.00  

TOTAL 

81.00  

  

그렇다면 오일 (FCO)의 양은 19.0 %가 되겠지요 


 

 함량 (%)

 물

75.00  

오일 

FCO 

19.00 

세틸 알코올 

1.00  

e-wax 

5.00  

TOTAL 

100.00  

 

, 이렇게 세틸 알코올이라는 성분을 더해서 새로운 레시피를 함께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때요? 많이 복잡한 가요?

이렇게 기존의 레시피를 수정하고 보완하는 방법은 지금 여러분과 제가 해 본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 빼거나 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직 잘 모르시겠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앞으로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레시피들을 수정해 가며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볼 꺼에요.

그래서 그냥 제 포스팅을 따라오시면 자연스럽게 숙달이 되도록 레시피를 꾸며볼 예정입니다.

하나하나 함께 만들어 가다보면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레시피를 쥐락펴락~하실 수 있을 꺼에요~ ^^

 

함께 만들어 볼 양은 오늘도 50 g입니다.

 

 

 함량 (%)

넣을 양 (g) 

 물

 75.00 

37.50  

오일 

FCO 

19.00  

9.50  

세틸 알코올 

1.00  

0.50  

e-wax 

5.00  

2.50  

TOTAL

100.00  

50.00  


나머지는 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만들어 보시면 됩니다.

1.     수상층 (Water phase) 유상층 (Oil phase) 담을 비이커  개를 준비하시고 표시를  두세요.

2.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먼저 중탕에 사용할  냄비에 물을 담고 물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3.     생수의 무게를  다음 수상층 비이커에 넣고 노트에 적어두세요.

4.     물이 담겨져 있는 비이커 채로 무게를 재서 따로 적어 둡니다.

5.     오일과 유화제를 계량하고 유상층 비이커에 넣고 적어 둡니다.
이번에는 계량이 아주 쉬우실 거에요

6.     물이 끓으면 냄비의  불을 줄이고 재료가   비이커를 넣고 중탕 가열하기 시작합니다.

7.     또다른 작은 비이커에 생수를 20~30 mL 정도 (이건 무게로  필요가 없어요…) 담아 같이 중탕 가열합니다.

8.     유상층 비이커 속의 e-wax 녹아서 FCO 균일하게 섞여 투명해 지면 온도계를 꽂고 70°C 이르는  주시합니다.

9.     70°C 다다르면 그때부터 수상층과 유상층의 온도를20분동안 유지합니다.
간간히 수상층과 유상층의 온도 차이는 없는지 확인해 주는 것도 잊지 마시고…^^

10.  20분이  되어간다 싶으면 ‘수상층’ 비이커를 살짝 꺼내서 표면의 물만 닦으시고, 무게를  주세요.

11.  위의 4번에서 무게와 차이를 함께 중탕하던 작은 비이커 (50 mL) 담긴 물을 사용해서 증발된 만큼 원래대로 채워 줍니다.

12.  보충을 얼른 다시 냄비에 넣고 온도를 확인합니다.

13.  수상층 비이커에 유상층 비이커에 담긴 액을 저어주면서 ‘천천히’ 부어줍니다.

14.  시간이 지나고 혼합된 용액이 식을 때까지 계속 저어주세요…^^
조그만 핸드믹서를 사용하시는 편리합니다. ^^

15.  완전히 식었으면 실온에서 하루 이틀 두고 경과를 지켜봅니다.

 

만드는 중간 중간에그리고, 만들고 나서 꼼꼼한 후기를 쓰시는 것 잊지마시고요

삼합 크림삼합 로션과의 비교, 질감, 점도, 느낌 등등

 

, 오늘은 여기까지~

함께 살펴볼 오늘의 후기는 다음 실전시간 이후에 다음 시간 것과 함께 두 편을 같이 이야기 해 보기로 하지요.